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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생명연장의 꿈`(II)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21 16:02
일본은행은 앞으로 석달 통화정책 재검토 작업을 수행, 내년 3월 그 결과를 내놓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제공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딱히 내놓을 게 없거나, 당분간 시장 참여자들이 다양한 상상을 하도록 내버려 두겠다거나다. 21일 블룸버그가 인용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인 바바 나오히코(Naohiko Bab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재검토는 더 공격적인 완화조치를 통해 정책 효과를 끌어올리기 보다 통화정책 생명연장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코로나 쇼크로 물가 하방압력이 깊어져 목표 달성에 더 오랜 세월을 요하게 됐다는 점이 이번 정책 재검토의 주요 배경이라고 바바는
구로다의 새로운 실험(?) or 시간벌기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18 17:55
일본은행(BOJ)은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금융완화를 실시하기 위해 정책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종 정책을 재검토하고 내년 3월 정책회의 때 결과물을 내놓기로 했다. 다만 현재의 `수익률 곡선 통제(YCC : 일드커브 컨트롤)부 양적질적완화(QQE)`는 잘 작동하고 있는 만큼 그 틀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BOJ는 지난 2013년 1월에 2% 물가목표를 도입한 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하에서 초완화 정책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은 한 차례도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고 올 들어선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으로 오히려 하방압력이 한층 커졌다. 일본의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신선식품제외
"은밀한 환율조작"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17 22:58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진 않았지만 관찰 대상에 계속 올려놨다. 미 재무부는 환율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라 중국에 요구했는데, 특히 "외환시장에서 국유은행들의 역할"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인민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은 줄어든 반면 국유은행들이 총대를 메고 개입을 대행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난 2분기 중국의 상품·서비스 수지는 132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급증했다. 중국 증시와 채권시장으로 유입된 역외 자금도 많다. 반면 인민은행의 외환보유고는 2분기중 겨울 180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쳤다. 환율개입 프록시 지표들은 이번 검토기간
BOJ와 재무성의 돈(달러) 놀이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16 22:52
일본은행(BOJ)이 재무성의 외국환자금특별회계(外国為替資金特別会計)에 들어 있는 60억달러 외환을 매입하기로 했다. BOJ는 이날(16일)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코로나 상황 전개에 맞춰, 국제금융 협력과 국내 금융기관을 위한 외화자금 공급 등 원활한 시장 운영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BOJ는 내년 3월말까지 필요할 때 매입시점 환율로 재무성의 보유 달러를 사들일 수 있다. ①BOJ는 은행권의 긴급한 외환 수요에 대비하고 국제금융 협력에 응하기 위해 일정 규모의 달러를 늘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BOJ가 재무성 금고에서 사들이기로 한 달러는, 미국 연준과 스왑 라인을 통한 달러 유동성 공급과는 별개로, BOJ가 자체적으
점진적 긴축을 위한 기름칠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15 16:00
중국의 11월 경기지표는 예상만큼 좋았다. 딱히 나무랄 데가 없다. 회복의 지속성이 얼마나 담보될지, 그 과정에서 부채 위험이 적절히 관리될 것인지가 앞으로 계속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서프라이즈는 인민은행의 MLF(中期借贷便利) 오퍼레이션에서 나타났다. 이날은 12월 MLF 만기물량(7일 3000억위안, 16일 3000억위안)의 롤오버가 예고됐던 날이다. 인민은행은 9500억위안 규모의 MLF를 시행했는데, 만기물량을 커버하고도 3500억위안이 더 투입(순공급)됐다 - 기대 이상으로 넉넉한 규모다. 지난달말(11월30일) 예정에 없던 2000억위안의 MLF 추가 투입까지 감안하면 더 그렇다. MLF를 통한 유동성 순공급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
열전도(熱傳導)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14 18:14
일본은행(BOJ)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기경제 관측조사(단칸 서베이) 결과는 경제 회복의 온기가 동북아에서 서서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BOJ에 따르면 제조 대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업황 판단 지수(DI)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 3분기 -27에서 이번 분기 -10으로 반등하며 예상치(-15)를 넘어섰다.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2개 분기 연속 꺾여 올라가는 기울기가 제법 가파르다. 제조 대기업의 업황 전망 지수 역시 전분기 -17에서 -8로 반등, 예상치(-11)를 상회했다.자동차 및 관련 부품 업종의 수출과 생산 회복이 제조업 전반의 업황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이 늘면서 외수 회복
