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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FOMC 앞두고 레포 금리 급등(2)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09-18 오전 7:38:39 ]

  • 1. Market Focus

    미국 단기자금시장(머니마켓)의 요동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결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뉴욕 연준은 17일(현지시간) 금융위기 이후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레포 거래를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뉴욕 연준은 다음날(18일)에도 레포 거래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날 시작된 머니마켓의 '탠트럼'이 결코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관련기사: FOMC 앞두고 레포 금리 급등

    <실효 연방기금금리 추이(출처: 뉴욕 연준)> ⓒ글로벌모니터

    뉴욕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무렵 전날치 실효 연방기금금리(EFFR)가 2.25%로 전장에 비해 11bp 뛰었다는 소식이 속보로 전해졌다. 레포 금리의 급등으로 EFFR도 치솟을 것으로 익히 예상은 했지만,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2.00~2.25%)의 상단에까지 도달했다는 점에 시장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관련기사: 美 연방기금금리, 상한선 도달…연준 금리 통제력에 '의문'

    이후 17분쯤 지나 뉴욕 연준이 오버나이트(하루짜리) 레포 거래(repo operation)를 750억달러 규모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투입해 단기금리를 끌어내릴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 금융시장이 잔뜩 긴장해 있는 상황에서 뉴욕 연준은 납득하기 어려운 미숙함을 드러냈다. 애초 오전 9시 30분부터 15분 동안 레포 거래를 실시한다고 했던 공지를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취소한 것이다. 레포 거래는 처음보다 20분 늦춰져 결국 실시되긴 했으나 연준의 통화정책 실행을 담당하는 뉴욕 연준의 대응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게 했다.

    ※뉴욕 연준은 지난 7월에는 존 윌리엄스 총재의 연설 취지에 대한 해명에 나서는 촌극을 연출한 바 있다. '신속한 대응'을 강조한 윌리엄스 총재의 연설을 시장이 7월 FOMC에서의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해석하자 뉴욕 연준은 학술적 연설일 뿐 FOMC 결정과는 관계가 없다고 무마했다.

    1)"일시적일 것 같긴 하지만…확실하진 않아"

    <16일 연방기금금리 분포(출처: 뉴욕 연준)> ⓒ글로벌모니터

    레포 금리가 처음 급등한 전날(16일 월요일) 연방기금금리의 분포를 보자. 거래량을 '가중 평균'한 EFFR은 연준 목표범위 상단(2.25%)과 딱 만났으나, 상위 75%(2.45%)와 상위 99%(3.00%)는 목표범위 상단을 각각 20bp 및 75bp 웃돈 것으로 나타난다. 연준이 전날 단기자금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분명히 상실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오버나이트 레포 금리(출처: 블룸버그, 아이캡)> ⓒ글로벌모니터

    아이캡(ICAP)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하루짜리(오버나이트) 일반담보(GC) 레포 금리는 7%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10%까지 뛰었다. 틱 차트 상으로 뉴욕 연준이 레포 거래로 유동성을 공급한 뒤 금리는 빠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뉴욕 연준 레포 거래 결과> ⓒ글로벌모니터

    레포 거래에는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국채와 정부기관채,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담보로 하루짜리 자금 531억1500만달러를 받아갔다.

    뉴욕 연준이 애초 제시한 750억달러에 비해 작은 규모의 유동성이 풀렸다는 점(시장에서 더 많은 유동성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점)은 단기자금시장의 요동이 단시일내 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뉴욕 연준은 다음날 레포 거래 규모도 750억달러로 제시했다.

    ※다음날 레포 거래는 오전 8시 15분부터 15분 동안 실시된다. 이날에 비해 시간을 앞당긴 것이다.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하지만 단기금리 상승세가 예상 외로 가파르게 전개된 까닭에 누구도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전략가들은 올해 9월은 이례적으로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발행과 세수가 동시에 늘면서 머니마켓의 압박을 심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작년 9월은 세수는 늘었으나 재정증권 순발행은 마이너스였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를 고려할 때 "펀딩 이슈는 며칠에 걸쳐 사그라들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2)채권시장 거물 2명의 보유자산 재확대 주문

    연준 안에서 '대기성 레포 도구'(standing repo facility)가 검토되고 있다는 점은 여런 번 설명한 적이 있다. 월말 또는 분기말이면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이에 대처하기 위해 부상한 옵션이다.

