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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의 기회를 모색하는 이유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8 07:24
경제가 V자로(강력하게) 회복될 전망이라야 주식시장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경제가 과거의 정상 수준과 추세로 완전히 돌아갈 전망이라야 주식을 사야하는 것은 아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터널 끝의 빛"이라고 정책 당국자들이 입을 모은다. 하지만 그 터널 끝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그 끝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고 역시 똑같은 목소리를 낸다.그렇다면 우리는 당장 위험을 회피해야만 하는가?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터널 끝에 빛"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 곳까지가 얼마나 멀고도 험난하든, 터널 끝에 빛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하늘과 땅의 차이다.터널을 빠져나온 뒤에도 우리 앞에는 여전히 험로가
연말연시의 2가지 이벤트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4 08:01
이번 코로나의 첫 겨울을 큰 탈 없이 무사히 잘 넘긴다면, 내년 봄에는 봄이 올 것이다. 겨울이 연속해서 내리 찾아오는 일은 없을 테니까. 백신이 보편적으로 보급되려면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하고, 대신 팬데믹에 관한 나쁜 뉴스들은 계속해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니, 당분간은 희망에 들뜨기보다는 조심스럽고 우려스러운 나날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은 겨울이 가장 깊은 동짓날 밤이라는 걸 주식시장은 잘 알고 있다. 팬데믹이 시스템에 충격파를 가하는 지 여부를 면밀히 살피되, 하방이 단단해지는데 따르는 상방의 기회를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 관련기사: 판단 내려야 할 때
'코로나 QE2'의 성격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3 07:27
영란은행은 이미 증액을 결정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달에 반드시 하겠다고 오해의 소지가 없이 밝혔으니, 미국 연방준비제도 역시 다음달에는 최소한 '예고'라도 해야 할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일에도 "도전적인 향후 수개월"을 경고하면서 "내 감으로는 우리가 좀 더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의회도 아마 재정정책에서 역시 더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Editor's Letter의 감으로는, 연준이 아마도 '더욱 더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의회가 아마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재정정책에서 덜 할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연준이 더욱 더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단지 경기를 홀로 더 부양해야만하
역사상 가장 직설적인 '중앙은행 풋(put)'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2 07:55
철통같던 두 가지 금기선을 유럽중앙은행(ECB)이 단숨에 뛰어 넘었다. ECB는 1)정부 예산에 대한 중앙은행의 화폐발행 지원을 정당화했고, 2)이탈리아 정부 등에 대한 차별적 지원을 영구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로나는 분명, 길게 보면, 유럽에 내린 하늘의 축복일 가능성이 높다. 11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2020 신트라 연설'은 지난 여름 유럽 정상들의 역사적 '공동 회복기금' 합의에 버금가는, 유럽의 역사에 다시 한 번 큰 획을 긋는 이벤트였다."ECB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럽의 인민들을 지원할 것임을 전적으로 약속한다"고 웅변하는 라가르드 연설 대목에서는 하마터면 눈물이 날 뻔 했다. 이는 아마도 주요 중앙
"부상하는"(?) 재닛 옐런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1 07:19
만일 중국이 대대적인 위안화 가치 절상, 예를 들어 달러-위안 환율의 20% 하락을 수용한다면, 현재 중국이 갖고 있는 미국 국채(1조680억달러)에서도 당연히 20%의 환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총 1조4100억위안, 약 214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240조원에 해당하는 재산 가치가 순식간에 증발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미국 국채를 미리 팔아야 하나?*20%는 과거 선진국 통화들간의 환율 조정 사례에 비해서는 완만한 편이다. 예를 들어 유로는 지난 2014년 고점에서 2015년초 및 2016년말 저점까지 25%가량 절하되었다. 2012년 가을 아베노믹스 테마 이후 2015년 6월 고점까지 달러는 엔화에 대해 60% 넘게 절상되었다. 앞서 플라자합의
시장은 연준을 믿지 않는다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10 08:15
