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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여전히 강력한 유로존 국채 매수 심리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07-16 오전 7:23:26 ]

  • 1. Market Focus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지난주 이목을 모았던 독일 국채수익률 급등세는 일단 진정되는 모양새다. 블룸버그 기준으로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15일(현지시간) 전장대비 4.1bp 급락한 -0.251%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달 18일 이후 4주만의 최대를 기록했다.

    수익률 하락을 촉발한 특별한 재료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주 오름폭이 지나쳤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몰려들었다. 여전히 시장 심리의 무게중심은 '채권 롱'으로 기울어져있음을 보여주었다.

    1)獨경제부 "제조업 약세 지속될 것"…2Q 역성장 가능성

    독일 경제부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독일의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하다면서 "저조한 수주 수준과 기업심리의 악화는 제조업 약세가 지속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경제부는 서비스 부문에서도 성장세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취약할 글로벌 성장세와 무역갈등,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을 "상당한 하방 위험들"로 지목했다.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내달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6월치 소매판매(이달 27일)와 산업생산(내달 7일) 등의 발표를 남겨놓고 있지만 2분기 GDP는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이 없는 상태다.

    <독일 분기 성장률 서베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블룸버그가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4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독일의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을 것으로 전망됐다. 종전 조사 때의 0.2%에 비해 하향된 것이다. 1분기에 0.4% 성장이라는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던 점을 떠올리면 낙폭이 가파르다. 독일 경제가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23%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는 아예 2분기 성장률이 -0.1%로 하락, 경제가 뒷걸음질칠 것으로 내다봤다. BE의 전망이 맞다면 독일 경제는 작년 3분기(-0.2%)에 이어 1년도 안 돼 또 역성장을 하게 된다.

    <독일 교역 대상국의 기여도(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BE의 제이미 머레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갈등이 독일의 수출에 타격을 주긴 했지만 "그것이 전체 그림은 아니다"라면서 영국과 터키에 대한 수출 감소도 부정적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그는 아울러 무역갈등이 심리에 미친 타격이 "상당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 추이(보락색은 전망치)> ⓒ글로벌모니터

    이번주 눈여겨봐야 할 독일 경제지표는 16일(화요일) 나오는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7월 경기기대지수다. 7월치는 -22.0으로 전달에 비해 0.9포인트 하락,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시장 컨센서스다. 경기기대지수는 마이너스일수록 비관적 전망이 낙관적 전망보다 많다는 의미다.

    2)伊 수익률 또 하락…"수익률 오르면 유로존 국채 사야"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로존 주변국 국채수익률도 이날 대체로 하락했다.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1.647%로 약 9bp나 급락, 이달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독일이 급등할 때도 소폭의 내림세를 보인 바 있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정의 한축인 동맹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가 오는 9월 총선을 실시할 수 있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는 현지 일간 '일 메사게로'의 보도가 수익률 하락의 촉매로 작용했다.

    주지하듯이 지난 5월말 치러진 유럽연합(EU) 의회 선거 이후 이탈리아 연정의 주도권은 동맹으로 거의 넘어간 상태다. 동맹이 이질적인 오성운동(빈곤층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를 계속 주장해왔다)과 관계를 정리하고 우파 정당과 손을 잡는다면, 재정적자 우려가 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부상했다.

    크레디아그리꼴(CA)은 "유로존 국채수익률의 상승세는 단기적으로 추가 모멘텀을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위험은 수익률 하락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수익률 상승이 '수익률 사냥꾼들'(yield hunters)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면서 "정치적 또는 경제적 우려가 생기면 새로운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이탈리아 국채 장기물 매수를 추천하면서 "10년물은 조만간 1.5%를 테스트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률이 오르면 주저하지 말고 사라는 조언인 셈이다. 이탈리아 10년물이 1.5%를 밑돈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한창 양적완화(QE)를 실시 중이던 2016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코메르츠방크는 독일 10년물은 연말까지 -0.5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윌버 로스 상무장관 해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NBC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인구조사 질문지에 미국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을 포함시키려다 연방대법원의 해당 질문 삭제 명령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해당 인구센서스 작업을 관할하는 부서가 상무부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일이 있은 후, 트럼프는 측근에게 로스 장관의 업무 장악력과 추진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 [관련기사]

    -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계약에서 미국산 철과 철강의 사용 비율을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바로 국장은 폭스뉴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철 및 철강의 사용 기준치를 50%에서 95%까지 상향하는 방식"으로 "미국산 구매"(Buy American)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미국산의 사용률을 75%로 높일 것"이라며 "철강은 95%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5일 "중국이 곧 좀 큰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및 서비스 구매를 발표할 것으로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운용자산 2650억달러)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CNBC에 나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디 셀튼과 크리스토퍼 월러를 연준 이사로 지명하기에 앞서 두달 동안 자신이 연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 제의를 받은 것은 아니라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이 발표한 7월 관할지역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전월대비 12.9포인트 상승한 4.3을 기록했다. 2017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2.0이었다.

