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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ing on a 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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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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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묵인하는 것이나, 낮은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나, 비둘기적이고 부양적인 통화정책 태도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양자의 차이는 때로 엄청나게 심오하며, 심지어는 정반대의 시장 시사점을 내포하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는 실질 금리의 하락,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일반 국채와 물가연동국채 수익률의 다이버전스, 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 통화가치의 하락, 그게 미국인 경우 달러의 약세,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을 가리킨다.후자의 경우는 (비둘기 통화정책 태도에도 불구하고) 실질 금리의 상승,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 일반 국채와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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