옆집 주식이 더 좋아 보일 때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11 01:08
최근 두달 중국 증시의 상대 성과가 뒤쳐지고 있다. 중국 경제는 한층 균협을 잡아가며 회복세도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환경도 우호적이다. 그런데 최근 본토 증시 흐름은 여타 이머징 대비 신통치 않다 - 10월말 이후 중국 증시도 오르기는 했지만 이머징 평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아래 블룸버그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 MSCI 이머징(중국 제외) 지수 대비 MSCI 차이나 지수의 비율, 그리고 MSCI 이머징(중국 제외) 대비 상하이지수의 비율 모두 최근 2개월에 걸쳐 아래로 꺾이고 있다. 중국의 상대 퍼포먼스는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섰다. 이러한 언더퍼폼은 현지통화 기준으로, 달러 환산 기준으로, 공히 나타
실질금리와 위안 (update)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09 16:04
# 중국의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 모두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다. 외관상 전방위 디플레이션을 의미하지만 내용적으로는 반겨야할 점도 많다. CPI 하락은 돈육 가격 급락에 따른 일시적 흐름에 가깝다. 인민은행도 그렇게 판단할 것이다. 중앙은행은 이런 일회성 현상 때문에 통화정책을 수정하진 않는다. 통화정책 정상화로 나아가려는 인민은행의 의지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헤드라인 CPI의 마이너스 전환, 여전히 눌려있는 근원 CPI 등은 인민은행의 `정책 정상화 과정`이 점진적일 것임을 담보한다. 아울러 이번 지표는 최근 탄력적 경기 회복에도 민간 소비는 가야할 길이 남았음을 - 더 회복돼야 할 필요성을
달러 핵옵션? 설마 또는 혹시나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08 23:28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제재의 피치를 높이고 있지만 시장은 딱히 동요하지 않는 눈치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의 `몽니`보다 새로 등판할 대통령에 거는 기대가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은 지속되겠지만 트럼프 보다 바이든의 무역정책이 예측 가능할 것이다" 물론 CNOOC나 SMIC 등 트럼프의 타깃이 된 기업의 주가와 역외 채권은 한바탕 출렁였지만 작년과 재작년 관세 포탄이 퍼붓던 시절에 비하면 환율도 증시도 대체로 안정적이다. 오히려 이익실현 기회를 엿보던 이들에겐 최근 양국간 투닥거림이 그럴싸한 핑계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은근히 신경쓰이는 것은 전날 본토증시에도 회자됐던 `트럼
수출 서프라이즈 VS 트럼프 대못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0-12-07 17:53
상당한 서프라이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 넘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교역국의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 해외 수요가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갔음을 시사한다. 견조한 내수 확장에다 빠른 수출 회복세가 보태지면서 중국 경제 모멘텀은 좀 더 단단해지고 있다. 7일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달러기준)은 전년동월비 21.1% 급증했다. 전월치 11.4%를 넘어선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12%)를 크게 웃돌았다. 월간 수출 증가율로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최고다. 맹렬한 기세의 코로나 재확산은 중국산 방역물품의 수요를 계속 떠받쳤다. 더구나 주요국 가계는 여행과 외식, 여타 레저 등에서 줄어든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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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달러인덱스 상승…中 PPI에서 '인플레 신호'
"법인세 인하를 멈추자"…미국發 글로벌 '조세혁명'
[뉴욕마감]S&P·다우 최고치 경신…인플레 신호에도 낙관론 득세
[국채마감]금리 상승…中 PPI '서프라이즈'+입찰 경계감
**[나스닥 마감] +70.88p(+0.51%)…13900.18(비공식)
**[S&P500 마감] +31.58p(+0.77%)…4128.75(비공식)
**[다우 마감] +299.21p(+0.89%)…33802.78(비공식)
[원유마감]유가 하락…코로나19 확산 속 수요 우려
[표]美·中 PPI 내 인플레 신호 속 달러인덱스 상승…4월9일 환율
[귀금속마감]금 선물 하락…달러 강세+美금리 상승
**[브렌트유 선물 마감] -0.25달러(-0.40%)…배럴당 62.95달러
**[WTI 선물 마감] -0.28달러(-0.47%)…배럴당 59.32달러
**[금 선물 마감] -13.40달러(-0.8%)…온스당 1744.80달러
*연준 역레포 이용, 11개 기관 313억달러
美 원유 시추공 수 증가세 '멈춤'…337개 유지
*美 이번주 베이커휴즈 원유 시추공 수 337개…예상치 343개, 전주치 337개
연준 카플란 "美 10년 금리, 팬데믹 전 수준으로 올라도 놀랍지 않아"
**[알루미늄 3개월물 마감] 18달러↓…톤당 226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