    이번에도 역시 대기성 레포 도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통상 문제가 발생하던 월말이나 분기말이 아닌 때에 단기금리가 뛰었다는 점은 대기성 레포 도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국 은행시스템의 지급준비금이 근본적으로 너무 줄어들어 있는 게 문제라면, 지급준비금을 일시적으로 확충해 주는 레포로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연준이 지급준비금을 '영구적으로'(permanently) 늘리려면 미 국채를 매입해 대차대조표(보유자산)를 다시 확대해야 하는데,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거물급에 해당하는 인물 두 사람이 이날 이 방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릭 리더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양적긴축 종료만으로는 머니마켓을 안정시킬 수 없다는 점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수익률곡선의 전반부가 역전된 가운데 엄청난 재정증권 공급이 다가오고 있어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역전이 완화하는 지점까지 연방기금 정책금리를 다시 내리고 금융시스템에 새로운/추가 유동성을 영구적으로 주입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방안이 이번주 FOMC 안건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군드라크 최고경영자(CEO)의 전망도 리더와 비슷했다. 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대차대조표 확대를 "상당히 일찍"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양적완화 라이트(QE lite)"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QE lite'는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로 실시되는 자산매입(흔히 말하는 QE)과 구분하기 위해 시장에서 붙인 이름이다.

    'QE lite'는 연준이 지준 확충 목적으로 미 국채를 사들이는 것을 한정해 가리키는 용어로, 리더 CIO가 말한 "새로운/추가 유동성을 영구적으로 주입하는 것"도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공교롭게 두 사람의 전망은 뉴욕 연준이 이달 초 내놓은 대차대조표 시나리오와도 맥이 닿는다. 뉴욕 연준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대차대조표가 다시 확대될 수도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 관련기사: "이르면 연말부터 다시 확대"…연준 보유자산 전망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아브카이크 공장이 이날 현재 일평균 200만배럴의 원유를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복구율이 아직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나세르 CEO는 피격 전 처리량이 490만배럴이었다고 밝히고, 이달말이면 그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사우디 전체 원유생산 능력이 이달말 일평균 1100만배럴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미국 에너지부의 릭 페리 장관은 "(원유시장내) 공급 수치를 보자면 우리는 원유시장내 공급이 여전히 충분한 상태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내 전략비축유만 6억4500만배럴에 달한다"고 강조하고 "유가가 (현 수준에서) 엄청나게 더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고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전략비축유(SPR)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자금 모집을 위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을 타고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도중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유가는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사우디 공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압박을 무마하려 했다면 실패할 것"이라며 "모든 증거를 평가하고, 동맹국과 상의하고, 며칠 안에 최선의 방침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날 사우디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 미국 하루짜리 레포금리가 기록적인 수준인 8%대로 폭등하는 등 머니마켓(단기자금시장)의 요동이 이틀째 이어졌다. 전일 하루짜리 연방기금금리는 처음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설정한 상한선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연준 단기금리 통제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레포 입찰에 나서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입찰에서 뉴욕 연준은 프라이머리 딜러들을 대상으로 미 국채 및 여타 담보를 근거로 총 53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오버나이트 레포 입찰은 금융위기 이전에는 흔히 이뤄지 공개시장운영 수단이었으나, 대규모 양적완화로 인해 초과 지급준비금이 넘쳐난 뒤에는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 ☞ [관련기사]

    - 주디 셸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지명자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에서 연준은 무역적자 축소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회와 대통령과의 더욱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회는) 역사적으로 연준을 분리된 경제적 권력의 지렛대로 대하려 하지 않았다. (대신) 의회는 통화정책을 미국의 경기전망을 개선하는 '중요한 국가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중요한 노력에 포함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전월 기록은 0.4% 감소였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은 5~6월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7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방향을 튼 바 있다.

    미국의 8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늘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시장에서는 0.2% 증가를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0.2% 감소에서 0.1%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기계류 생산이 1.6%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틸리티 생산은 0.6% 증가했고, 광업 생산도 1.4% 늘었다. 그러나 석유가스 유정 시추는 2.5% 줄었다.

