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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반격, 변종의 재반격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1-05 06:55
특정 국가에 가해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충격은 국민과 정부 역량의 함수이다. 국민들이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충실한 가운데 정부가 의료시스템 확충에 성과를 내면 안전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두 변수 중 한 가지라도 미흡하면 중간쯤으로 선방하기도 쉽지 않아진다.예를 들어 제 아무리 인구 수 대비 확진자 수가 적게 발생해도 전용 병상과 집중치료 시설이 부족하면 경제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가하는 통제조치가 불가피하다. 그 반대로, 의료시스템이 사전에 제법 두텁게 확충된다면 경제활동에 가하는 제약을 최소화하면서도 국민생명을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함수에 두 가지 새
악마의 금전(III)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1-01-01 08:38
2020년 12월31일의 뉴욕증시는 희망에 가득 차 있었다. 새로운 천년,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있던 지난 1999년의 마지막 날과 흡사했다. 이미 충분히 만족스럽고도 남을 주가였지만, 대표지수인 S&P500은 거래 종료를 앞두고 계단식으로 치고 올라가 기어이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한 해를 마쳤다. 'K'라는 단어가 상징하듯이 2020년 코로나의 해는 명암이 극명하게 공존하는 부조리극이었다. 31일 업데이트 된 지난 주 블룸버그 소비자안락지수(Consumer Comfort Index)는 전 주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한 44.6을 기록, 지난 8월23일 주간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왠지 들뜨는 연말 홀리데이시즌임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은 6주
美 협의통화(M1)의 폭증세 …인플레 분출 신호?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31 07:03
Editor's Letter는 여전히 '중앙은행 목표를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을 예상하지 않는다. 언제 어디에서나 그런 일이 일어날 위험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기본 전망(base case scenario)으로 삼기에는 전제조건들이 갖춰지지 않았다. 물론 그 조건이 되는 변수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인플레이션 변수들 중 하나는 전통적으로 통화량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또는 공포 마케팅이 고조된 데에는 통화량의 역할이 매우 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전례를 찾기 어려운 강도로 화폐를 발행한 탓이다. 게다가 기업과 가계의 대출도 팬데믹
달러의 운명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30 07: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집착하듯이 반복해서 호소하고 또 호소했다. "우리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600달러가 아닌 2000달러를 주라"고. "국민들은 중국 바이러스로 인해 이미 충분히 고통을 받았노라"고.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역시 트위터에서 선언했듯이, 놀랍게도 트럼프와 민주당은 동지가 되었다. "하원과 대통령은 뜻을 같이한다. 이 홀리데이 시즌에 고생하는 미국의 가족들에게 우리는 2000달러짜리 수표를 보내야 한다."더욱 놀라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사회주의의 "수괴" 버니 샌더스와 한 배를 탔다는 점이다. 트럼프에 못지 않게 "2000달러" 노래를 불러 온 샌더스는 상원에서 증액 법안 통과를 위해 국방
2021년, 만약 일이 어긋난다면…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29 07:05
내년에 혹시나 일이 잘못된 방향으로 어긋나게 된다면 어떤 이유 때문일까? 백신이 차츰 보급되어 감에 따라 내년 세계 경제가 상당히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Editor's Letter를 포함해 시장의 거의 모든 참여자들이 공통된 전망을 갖고 있다. 물론 위험과 불확실성들이 적지 않게 남았고 그게 금융 가격에 일부 반영되어 있기도 하지만, 시장의 기본전망을 정색해서 반박하는 견해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면, 너무 만장일치에 가까워 걱정스럽기까지 한 이 확고한 전망을 그르치게 할 만한 일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그 리스크 시나리오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금리의 급등)'을 꼽고 있다. 약간 다른 뉘앙스로
블루웨이브를 노린다?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25 07:14
내년 미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금 구체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무모할 정도로 무의미하다. 1월5일 미국 조지아 주 연방 상원의원 재선거 결과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일련의 '거부권' 행사 및 그 위협은 매우 유의미한 변수가 되었다. 조지아 주 선거판을 뒤흔들 수 있는 그 언동들을 통해 트럼프는 무엇을 얻으려는 것일까?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여야 합의로 상하원을 통과한 7405억달러 규모의 국방예산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9000억달러의 코로나 구호법안과 1조4000억달러의 연간 예산안에 대해서도 비토(veto)를 위협하며 수정을 요구했다.NYT "부글부글 공