    7월 중 신규주문지수가 10.5포인트 상승한 -1.5를 기록했다. 반면 고용지수는 6.1포인트 하락한 -9.6을 나타냈다. 지불가격지수는 25.5로 2.3포인트 내렸다. 6개월 뒤의 기업환경에 대한 기대지수는 25.7에서 30.8로 상승했다. ☞ [관련기사]

    ⓒ글로벌모니터

    - EIA의 월간 시추생산성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주요 셰일오일 생산지 7곳의 산유량은 일평균 854만6000배럴로 전월대비 4만9000배럴 증가하리라 예상됐다.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퍼미언 분지의 산유량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8월 퍼미언 분지의 산유량은 일평균 420만6000배럴로 3만4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스다코타주, 몬태나주에 위치한 바켄 셰일분지의 산유량은 7000배럴 증가한 일평균 144만2000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인근에 위치한 나이오브라라 분지의 산유량은 1만배럴 늘어난 일평균 74만6000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6월 시추 후 미완공 유정(DUC, Drilled but uncompleted wells)은 41개 줄어든 8248개를 기록했다.

    - 페이스북은 규제당국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상화폐 리브라를 런칭하지 않겠다고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부사장이 밝혔다. 마커스 부사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증언 자료에서 "리브라를 런칭하기 이전에 적절한 개선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그리스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아테네 증권거래소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시장 여건에 따라 이른 시일 안에" 7년물 국채를 처음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사로는 바클레이즈와 도이체방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노무라, 소시에테제네랄(SG) 등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타이완 무기수출에 관련된 미국 기업들에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이런 미국 기업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6.2%에 그쳐 전분기 6.4%에서 둔화했다. 예상(6.2%)에 부합했지만 지난 1992년 이래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6월치 산업생산은 6.3% 증가했다. 전달치(5.0%)는 물론이고 예상치(5.2%)도 크게 웃돌았다. 같은 달 소매판매 역시 9.8% 증가해 전달치(8.6%)와 예상치(8.5%)를 상회했다. 1~6월 고정자산투자도 5.8% 증가했다. 전달 누계치(5.6%)와 예상치(5.5%)를 상회했다.

    - 인도의 6월 도매물가가 전년동월비 2.02% 상승에 그쳐 블룸버그 예상치(2.25%)를 밑돌았다. 전월의 2.45%에서 둔화한 것은 물론, 전년동월 기록인 5.68%와도 큰 괴리를 보였다.

    - 인도의 지난 6월 상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7% 감소한 250억달러(약 2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인도 무역부가 발표했다. 6월 상품 수입액은 40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했다. 상품수지 적자는 153억달러로 7.8% 축소됐다.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른 6월 전체 수출액은 444억600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0.3% 감소했다. 석유 및 석유제품 수입액은 110억달러로 13.3% 줄었다. 금 수입액은 27억달러로 12.5% 증가했다.

    - 무라트 우이살 신임 터키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상에 조치를 취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무라트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은 경제지표에 기반해 운용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터키의 건전한 성장세는 지속가능한 물가 안정을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터키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싱가포르의 6월 주택판매가 전월비 1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불투명한 수요 전망에 사업 시행 일정을 늦췄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도시개발청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판매 건수는 821건으로 전달의 952건에서 14% 감소했다. 싱가포르 주택 가격은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두개 분기 연속 하락한 뒤 2분기 들어서는 1.3% 반등했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중 약세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장종료를 앞둔 탄력적 반등 양상이 이날도 목격됐다. 중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신호를 보여 뉴욕증시에는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뉴욕증시는 이날 씨티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에 돌입했다. 다음날에는 미국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설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 전년대비 성장률은 6.2%로 전분기 6.4%보다 둔화했다. 시장 예상치(6.2%)에는 부합했지만 지난 199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6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6.3% 늘어 전월치(5.0%)와 예상치(5.2%)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은 불 플래트닝, 하향 평탄화했다. 지난주 독일 주도의 장기물 수익률의 급등세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말 50bp의 과감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좀 더 높아졌다. 자칫 증시를 위협할 뻔했던 장기 시장금리의 급등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상승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씨티는 0.04% 내렸다. 2분기 씨티의 조정 주당순이익(EPS)(트레이드웹 상장(IPO) 등 일회성 요인 제외)은 1.83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1.80달러를 웃돌았다.

    실적발표 직후 씨티 주가는 오름세로 반응했다. 정규장 초반에는 이내 하락세에 돌입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낙폭을 회복해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씨티는 비용 절감이 큰 폭 이뤄지고 소비자금융 매출이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트레이딩 매출은 줄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 JP모건 등의 실적을 받아보게 된다.