    전 산업 가동률은 77.9%로 전월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예상치 77.6%를 상회했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지수는 6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66이었다. 전월 기록은 66에서 67로 상향 수정됐다.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현 상황을 낙관하는 건설업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 6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한 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모니터

    -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서베이에 따르면 장래(향후 6개월) 독일 경제에 대한 기대지수는 9월들어 마이너스 22.5를 기록했다. 거의 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전달의 마이너스 44.1에서 개선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38)도 상회했다. 다만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마이너스 19.9를 기록, 전월치(-13.5)와 예상치(-15)를 밑돌았다. ☞ [관련기사]

    - 2014~2016년 이탈리아 총리를 지낸 민주당의 마테오 렌치 상원의원이 중도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민주당은 분당 위기에 직면했다. 이제 갓 출범한 반체제정당 오성운동과 민주당의 연정도 기반이 흔들릴 위험에 놓이게 됐다.

    그는 극우정당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대표와 싸우는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주세페 콘테 총리가 이끄는 연정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렌치의 지지 유지 여부는 연정의 과반 확보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정은 지난주 상원 신임투표에서 제적인원 321명 중 169명의 찬성표를 얻어 출범했다.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겸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프랑수아 빌루아 드갈로는 "유로존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 여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예를 들면 독일과 네덜란드"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여전히 브렉시트 합의를 바라지만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하며 유럽 금융권은 이에 대한 비상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사우디 아람코 원유 생산설비 피격에 따른 유가 급등세가 지속되면 물가를 끌어올리고 성장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둘러 결론을 지을 필요는 없다"면서 "우리는 원유시장에 나타날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은행(BOJ) 위원들은 현재 -0.1%인 단기 정책금리를 앞으로 수개월내 인하하더라도 금융시장에 역효과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마이너스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온 까닭에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최근 금융시장의 안정과 견조한 일본 내수를 고려할 때 시급히 행동에 나설 필요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귀띔했다.

    - 사우디 아라비아 중앙은행은 "필요한 경우 유동성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유동성 지표들은 명확히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우디의 환율 페그제를 변경할 의향은 없다"고 확인했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전일 기록했던 하락세를 딛고 장막판에 스퍼트를 내 반등했다. 국채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의 반락 추세를 이어간 가운데, 부동산, 유틸리티섹터 등 저금리 수혜를 받는 이른바 '모멘텀' 주식들이 지수 회복세를 주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해 힘을 실었다.

    다음날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성명서를 발표한다. 25bp 금리인하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50bp로 인하폭이 확대될 가능성을 다시금 가격에 반영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전일 폭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6%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내며 전일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이면 피격 이전의 원유생산 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8일 FOMC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50bp 인하 가능성이 다시 확대돼 15.3%로 반영됐다. 25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전거래일 99.1%에서 84.7%로 낮춰졌다.

    이번에는 정책위원들의 금리정책 전망(일명 점도표)도 공개된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FOMC를 포함해 연내 50bp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76.2%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거래일 75.7%보다 약간 높아졌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67%로 전거래일 1.65%보다 소폭 올랐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점도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점도표에서는 7명의 위원들이 올해 총 두 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한 바 있다. 금리인하에 대한 반대표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FOMC는 지난 7월 회의에서 10여년 만에 첫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준 총재의 반대로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의 반대도 적지 않았다. 지난달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서 'several'(일부) 위원이 금리인하에 동의하지 않았다.

    세븐스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CNBC에게 "이번 드라마는 연준이 올해 말까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신호를 얼마나 강하게 내보낼지가 중점 점검요소이다"라며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저번처럼) 또다른 매파적 금리인하와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지는 성명서와 점도표가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욕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레포 입찰에 나선 것도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에 기여했다. 뉴욕 연준은 이날 입찰에서 미국 국채 및 여타 담보를 근거로 총 53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미국 하루짜리 레포금리가 기록적인 수준인 8~10%로 폭등하는 등 혼란이 나타나자 이뤄진 조치다.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은행주들은 소폭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63% 내렸고, 골드만삭스는 0.60%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합의는 조만간 나올 수 있다. 어쩌면 2020년 대선 이전에 나오거나, 대선 하루 뒤에 나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을 '대규모'(big league) 방식으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중국 상무부는 랴오 민 재무부 부부장이 다음날 미국을 방문해 무역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19일 부대표급 무역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달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전일 유가 급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던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는 피격 전 아브카이크의 처리량이 490만배럴이었는데, 이날 현재는 200만배럴까지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말이면 피격 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부동산섹터가 1.4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유틸리티섹터가 0.89% 올랐고, 소재섹터는 0.71%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섹터는 1.52% 내렸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59분 기준 0.025포인트 오른 14.65를 나타냈다.