제롬 파월의 "인플레이션이란…"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24 08:12
그렇다면 금융시장의 최종 매수자(the buyer of last resort) 연방준비제도는 QE를 끝내고 금리를 조기에 인상할까?23일 공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 지표는 "백신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는 역설적 안도감을 제공했다. 또한 동시에 미 의회가 최근 가까스로 마련한 초당적 재정정책 지원이 얼마나 절박한 시점에 나온 것이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그래서 또 한 편으로 이번 지표는 내년의 인플레이션이 보통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반등할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자극했다. 베이스(base)가 대폭 낮아진 상태에서 억눌렸던 수요(pent-up demand)가 분출하는 일종의 리스크 시나리오다. 900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부양
A-word, 긴축(Austerity)의 귀환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23 08:24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폴 크루그먼이 혐오에 가까운 분노와 적대감을 한바탕 쏟아냈다. 공화당의 발목 잡기 때문에 미국의 부양책은커녕 시급한 구호대책조차도 뒤늦게 부족하게 가까스로 마련되었음을 지적하며, 민주당이 다음달 5일 조지아 상원의원 재선거에서 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지 그 절박한 이유를 22일자 뉴욕타임스(NYT) 칼럼에서 크루그먼은 독자들에게 역설했다.크루그먼은 공화당의 이번 행태가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경험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백악관을 차지하고 있을 때 공화당은 경제를 사보타지(태업, 생산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것)하려고 애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보타지는 단지 필수 지
물가 안정(price stability)에 관하여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22 08:13
"발권력은 무한대이다."지난 3월 끝 모르게 추락하던 금융시장의 가격들을 중앙은행이 어떻게 되살려 낼 수 있었는지를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케이티 마틴이 이 한 마디로 명쾌하게 설명해냈다. 금융자산의 '가격(prices)'은 화폐와의 교환비율이다. 금융 가격이 제 아무리 많이 떨어진들, 화폐의 가치를 그보다 더 떨어뜨리겠다고 중앙은행이 위협한다면 사람들은 다시 매수 주문을 내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이다.그래서 중앙은행들은, 적어도 금융자산의 가격에 관해서는, 인플레이션 뿐만 아니라 디플레이션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통제를 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비트코인은 약 40만달러의 가치가 있다."구겐하임 인베
이 거품은 합리적인가?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19 07:12
많은 사람들이 증시 거품위험을 경고할 때에는 사실 주식을 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에 아직도 불안과 의심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제대로 숙성된 거품 상태가 아니라는 반증이기 때문이다.그런 이치에서, 거품시장에 마지막까지 저항할 만한 인사가 항복을 선언하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경계 신호일 수 있다. '거품 퇴마사'로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다.실러 교수는 지난달 30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실은 칼럼에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불합리(absurd)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가끔 외도를 하기는 했지만, 실러 교수는 대체로 투자자들의 '비이성적 충만감(irrational ex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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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월20~21일 글로벌경제 주요 일정
"인플레 압력 속 가격결정력 지닌 종목 유망"
*美 바이든,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취소 명령할 것
*美 바이든, 기후협약 재가입·국경장벽 철회 등 15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
"유럽 실적 회복력 4Q에도 지속 ..서프라이즈 여지"
유럽증시·美지수선물 상승.. `실적 호조`
타이완 12월 수출주문 38.3% 급증 ..예상 상회
*타이완 12월 수출주문 전년비 38.3% 증가..예상(30.4%) 상회
BASF "작년 조정 EBIT 35.6억유로..자체 예상 넘어서"
*BASF "조정 EBIT(잠정치) 35.6억유로..회사자체 예상 상회"
*中 외교부 "신장(위구르) 관련 바이든 정부의 독자적 판단을 희망"
알리바바 급등.. `두문불출` 마윈 등장
*中 외교부 "시노백, 조기에 COVAX 편입되기를 희망.. 46개국이 中 백신 원해"
외국인, 中 주식 11거래일 연속 상승
독일 12월 생산자물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
영국 12월 CPI 예상보다 큰 폭 상승
말레이시아 기준금리 1.75%로 동결
*달러-링깃 환율, 낙폭 확대..`말레이시아 기준금리 동결`
*독일 12월 PPI 전년비 0.2% 상승..예상치 -0.4%, 전월치 -0.5%
*독일 12월 PPI 전월비 0.8% 상승..예상치 0.3%, 전월치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