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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정권의 기관장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3-05 08:43
파월 의장은 여전히 '신뢰할 만큼 무책임'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매파성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3일 이전과 달랐고, 지난 2월26일 이전과는 더욱 더 달라 보였다. 팬데믹의 구덩이에서 세상을 구원하던 지난해의 그 자신감을 4일 그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웠다.전세계가 주목한 이날 공개발언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많은 질문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의장이라면 좀 두루뭉술하게라도 직위에 걸맞는 웅변 정도는 할 수 있었는데, 회피에 바빴다.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파월 의장은 눈에 띄게 '정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마치 WH(the White House)의 의중이 어떤 지를 잘 몰라 애타는 공무원처럼 비쳤다.
"인플레이션은 국채 가격에서 발생할 것"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3-04 06:50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인쇄해 살포할 엄청난 규모의 달러화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소비자물가의 인플레이션이 아닌, 국채 가격의 인플레이션. 그래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내년 초 마이너스 0.5%로 추락할 것이다. 혹시 높아 봐야 플러스 1%일 것이나, 마이너스 2%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스콧 마이너드가 제시한 향후 미국 금리의 경로를 위와 같이 Editor's Letter가 약간 각색해 요약했다.지난 주 Editor's Leter는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2%선을 가볍게 넘어설 수 있으며, 3%대를 보게 되더라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Q&A마이너드 역시 수익률이
중앙은행의 돈, 은행의 돈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3-03 06:50
지난 주 의회 보고 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두 가지 사안에 관해서만큼은 의원들의 집요한 질문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밝히기를 끝끝내 거부했다. 이게 어쩌면 그 직후의 파괴적인 금리 급등세에 은근히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파월 의장이 입장 표명을 거부한 그 '두 가지 사안'은 모두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정치적' 이슈다. 하나는 바이든 행정부 추가 재정부양 규모(1조9000억달러)의 적정성이고, 또 하나는 은행들에 대한 레버리지 비율 규제(SLR) 완화 연장 여부에 관한 문제이다. 전자는 묵비권으로 넘겨버릴 수도 있겠지만, 후자에 대해서는 파월 스스로 밝혔듯이 불원간에 결론을 내려야만 한다. 연준의 소관
연준에 대한 신뢰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3-02 07:09
연준에 맞서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 나의 포지션이, 내 의도와는 정반대로, 연준에 맞서고 있다면 어떡할 건가? 우리는 다시금 거대한 정책 불확실성 앞에 놓여 있다. 이번에도 아마 연준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스스로 알지 못하고 있을 듯하다. 3월 FOMC가 그래서 아주 중요한 이벤트가 되는 것이다. 지난 주 목요일의 '교란'을 주도했던 미 국채 5년물 수익률이 1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30년물 수익률은 대폭 반등했다. 연준 금리인상 전망이 너무 공격적으로 5년물 수익률에 반영됐다는 일각의 지적이 시장에 먹혀 들었다. 하지만 Editor's Letter의 생각은 다르다. 장기 수익률이 주식시장의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을 아직
Q&A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2-26 07:10
금리는 도대체 얼마나, 어디까지 오를까? 금리의 급등세가 주식시장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면, 우리는 주식 하락장에 베팅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는 그 위험을 헤지하되 주식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저렴하게 구성할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인가?25일 미국 국채시장이 작년 3월 이후 최악의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시장 금리가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어제 이슈로 제시했던 '5년물'이 기어이 최선두로 나서면서 수익률 급등 장세를 이끌었다. 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예상 시점과 강도가 본격적으로 앞당겨지고 높여진 결과다.금리인상 전망이 이끄는 국채 수익률의 급등세는 기어이 '네거티브 컨벡서티 헤징(negative convexity hed