    - 다우 : 27110.80(33.98, 0.13%)

    - S&P500 : 3005.70(7.74, 0.26%)

    - 나스닥 : 8186.02(32.47, 0.40%)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장단기 국채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3.5bp 내린 1.80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3.8bp 하락한 2.273%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735%로 3.0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663%로 3.9bp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7.15bp로 1.18bp 줄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8.59bp로 역전폭이 4.08bp 확대됐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10년물 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0.474%를 기록했다. 석유시설 피격사태로 타격을 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예상보다 산유량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소식에 낙폭을 만회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0.928%로 7.5bp 급등했다. 연립정부의 한 축인 민주당의 마테오 렌치 상원의원이 탈당을 선언해 연정이 다시 불안정해진 영향이다. 렌치 의원은 중도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분당 위기에 직면했다. 다만 렌치 의원은 연정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가 17일 98.229로 0.39% 내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25bp 금리인하가 발표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태다.

    뉴욕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레포 입찰에 나선 것도 달러 약세에 기여했다. 뉴욕 연준은 이날 입찰에서 미국 국채 및 여타 담보를 근거로 총 53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미국 하루짜리 레포금리가 기록적인 수준인 8%대로 폭등하는 등 혼란이 나타나자 이뤄진 조치다.

    전일 폭등했던 국제유가도 이날 하락해 달러로의 도피 흐름을 되돌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는 피격 전 아브카이크의 원유처리량이 490만배럴이었는데 이날 현재는 200만배럴까지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말이면 피격 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에 유로와 파운드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는 1.1069달러로 0.63% 올랐고, 파운드는 1.2500달러로 0.58% 상승했다. 파운드는 장중 1.2526달러로 7월19일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외교장관은 "유럽연합(EU)에 소속된 우리는 합의에 열려있지만, 법적으로 가능한 해결책을 통해 백스톱의 목표는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서베이에 따르면 장래(향후 6개월) 독일 경제에 대한 기대지수는 9월들어 마이너스 22.5를 기록했다. 거의 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전달의 마이너스 44.1에서 개선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38)도 상회했다.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엔과 스위스 프랑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엔은 108.12엔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달러-스위스 프랑은 0.9929프랑으로 0.04%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은 7.0851위안으로 0.33%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창구(MLF)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아 시장을 실망시켰다. 호주 달러는 0.6866달러로 0.03% 올랐고, 달러는 1.3239캐나다 달러로 0.03% 상승했다.

    이머징통화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이 0.09% 내렸고, 달러-멕시코 페소는 0.33% 하락했다. 달러-터키 리라도 0.40% 내렸다. 반면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39% 올랐고, 달러-러시아 루블은 0.64% 상승했다. 달러-남아공 랜드도 0.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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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17일 6%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일의 폭등세에서 후퇴하는 양상이 관측됐다. 지난 주말 석유시설 피격사태로 타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시장 예상보다 빨리 산유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3.56달러(5.66%) 내린 배럴당 59.34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인도분 4.47달러(6.48%) 하락한 배럴당 64.55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15%에 육박하는 폭등세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조정을 거치던 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2~3주 안에 사우디가 산유량을 원상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여파다.

    이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아브카이크 공장이 이날 현재 일평균 200만배럴의 원유를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복구율이 아직 절반에는 못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나세르 CEO는 피격 전 처리량이 490만배럴이었다고 밝히고, 이달말이면 그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사우디 전체 원유생산 능력이 이달 말 일평균 1100만배럴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피격 이전 사우디 실제 생산량보다는 120만배럴 많은 수준이다. 다만 복구 과정에서 실제 생산량을 얼마나 늘릴 것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피격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한껏 고조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유엔총회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를 만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들이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이란이 사우디 공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압박을 무마하려했다면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모든 증거를 평가하고, 동맹국과 상의하고, 며칠 안에 최선의 방침을 취할 것"이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날 사우디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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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선물가격이 17일 소폭 상승했다. 다음날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피격사태에 따른 전일의 급등세가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다.

    12월물 금 선물은 1.90달러(0.1%) 오른 온스당 1513.4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나타냈다. 12월물 은 선물은 11.4센트(0.6%) 상승한 온스당 18.14달러를 기록했다.

    킷코닷컴의 짐 와이코프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게 "(금과 은의 가격은) 월요일 상승에 따른 조정 압력이 일부 관측됐다"면서도 "사우디 석유산업을 손상시킨 드론 테러 이후 단기적으로 더 많은 안전 수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사우디가 수수방관할 가능성은 낮으며, 이는 세계 시장 내 불안감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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