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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레이드'의 이면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0-06 07:14
5일 뉴욕 금융시장은 향후 4년의 축소판이었다.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완전히 장악할 경우 어떤 식으로 경제와 시장이 전개될 것인지를 이날 장세가 그대로 보여 주었다. 이른바 '바이든 트레이드(Biden trade)'다. 물론 싹쓸이한 민주당이 집권 이후 경제를 예상과 다르게 끌고 갈 가능성도 현실적으로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적어도 시장 참여자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민주당다운 경제'는 뚜렷했다. 정부가 적극적인 적자재정 정책을 펼쳐 수요를 확대하고, 미래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 기반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그래서 장기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세를 이끌어 내고, 포용적인 성장 속에서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
'코비드19'의 첫 겨울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30 08:22
"설명하는데 복잡할 게 하나도 없다. 모두 재개방에 따른 것이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술집과 파티에 모여들고, 올드 노멀(old normal)로 돌아간 탓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는 그런 환경을 좋아한다." (윌리엄 섀프너 밴더빌트대 감염병 교수, 블룸버그 인터뷰)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기록적인 점프를 시현했다. 29일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9월 중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01.8로 전월대비 15.5포인트 상승했다. 2003년 4월 이후 17년여 만에 가장 큰 월간 오름폭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0.0으로 5포인트 정도만 상승했을 것
Bidenomics… 바이든의 사람들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29 07:42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그동안 금융시장은 매우 단순한 도식을 갖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는 증시에 호재, 조 바이든 승리는 악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구도가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크레디스위스(CS)는 바이든의 승리가 최악일 수도 있지만 가장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관건은 의회 구도다.만일 민주당이 백악관뿐만 아니라 상하 양원까지 모두 휩쓴다면(이른바 "Democratic sweep") 위험자산 시장에 최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CS의 주식 파생 전략가 Mandy Xu가 밝혔다. 의회가 발목잡는 일 없이 강도 높은 재정부양 정책을 펼쳐 고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하 양원을 민주당과 공
"The dead-end economy" …막장(礃) 경제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26 07:41
"인플레이션이 급작스러운 파열을 통해 그 존재를 확인해 줄 때까지 완전고용 상태임을 결정적으로 식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사실,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 않은 채 고용을 늘리는 통화 완화정책은 결국 빈번히 고용 수준의 감소로 이어졌음을 지난 수년간 우리의 경험들이 보여주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8월에 채택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의 핵심을 설명하자면 아마도 위와 같은 가상의 천명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제롬 파월의 연준은 완전고용을 달성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과열될 때까지' 고도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이 과열되지 않았다는 것은 완전고용 상태
美 국채는 왜 꼼짝도 하지 않나?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25 08:10
요즘 미국 국채시장은 완전히 딴세상이다. 외부의 재료에 지극히 둔감한 채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좁은 박스권 안에서의 횡보장세를 장기간 이어가는 중이다.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단기적으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초대형 이벤트가 국채시장의 아래위를 다 틀어막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역시 국채시장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중대 변수 가운데 하나이다. 장기적으로는 극명하게 갈려 있는 경제전망이 국채시장을 양쪽에서 잡아끌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마이너스 금리가 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끝낼 수 있는 핵심 변수다.미국 국채시장이 숨만 겨우 쉬는 코마(coma) 상태에 빠짐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에 애로가 크다. 전통적인 주식/채
"The 90% economy"… 순망(脣亡) 경제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24 08:17
