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1-04-12 (월)
구독안내
회원가입
로그인
메뉴
전체기사
Morning Brief
Market Focus
Editor's Letter
China/Japan Express
Central Bank Watch
Analysis
Multimedia
검색
검색
전체기사
Morning Brief
Market Focus
Editor's Letter
China/Japan Express
Central Bank Watch
Analysis
Multimedia
아직은 구호 뿐인 '고압경제'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2-01 08:12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조 바이든의 색채는 명료했다. 경제팀을 이끌 핵심 여섯 명을 발표했는데, 그 중 세 명이 여성었다. 혈통으로 분류하자면, 두 명이 아프리카계이고 그리고 한 명은 인도계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된 재닛 옐런은 일찌감치 공화당 상원 중진으로부터 찬사를 받아 놓았다. 하지만 바이든 경제팀 꾸리기가 그렇게 순탄대로를 달릴 것 같지는 않다. 진보진영 일색의 이번 경제팀 인선에 대해 상원의 공화당이 벼르는 모습이다. 대대적 재정부양 등 바이든 캠프가 공약했던 핵심 경제정책이 겪을 앞날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1월5일 치러질 조지아 주 연방 상원의원 재선거 중요성이 그만큼 다시 부각되었다
김칫국 금지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26 07:23
그 이름이 양적완화(QE)이든, 아니면 자산매입 또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이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공하는 그 것의 구성 또는 규모가 당장 다음달부터 보다 부양적으로 강화될 것이라 기대했다면, 생각을 바꾸는 게 좋겠다. 적어도 25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4~5일 회의 의사록의 메시지는 그러하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할 것까지는 없다. 채권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and/or 장기채 매입 비중을 확대해야만 정책기조가 부양되는 것은 아니다. 연준에게는 '입(くち)'이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진작 수단이 있다.거의 확실한 것은, 오는 12월15~16일 FOMC가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관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보다 구체적으로 개선(
거품 vs 인도주의, 중간은 없다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25 08:27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뚫었다. 아니, 그보다는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약 30년 만에 2만6000선을 회복한 게 더 의미 있는 일이었다. 물론, 비트코인이 한 때나마 1만9000달러선을 넘어선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아니, 뭐니뭐니 해도 부동산이다. 미국의 집값이 적어도 지난 1991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로젠버그 리서치' 설립자 데이비드 로젠버그의 말을 빌려 보자. "연초 이후 비트코인이 157%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모든 은행들 시총을 모은 것보다 2배 많다. 터키 증시도 연초 이후 15% 상승했다. 그리스의 5년물 국채는 마이너
변이하는 팬데믹 경제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24 07:52
백신은 멀고, 팬데믹은 가깝다고 했다. 그래서 어쩌면 그것 조차도, 현실과 미래의 편차가 크면 클 수록, 증시에는 더 좋은 것일 수 있다. 시장은 어차피 미래를 먹고 사는 반면, 정책 당국은 당장의 위험에 대응해 초고도 부양기조를 유지, 강화해야 하니까.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기업들의 대단한 적응력이다. 바이러스의 변이를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은 인간의 고무적인 상황 대처 능력이다.그리고 이 팬데믹 경제위기는 당초에 걱정했던 전염성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인해 가고 있다.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이 분투하는 가운데, 제조업은 놀라울 정도의 강건성을 보이고 있
악마의 금전(II)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21 07:43
돈이 원수라더니, 역대급 찰떡궁합 커플 사이에 결국 빈틈이 벌어지고 말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즉각 "그대로 두는 걸 선호한다"며 중앙은행 언어로 반발했다. 감찰관을 보내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의 역대급 공개 마찰이다. 금융시장 안정에 큰 기여를 했던 백스탑(backstop)이 사라진다는 것보다 더 큰 우려를 자아낸 것은 연준의 리액션이었다. 중앙은행이 "존치를 선호하는" 제도를 무리하게 폐지한다면 나중에 시장에 정말 무슨 사달이 날 지 모를 일 아니겠는가.정부 금고에 쓸 돈이 넉넉하게 있었다면 이런 일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불용 예산을
금리와 달러와 금(金)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20 07:13
씨티는 내년 금 가격이 2000달러 위로 올라가는 게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의 금속시장 전문기자 에디 반 데어 발트는 금값이 당장 1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는 엄청난 붕괴(epic collapse) 위협에 내몰렸다고 경고했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 방향만 놓고 본다면, 단기적으로 상황은 금에 불리하다. 19일 금 현물 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장기간의 약세다. 명목 및 실질 국채 수익률 모두가 하락했는데도, 엿새 만에 반등했던 달러가 막판에 약세로 다시 내리꽂혔는데도, 금값은 거의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금은 언제, 어떤 환경에서 빛을 볼 수 있단 말인가?블룸버그에 따르면, StoneX의 애널리