美 '5년 만기' 금리에 주목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2-25 06:3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4일 "평균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3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재정정책의 지원이 연준의 목표달성에 가속도를 붙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지난해 12월에 제시한 경제전망과 대략 부합한다. 그러나 당시는 조지아 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이전이었고, 당연히 조 바이든 행정부의 "통큰 재정부양(go big stimulus)" 가능성을 고려할 수 없었던 때였다. 따라서 2023년말까지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제시했던 12월 FOMC의 점도표는 다음달에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역설적 부양효과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2-24 07:26
인플레이션의 고삐가 풀릴 것이란 경고가 횡행하고 있지만, 그에 대해 반박하는 것에 파월 의장은 그다지 열의가 없어 보였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의지가 약해서이기보다는, 그럴 가능성이 정말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런 일이 발생할 만한 인플레이션 다이내믹스가 부재하고, 설사 그런 압력이 드러나더라도 손쉽게 억제할 수 있다고 파월 의장은 자신하는 듯했다.그 덤덤한 자신감이 위험자산 시장에는 역설적으로 부양적 기능을 했다. 23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보고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오르겠지만, 그게 크거나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단언했다. 중앙은행의 전망은 목표이자 의지
'차원이 달라진' 금리의 미래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2-23 08:19
"나는 바이든의 부양계획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 물론 그게 향후 경제 불안정을 일부 야기할 위험이 있긴 하다. 그러나 지금 당장 우리는 정치 불안정을 겪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정말 놀랄 만한 일들을 수없이 만들어 냈는데, 그 중 하나를 꼽는다면 하버드대 케네스 로고프 교수가 재정정책 비둘기파로 변신한 사건일 것이다. 지난 16일자로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의 특집 기사에 실린 인터뷰에서 로고프 교수는 위와 같이 아직도 '개종(改宗)' 상태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었다. 같은 학교 로렌스 서머스 교수가 "재정부양 과하다" 주장을 설파한 것을 훨씬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안겼던 로고프 교수는 "우리는 지금 다른
금리 급등세 '일단락(一段落)'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2-19 05:54
"일의 한 단계를 끝냄." (네이버 표준국어대사전)금융시장의 바닥과 정점을 짚는 일만큼 무모한 짓은 없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진단행위 자체가 무용한 일은 아니다. 전세계를 바짝 긴장시켰던 미국 중장기 시장금리의 급등세가 '한 단계를 마무리하는' 징후들이 입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 더 오를 길이 남아 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실제로 얻어내야 할 것이다. 18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30%선 위로 다시 올라갔다가 되떨어졌다. 전일 4bp 넘게 급락한 뒤에 나타난 흐름이다. 장 중 고점은 1.3159%였는데, 전일의 1.3310%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식시장이 이에 안도하는 모습이 뚜렷했
짧아진 인내심의 제1국면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2-18 07:36
더욱 밝고 희망찬 미래와 여전히 암울한 현재의 초현실적 콘트라스트는 1월 FOMC 의사록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미래를 프라이싱하는 자산시장은 더욱 내달렸고, 현재의 비대칭적 위험에 대응하는 당국은 더욱 인내심을 발휘했으며, 그래서 자산시장은 더욱 더 내달렸던 게 1월 FOMC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구도이다. 여전히 하방으로 기운 위험이 균형을 되찾고, 그래서 현재와 미래의 그 극심한 간극이 좁혀지는 때까지가 연준의 제1국면 인내심* 기간인데, 앞으로 대략 3~6개월 간이라고 어림잡을 수 있겠다. 희망으로 가득한 경제전망이 실현될 것이라 확신이 든다면 올 여름 연준은 '테이퍼'를 소통하기 시작, 제2국면의 인내심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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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성장·고용 가속도 내는 경제 변곡점에 도달"
[외환마감]달러인덱스 상승…中 PPI에서 '인플레 신호'
"법인세 인하를 멈추자"…미국發 글로벌 '조세혁명'
[뉴욕마감]S&P·다우 최고치 경신…인플레 신호에도 낙관론 득세
[국채마감]금리 상승…中 PPI '서프라이즈'+입찰 경계감
**[나스닥 마감] +70.88p(+0.51%)…13900.18(비공식)
**[S&P500 마감] +31.58p(+0.77%)…4128.75(비공식)
**[다우 마감] +299.21p(+0.89%)…33802.78(비공식)
[원유마감]유가 하락…코로나19 확산 속 수요 우려
[표]美·中 PPI 내 인플레 신호 속 달러인덱스 상승…4월9일 환율
[귀금속마감]금 선물 하락…달러 강세+美금리 상승
**[브렌트유 선물 마감] -0.25달러(-0.40%)…배럴당 62.95달러
**[WTI 선물 마감] -0.28달러(-0.47%)…배럴당 59.32달러
**[금 선물 마감] -13.40달러(-0.8%)…온스당 1744.80달러
*연준 역레포 이용, 11개 기관 313억달러
美 원유 시추공 수 증가세 '멈춤'…337개 유지
*美 이번주 베이커휴즈 원유 시추공 수 337개…예상치 343개, 전주치 337개
연준 카플란 "美 10년 금리, 팬데믹 전 수준으로 올라도 놀랍지 않아"
**[알루미늄 3개월물 마감] 18달러↓…톤당 226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