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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가속 / 류허의 리스크 단속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4-09 15:25
중국의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빨라졌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4%를 넘어서며 2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비자물가의 오름폭도 예상을 웃돌았다. 이는 인민은행의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깐깐한 정책행보를 뒷받침한다. 9일 본토 증시도 이를 의식하며 몸을 사렸다. 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PPI)는 전년동월비 4.4% 상승했다. 전월의 1.7%에서 고도를 높인 것은 물론 예상치 3.6%를 넘어섰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최고다. 더 주목해야할 것은 PPI의 전월비 상승률이다. 지난 2월의 0.8%(M/M)에서 1.6%로 높아져 물가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해졌다 - PPI의 `전월비` 상승률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中 국채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4-08 16:25
외국인 투자자들이 2년만에 중국 국채 순매도로 돌아섰다. 8일 블룸버그가 인용한 차이나본드(ChinaBond) 통계에 따르면 3월말 외국인의 중국 국채 보유 잔액은 2조400억위안(3120억달러)을 기록했다. 2월말 잔액보다 165억위안 감소했다. 해외 기관들이 중국 국채 보유잔액을 줄인 것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미국발 국채 금리 소동 속에서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기도 했던 중국 국채 시장이지만 오르는 미국 시장 금리와 달러 강세 반전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크레디 아그리꼴의 이코노미스트인 Dariusz Kowalczyk는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늘 이머징의 자본유출 위험을 노정하지만, (중국 국채) 순매도는 매우 드
张坤과 마오타이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4-07 16:50
장쿤(张坤)은 중국의 스타 펀드 매니저다. 그가 운용하는 `E펀드 블루칩 정선 혼합형(易方达蓝筹精选混合型 : E Fund Blue Chip Selected Mixed Fund)`은 작년 한해 95%의 수익을 올렸다. 펀드 투자자들과 네티즌들은 그의 운용 능력을 침이 마르게 칭찬했는데, 웨이보 등에서 그의 이름 앞엔 `차밍(Charming) 왕자` `쿤 형님`이라는 애칭이 따라 다녔다. 그러했던 그의 평판도 올 들어 금이 가고 있다. 춘절 연휴 직후 마오타이를 비롯한 바오투안(抱团) 종목들의 급락으로 2월 한달 동안에만 `E펀드 블루칩`은 21%의 손실을 기록했다. 돈 잘 굴린다는 명성을 믿고 연초 큰 돈을 맡겼던 고객들의 좌절이 상당했다. 분노한 투자자들은 그의 이름
깐깐해진 창구지도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4-06 16:31
은행권의 대출 팽창세를 억누르기 위한 인민은행의 최근 행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6일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인민은행은 24곳 은행 경영진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올해 대출 증가액을 `대략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했다. 1~2월 신규대출 증가세가 가팔랐던 만큼 당국 지도를 따르려면 연말까지 은행들의 신규 대출(대출 증가분)은 감속이 불가피하다. 앞서 주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민은행이 지난 2월 은행들에게 1분기 신규 대출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명했다고 전했다. 연초 대출 증가세가 너무 빠르다는 판단, 가계대출 급증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이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
선도적 태세(领先态势)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4-02 16:44
전날(1일) 장마감 후 인민은행 관리들은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움직임, 그리고 이에 따른 신흥시장 동요 등 대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그 정책함의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지의 사실이듯 올 들어 미국 국채 수익률의 오름폭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졌다. 이에 대해 쑨궈펑 화폐정책국장은 "인민은행도 최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흐름에 세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일부 신흥시장에선 부채상환 위험이 증가하고 통화가치 하락 압력이 커지는 등 변동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평온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데, 쑨 국장은 그 배경을 설명하면서 왜 정상적 통화정책의 공
日 생보사, 시동 걸었나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4-01 21:41