어제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90%를 회복해서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90%를 만회한 것으로 당분간은 회복세는 어쩌면 끝일 수도 있다. 낮게 달린 쉬운 과실은 다 수확했다. 나머지 10%, 혹은 5%는 회복이 요원하다. 팬데믹이 야기한 이른바 "90% 경제(The 90% economy)"다.물론 침체에 빠졌던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 팬데믹 리세션은 과거와 분명히 다르다. 특정 섹터가 구조적으로 망가지면서 장기적인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그래서 '90% 경제'다.구조적으로 망가진 그 섹터는 그동안 절대적으로도 많은 고용을 담당해왔으며, 그럼에도 생
금리인상, 생각에 관한 생각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23 06:45
미국 뉴욕 시간 22일 오전 10시40분 무렵,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말 한 마디에 달러가 솟구쳐 올라가기 시작했다. '에반스 룰(Evans Rule)'이란 부양 준칙까지 고안할 정도로 뼛속까지 비둘기인 에반스의 말이 긴축적인 금융환경을 이끌어내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에반스가 매파로 전향했을까? 이 해프닝은 시장이 지금 얼마나 곤두서 있는지, 연준에 대해 얼마나 결핍을 느끼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였다. 일견 매우 간결해 보이는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라는 것이 실제 현장에서는 얼마나 큰 오해와 몰이해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도 이 해프닝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그렇다고 해서 "금리인상을 생각하는 것조차 생각한 적
"not lower, but only for longer"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22 07:26
설상가상으로 이제는 금융시장의 자동적인 경기조절능력 역시 거의 모두 소진된 듯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 혹자는 큰 변동이 없는 미국 국채 수익률을 지적하며 뉴욕증시의 매도가 제한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러나 증시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별로 떨어지지 않는 국채 수익률은 그 자체로 증시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재정정책이 거의 유일한 부양 동력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대립이 심화한다면 과연 누가 대신 이 경제와 금융시장을 구원할 수 있을까?과거 위험한 시기마다 기민하게 등장해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던 중앙은행들에게는 이제 더 이상 기대할 수 있는 게 남아있지 않다. 자동적으로 경기를 조절해주지 못하는 금융시장은
미국의 'Election Crisis'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19 07:51
"재정정책의 지원에 있어서 소규모(something)라도 있는 게 전혀 없는 것(nothing)보다 반드시 더 낫다고는 볼 수 없다."보합선 좀 아래에서 방향을 모색하던 뉴욕증시 대표지수 S&P500이 정오를 좀 넘겼을 무렵 본격적으로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미국의 야당 대표격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의 발언이 추가 재정부양 기대감에 다시금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2조2000억달러의 '대규모' 부양 당론을 고수할 것임을 다시금 공언했다. 소규모로 찔끔 하느니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그제 기자회견에서 추가 재정부양이 없을 경우 "그것은 분명히 경제의 하방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
경기가 덜 거지 같아서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09-18 07:52
파월 의장이 사우디처럼 했으면 시장이 말귀를 알아 들었을까?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17일 OPEC+ 장관회의를 마친 뒤 원유시장의 숏 셀러들에게 이렇게 경고했다."우리는 절대로 이 시장을 방치해 두지 않을 것이다. 나는 트레이딩 플로어에 있는 선수들이 가능한 최대한 초조해지기를 원한다. 누구든지 이 시장을 놓고 도박을 하는 자는 (지옥에서처럼) 죽어라 하고 고통의 비명을 지르도록(ouching like hell) 확실히 만들어 주겠다." 표현이 좀 거칠긴 하지만, 이 말은 지난 2012년 마리오 드라기의 '무엇이든 하겠다' 선언 당시를 연상케 한다. "유로존이 와해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시나리오는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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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개장]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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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월20~21일 글로벌경제 주요 일정
"인플레 압력 속 가격결정력 지닌 종목 유망"
*美 바이든,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취소 명령할 것
*美 바이든, 기후협약 재가입·국경장벽 철회 등 15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
"유럽 실적 회복력 4Q에도 지속 ..서프라이즈 여지"
유럽증시·美지수선물 상승.. `실적 호조`
타이완 12월 수출주문 38.3% 급증 ..예상 상회
*타이완 12월 수출주문 전년비 38.3% 증가..예상(30.4%) 상회
BASF "작년 조정 EBIT 35.6억유로..자체 예상 넘어서"
*BASF "조정 EBIT(잠정치) 35.6억유로..회사자체 예상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