진정 끝까지 웃은 것은 달러였다(dollar smile).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공약을 시장이 신뢰하고 있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국제유가가 장중 두 자릿수의 상승률로 솟구치는 와중에 금값은 어떻게 7년여 만에 최악의 폭락사태를 맞아야만 했는지, 연준은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9일 화이자의 백신 개발 관련 뉴스는 Covid-19 팬데믹 이후 가장 고무적인 과학적 진전이었다. 조만간 언제든 들이닥칠 때가 된 재료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90% 이상의 예방효과"라는 숫자가 특히나 사람들의 자신감을 부추겨 올렸다.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에서 "90% 이상"의 예방률을 할인하면, 앞으로 바이러스에 걸릴 가능성이
라엘 브레이너드의 '달러'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07 09:18
벌써 5년이 지난 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기억에는 생생하게 남아 있다. 지난 2015년 10월12일,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경제전망에 미치는 위험이 잦아드는지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며 금리인상 개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주지하다시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제로금리에서 탈피하는 미국의 정상화 사이클은 그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통해 시작되었다.그러니까, 당시 브레이너드는 그 역사적인 금리인상 개시 결정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당론'에 정면으로 반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그것도 지역 연준 총재가 아닌 연준 이사회의 일원이 말이다. 당시 브레이너드 이사의 연설은 전례를
바이든의 환율전쟁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06 07:30
금리가 다들 바닥에 딱 붙어서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느 중앙은행이든지 어떻게든 운신을 해 봐야 큰 변화를 얻기는 어렵다. 이런 때에는 대신 환율이 움직이게 된다. 돈 값을 표현하는 두 가지 rate 가운데 하나(interest rate)가 고정되어버렸으니, 나머지 하나(exchange rate)는 정책 자극에 오히려 더 크게 변동할 수 있다.즉, 주요 중앙은행들 모두가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는 지금, 추가적인 통화 부양책은 환율전쟁의 양상을 띄기가 더욱 쉬워진다.그리고 이는 중앙은행들이 타게팅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로는 삼는 것이다. 왜냐하면 1)환율은 물가에 매우 중요하고, 1)물가안정은 중앙은행의 법적 책무이며, 1)양적완화
"the Fed is essential here!"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05 07:14
지난 7월29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말을 차용하자면, "이제는 연준이 본질적인 때"이다.이제는 연준이 the only game in town, 경기를 책임지는 가장이다. 재무부와 중앙은행을 부부(夫婦)에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에 따르자면, 큰 돈을 벌어다 줄 것 같던 남편이 준(準) 실직상태에 빠져버렸다. 그래서 이건 결국 '오바마 시즌2'에 해당한다. ☞ 관련기사: '오바마 시즌2'라면?물론 이게 증시에는 전혀 나쁘지 않다. 단지 물밑의 구도가 달라졌을 뿐이다. 대대적인 재정부양이 없어도 무방하다. 저금리가 보다 안정적으로 보다 장기간 제공되고, 연준의 풋(put)은 더 확고해지게 생겼으니까. 증시가 메인스트리트(Main St
바이든의 달러, 얼마나 약해져야 하나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2020-11-04 07:47
'바이든 트레이드(Biden Trade)'의 핵심 축은 달러화 약세와 시장금리의 상승세다. 금리가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한게 아니라, 달러가 하락해서 금리가 오르는 것이어야 한다. 그게 만민호혜의 바이든 트레이드 구도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달러가 약해질 것이라는 게 거의 확신에 가까운 시장 컨센서스이다. 그 결론을 도출해 내는 데에는 군더더기가 필요 없다. 정부가 지출을 대대적으로 늘리게 되면 재정적자가 대폭 증가한다. 그러면 금리가 뛰어 오를 것인데, 이게 민간을 구축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국채를 대거 매입한다. 정부지출 확대로 경제전망이 밝아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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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앤디 바우콜에 재무장관 대행 요청"-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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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美 국채 고객 '쇼트 포지션' 비중 소폭 줄어
[표]1월20~21일 글로벌경제 주요 일정
"인플레 압력 속 가격결정력 지닌 종목 유망"
*美 바이든,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취소 명령할 것
*美 바이든, 기후협약 재가입·국경장벽 철회 등 15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
"유럽 실적 회복력 4Q에도 지속 ..서프라이즈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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