1일 일본 재무성의 주간 단위 `국제 유가증권 거래 동향`에 따르면 일본계 포트폴리오 자금은 지난 27일까지 한 주간 해외 중장기 채권을 2007억엔 순매수했다. 일주일 전(3월14일~3월20일 : 5544억엔)에 비해 매수 규모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2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2월 마지막주 해외 채권을 1조7196억엔어치 팔아치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달 들어 한층 가팔라진 미국 국채 가격 하락(국채 수익률 상승)세를 바라보며 군침 흘리던 일본계 자금들이 저가 매수에 시동을 건 것일까. 변동성이 큰 주간단위 지표라 너무 큰 의미를 두는 것은 무리다. 다만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일본 생보사들의 입질이 본격화할 것이란 기
`실물회복 vs 정책 풋`의 Trade-Off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3-31 16:55
중국 통계국의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대내외 수요 회복세가 빨라진 가운데 제조업체들은 (여기에 부응해) 춘절 이후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지수가 11개월만에 기준선(50)을 넘어섰고 생산자물가에 선행성을 갖는 인플레 하위 지수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비제조업(서비스+건설업) PMI의 반등폭이 상당했는데, 춘절 연휴 전 동북지역에 나타났던 코로나 감염이 진정되고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서비스업 활동의 회복세가 빨랐다. 날씨가 풀리고 지방정부 주도의 인프라 사업이 재개되면서 건설업 활동도 속도를 냈다. 3월 PMI는, 계절적 요인(춘절연휴)과 국지적 코로나
중신증권의 `바닥론`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3-30 19:09
"춘절 연휴 이후 가팔랐던 중국 증시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들면서 최악의 상황을 지나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관측이 중국 증권사들 사이에 제기됐다. CSI300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 고점에서 15% 하락한 뒤 최근 사흘 연속 반등했다. 지난주 한때 200일선이 위협받는 장면도 있었지만 지지력을 확인시키며 위태로운 상황을 모면했다. 이와 관련 중신증권(中信证券 : CITIC)은 비관적 투자심리가 정점을 지나면서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판단했다. 우선 "춘절 연휴 이후 형성됐던 투자자들의 심리적 우려와 실상 사이엔 상당한 편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펀드 상환 압력에 대한 높은 불안, 부정적 피드백이 있었지만(투자자들은 공모
단발성? 전염성?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3-29 22:52
29일 노무라는 미국의 헤지펀드 고객 때문에 은행이 상당한 손실을 입을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에게 청구해야 할 돈이 대략 20억달러(2200억엔)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미국 고객은 지난주말 월가를 떠들썩하게 한 아르케고스 캐피털이다. 노무라의 북미 마켓 사업부 가운데 헤지펀드에 금융 서비스(레버리지)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에서 발생한 손실인데, 노무라의 회계연도 3분기까지(2020년 4월~12월) 연결순익이 3085억엔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잠재 피해액(2200억엔)이 은행 장부에 미칠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아르케고스 익스포저를 모두 정리하고 나면 노무라는 회계연도
`不急转弯`의 실종 / 깐깐해진 은행창구
글로벌모니터 오상용 기자
2021-03-26 19:18
간밤 발표된 인민은행의 1분기 은행권 서베이 보고서(一季度银行家问卷调查报告)에 따르면 기업들의 총대출수요지수(贷款总体需求指数)가 77.5를 기록해 작년 4분기 조사 때(71.6)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 수준(59.2)을 크게 웃돌고 있다. 기업들의 대출수요는 영세·소기업(4Q 74.7 → 76.5)과 중형기업(62.9→66.8), 그리고 대기업(59.3→63.8)에 걸쳐 모두 늘었다. 특히 영세·소기업의 경우, 작년 2분기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대출 수요, 자금 갈증을 보였다.반면 은행권의 여신심사가 얼마나 우호적인지 보여주는 대출승인지수(银行贷款审批指数)는 작년 4분기 53.6에서 51로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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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성장·고용 가속도 내는 경제 변곡점에 도달"
[외환마감]달러인덱스 상승…中 PPI에서 '인플레 신호'
"법인세 인하를 멈추자"…미국發 글로벌 '조세혁명'
[뉴욕마감]S&P·다우 최고치 경신…인플레 신호에도 낙관론 득세
[국채마감]금리 상승…中 PPI '서프라이즈'+입찰 경계감
**[나스닥 마감] +70.88p(+0.51%)…13900.18(비공식)
**[S&P500 마감] +31.58p(+0.77%)…4128.75(비공식)
**[다우 마감] +299.21p(+0.89%)…33802.78(비공식)
[원유마감]유가 하락…코로나19 확산 속 수요 우려
[표]美·中 PPI 내 인플레 신호 속 달러인덱스 상승…4월9일 환율
[귀금속마감]금 선물 하락…달러 강세+美금리 상승
**[브렌트유 선물 마감] -0.25달러(-0.40%)…배럴당 62.95달러
**[WTI 선물 마감] -0.28달러(-0.47%)…배럴당 59.32달러
**[금 선물 마감] -13.40달러(-0.8%)…온스당 1744.80달러
*연준 역레포 이용, 11개 기관 313억달러
美 원유 시추공 수 증가세 '멈춤'…337개 유지
*美 이번주 베이커휴즈 원유 시추공 수 337개…예상치 343개, 전주치 337개
연준 카플란 "美 10년 금리, 팬데믹 전 수준으로 올라도 놀랍지 않아"
**[알루미늄 3개월물 마감] 18달러↓…톤당 226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