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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모의 대시보드
이머징 변방의 문제가 아니다
2014-01-30 07:16
터키 중앙은행의 바주카포 위력은 수명이 하루도 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 세게 나갔다. 금리인상 폭이 크고 시장을 놀래키면 놀래킬 수록 외국자본의 감동도 클 것이다. 그래서 터키는 세게 나갔다. 그러...
거울 속의 거울에 비친 모습
2014-01-29 06:27
미국의 12월 내구재주문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긍정적이었다. 이날 지표만을 보자면 부정적인 뉘앙스가 우세하나, 그동안 누적된 지표들을 전반적으로 볼 때 미국의 경기 가속도 시나리오는 아...
희망의 불씨와 찬물
2014-01-28 06:41
고무적인 것은 기대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도,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아니었다. 올해 실적전망을 기대 이상으로 제시한 것이 이날 캐터필라 실적발표의 하일라이트였다. 캐터필러가 내놓은 올해 매...
기존 프레임에 대한 의구심
2014-01-25 06:45
예상밖의 경기둔화를 이유로 테이퍼를 중단한다면 이는 exit 신호다. 상황이 그만큼 나쁘다는 확증인 셈이기 때문이다. 이미 펀더멘털 장세로 진입한 상황에서는 '나쁜게 좋은 것'이란 논리는 통하지 않는다...
누가 중국을 대신해 빚을 늘릴 것인가
2014-01-24 06:16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페소화 방어노력을 철회, 사실상 평가절하에 나섰다. 중국 PMI 악재까지 겹치면서 충격이 이머징 전반으로 퍼졌다. 그리고 이머징의 요동은 뉴욕시장으로 반사됐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호환...
고장난 포워드 가이던스의 순기능
2014-01-23 06:20
영란은행은 서둘러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망가뜨렸다. 정성적(qualitative) 유권해석에 나선 것이다. 이날 공개한 1월 통화정책위원회 의사록에서 영란은행은 "위원들은 실업률이 조만간 7% 기준선에 도달하더라도 금...
"테이퍼"에 대한 달라진 시장 반응
2014-01-22 06:32
국채시장에 팽배해 있는 강세심리는 반가운 사인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1월 100억 달러 추가 테이퍼" 기사에 뛰어 올랐던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폭을 거의 다 반납해 버렸다. 부양축소가 국채가격에 호재가 되...
화폐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
2014-01-18 06:56
GE가 달성한 이윤율 개선폭은 66bp였다. 약속했던 70bp에 못 미쳤다. 투자자들로부터 이렇게 혼날 줄 알았더라면 제프 이멜트는 매출을 다소 줄여서라도 이윤율을 맞추는게 나았을 것이다. 이윤율을 희생시키는 매출...
황소 진영의 총사령관(Bull In Chief)
2014-01-17 06:38
14년전 증시 폭락을 정확히 예견한 스미서즈는 이 두 주장 모두를 부인한다. 투자와 고용 확대가 없는 상태에서 기업이윤도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단기이익과 주가에 자신의 보너스가 엮여 있는 경영자들은 투자를...
곰 진영의 총사령관(Bear In Chief)
2014-01-16 06:27
소시에테 제네랄의 투자전략가 앨버트 에드워즈에게 붙는 칭호는 다양하다. '항상 비관론자(ever bear)', '극강 비관론자(uber bear)', '곰 진영의 총사령관(Bear In Chief)' 등이다. 별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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