    지난 12일 팩트세트 집계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전년동기대비 3.0% 줄었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1분기(-0.3%)에 이은 순이익 감소세다.

    보잉은 0.94% 내렸다. 지난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잉 737맥스 기체의 운항정지가 내년 초까지 유지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잉 737맥스는 두 차례 추락사고가 발생한 이후 3월부터 운항이 정지된 상태다.

    시만텍은 11.01% 급락했다. 시만텍 인수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힘을 받았다. 반면 인수주체였던 브로드컴은 1.11% 올랐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7월31일 금리인하폭이 50bp일 가능성을 18.5%에서 25.5%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81.5%에서 74.5%로 낮아졌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71%로 전거래일 기록인 1.72%보다 소폭 내렸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8개가 상승했다. 유틸리티섹터가 0.3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재량소비재섹터가 0.34% 올랐고, 정보기술섹터는 0.30% 상승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0.165포인트 내린 12.96을 나타냈다.

    - 다우 : 27359.16(27.13, 0.10%)

    - S&P500 : 3014.30(0.53, 0.02%)

    - 나스닥 : 8258.18(14.04, 0.17%)

    -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이 하향 평탄화했다. 지난주 나타났던 장기물 수익률의 급등세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에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1.9bp 내린 2.087%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831%로 0.8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25.6bp로 1.1bp 줄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5.0bp를 나타냈다. 전거래일 기록은 -4.5bp였다. 30년물 수익률은 2.607%로 2.5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843%로 1.6bp 하락했다.

    ⓒ글로벌모니터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와 마찬가지로 지난주 나타난 오름세에 따른 저가매수가 이뤄졌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0.293%로 4.8bp 급락, 미국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1.649%로 8.4bp 하락했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가 측근에게 "9월 중 총선이 실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게다가 DBRS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BBB(high)로 유지했다. 독일보다 이탈리아의 10년물 수익률 낙폭이 두드러져, 두 국채의 스프레드는 2.3bp 줄어든 192.6bp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최소치다.

    그리스 10년물 수익률은 2.314%로 3.6bp 내렸다. 그리스의 국채 수익률이 다른 유로존 국채 수익률과 함께 내리는 가운데, 그리스 재무부는 "시장 여건에 따라 이른 시일 안에" 7년물 국채를 처음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가 96.950으로 0.14% 올랐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계속해서 지지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방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었다. 거래량이 적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외환시장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역외 달러-위안은 6.8726위안으로 0.08% 하락했다. 중국 경기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호주 달러는 0.7034달러로 0.24% 상승했다.

    파운드는 0.45% 내린 1.2517달러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보리스 존슨이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유로는 0.11% 하락한 1.1257달러를 나타냈다.

    안전자산인 엔과 스위스 프랑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엔은 전거래일과 비슷한 107.89엔을 기록했다. 달러는 0.03% 상승한 0.9843스위스 프랑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는 0.13% 오른 1.3046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1.91%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아르헨티나 경제가 올해 1.3% 수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발표에서는 1.2% 수축을 예상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0.5%에서 40.2%로 상향했다. 지난 12일에는 무디스가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여타 이머징통화들은 달러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53% 올랐고, 달러-터키 리라는 0.08% 상승했다. 반면 달러-멕시코 페소는 0.04% 내렸고, 달러-러시아 루블은 0.56% 하락했다. 달러-남아공 랜드는 0.60% 내렸다.

    ⓒ글로벌모니터

    -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멕시코만 지역의 생산활동 중단을 불러왔던 폭풍 배리의 영향력은 시들해졌고,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는 원유 수요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요인으로 원유시장은 해석했다.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63센트(1.05%) 내린 배럴당 59.58달러를 기록했다. 4거래일 만에 60달러선을 반납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4센트(0.4%) 하락한 배럴당 66.48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생산 중단율은 지난 14일 72.82%에서 69.08%로 줄었다. 약 4% 정도의 원유생산이 재개된 것이다. 폭풍 배리는 해당 지역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에 대해서는 수요 둔화가 우려된다는 반응이 나타났다.한편, 지난주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던 중동지역의 긴장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제재를 철회하고 2015년 핵합의에 다시 돌아올 경우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레미 헌트 영국 외교장관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신호를 내비친 와중에 핵합의를 지켜낼 수 있는 "작은 창구"(small window)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영국 해군은 지브롤터에서 이란 유조선을 억류한 바 있다. 이에 BP는 보복이 우려돼 자사의 유조선을 당초 종착지였던 이라크 바스라 수출항으로 보내지 않고 페르시아만에서 대기하도록 하기도 했다.

    ⓒ글로벌모니터

    - 금 선물가격이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 신호에 따른 상방 압력이 잔존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에서는 혼재된 신호가 나타났다.

    8월물 금 선물은 1.30달러(0.1%) 오른 온스당 1413.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현재 금 선물가격은 9거래일 연속 1400달러선을 웃도는 마감 가격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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