인플레이션에 관한 소고(小考)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9 07:09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나 끌어 올리는 것이나 모두 정부(중앙은행)의 의지를 따져보는 게 우선 고려 사항이다. 능력은 그 다음의 문제다. 의지가 없어 보인다면 능력의 여부와 여하를 따질 필요가 없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과연 인플레이션을 오버슈팅할 의지가 있을까? 말은 그렇게 하지만, Editor's Letter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향후 '물가지수'의 구성에 가해질 수 있는 엄청난 기술적 충격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8일 비트코인이 다시 1만80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 역시 달러 표시로는 더 오를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전망이 없다면 금이 모든 통화들에 대해서 오르는
상방의 기회를 모색하는 이유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8 07:24
경제가 V자로(강력하게) 회복될 전망이라야 주식시장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경제가 과거의 정상 수준과 추세로 완전히 돌아갈 전망이라야 주식을 사야하는 것은 아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터널 끝의 빛"이라고 정책 당국자들이 입을 모은다. 하지만 그 터널 끝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그 끝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고 역시 똑같은 목소리를 낸다.그렇다면 우리는 당장 위험을 회피해야만 하는가?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터널 끝에 빛"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 곳까지가 얼마나 멀고도 험난하든, 터널 끝에 빛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하늘과 땅의 차이다.터널을 빠져나온 뒤에도 우리 앞에는 여전히 험로가
연말연시의 2가지 이벤트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4 08:01
이번 코로나의 첫 겨울을 큰 탈 없이 무사히 잘 넘긴다면, 내년 봄에는 봄이 올 것이다. 겨울이 연속해서 내리 찾아오는 일은 없을 테니까. 백신이 보편적으로 보급되려면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하고, 대신 팬데믹에 관한 나쁜 뉴스들은 계속해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니, 당분간은 희망에 들뜨기보다는 조심스럽고 우려스러운 나날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은 겨울이 가장 깊은 동짓날 밤이라는 걸 주식시장은 잘 알고 있다. 팬데믹이 시스템에 충격파를 가하는 지 여부를 면밀히 살피되, 하방이 단단해지는데 따르는 상방의 기회를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 관련기사: 판단 내려야 할 때
'코로나 QE2'의 성격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3 07:27
영란은행은 이미 증액을 결정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달에 반드시 하겠다고 오해의 소지가 없이 밝혔으니, 미국 연방준비제도 역시 다음달에는 최소한 '예고'라도 해야 할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일에도 "도전적인 향후 수개월"을 경고하면서 "내 감으로는 우리가 좀 더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의회도 아마 재정정책에서 역시 더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Editor's Letter의 감으로는, 연준이 아마도 '더욱 더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의회가 아마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재정정책에서 덜 할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연준이 더욱 더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단지 경기를 홀로 더 부양해야만하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끝
[표]이번 주 글로벌 경제 주요 일정
파월 "美 성장·고용 가속도 내는 경제 변곡점에 도달"
[외환마감]달러인덱스 상승…中 PPI에서 '인플레 신호'
"법인세 인하를 멈추자"…미국發 글로벌 '조세혁명'
[뉴욕마감]S&P·다우 최고치 경신…인플레 신호에도 낙관론 득세
[국채마감]금리 상승…中 PPI '서프라이즈'+입찰 경계감
**[나스닥 마감] +70.88p(+0.51%)…13900.18(비공식)
**[S&P500 마감] +31.58p(+0.77%)…4128.75(비공식)
**[다우 마감] +299.21p(+0.89%)…33802.78(비공식)
[원유마감]유가 하락…코로나19 확산 속 수요 우려
[표]美·中 PPI 내 인플레 신호 속 달러인덱스 상승…4월9일 환율
[귀금속마감]금 선물 하락…달러 강세+美금리 상승
**[브렌트유 선물 마감] -0.25달러(-0.40%)…배럴당 62.95달러
**[WTI 선물 마감] -0.28달러(-0.47%)…배럴당 59.32달러
**[금 선물 마감] -13.40달러(-0.8%)…온스당 1744.80달러
*연준 역레포 이용, 11개 기관 313억달러
美 원유 시추공 수 증가세 '멈춤'…337개 유지
*美 이번주 베이커휴즈 원유 시추공 수 337개…예상치 343개, 전주치 337개
연준 카플란 "美 10년 금리, 팬데믹 전 수준으로 올라도 놀랍지 않아"
**[알루미늄 3개월물 마감] 18달러↓…톤당 226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