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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구루들의 "골드 롱(gold long)" 주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06-15 오전 7:04:46 ]

  • 1. Market Focus

    억만장자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는 지난 12일(수요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금을 향후 12~24개월 동안 자신이 '매우 유망하게 보는 자산'(favorite pick)으로 꼽았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랜 금리 인상 사이클 뒤에 첫번째 금리 인하를 시작할 지점에 있는 것 같다"면서 채권과 함께 금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금값이 온스당 1400달러에 도달하면 1700달러까지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 기초자산 ETF의 금 보유량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금을 사라는 존스의 발언이 전해진 날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한명의 트레이더로부터 대규모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이 트레이더는 아이셰어즈(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자회사)의 '골드 트러스트 ETF'에 8200만달러(640만주 상당, 약 972억원)를 투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ETF에서 이뤄진 대량매매 중에서는 두달만의 최대 규모였다. 이날 'SPDR 골드 셰어즈 ETF'에도 1억5100만달러의 자금이 밀려들어갔다.

    존스의 뒤를 이어서는 제프리 군드라크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나섰다. 그는 하루 뒤인 13일(목요일) 웹캐스트에서 "나는 분명히 금에 대해 롱(long)"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7월은 매우 높은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6개월내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은 40~45%, 1년내 경기침체 도래 가능성은 65%라고 진단하면서 연준이 한차례에 그치지 않고 최대 4번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1)1350달러선 돌파는 일단 좌절…연준이 관건

    <금 선물가격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14일(금요일) 8월물 금 선물은 전장대비 80센트(약 0.1%) 오른 온스당 134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62.20달러까지 상승,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미국의 5월 소매판매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1350달러` 기로에 선 금(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금 가격은 현재 기술적으로 중요한 레벨인 1350달러선를 뚫어내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1350달러선은 지난 5년동안 번번이 돌파가 좌절돼 왔던 선이다.

    폴 듀더 존스나 제프리 군드라크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는 최대 재료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다. 미중 무역갈등의 장기화와 최근 불거진 중동발 불안감도 금값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일단 금값의 분수령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6월 FOMC라고 봐야할 것 같다.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오느냐에 따라 '달러 약세-금값 상승' 조합이 나타날지가 결정될지 보인다.

    <7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이날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돌게 나왔음에도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0%를 웃돌고 있다.

    당장 다음주 인하 가능성은 20%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6월 인하 신호→ 7월 실제 인하'가 현재 시장이 유력하게 그리고 있는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연말까지는 약 70bp, 대략 세번의 금리 인하가 반영돼 있다.

    2)늘어나는 헤지펀드의 '롱' 베팅과 美 적대국의 금 매수

    <헤지펀드의 금 순매수 포지션(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헤지펀드의 금 롱 베팅은 3주 연속 늘어났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자료를 블룸버그가 분석한 데 따르면, 금 선물 및 옵션에서 헤지펀드의 순매수(net long) 포지션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15만6718계약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3만8803계약 늘면서 작년 3월 하순 이후 14개월여만의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헤지펀드는 지난 5월 이후 단 한주를 빼고는 금 순매수 포지션을 늘렸는데, 5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상 트윗으로 미중 무역갈등의 차원이 달라진 달이기도 하다.

    미국의 대표 적성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금 보유액을 계속 늘려가고 있는 것도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다. 중국은 2년여만에 처음으로 금 보유량을 늘린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려왔다. ☞ 관련기사: 중국, 무역전쟁 장기화 속 6개월 연속 금 보유량 늘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구성(월간, 단위: 백만달러)> ⓒ글로벌모니터

    러시아는 월간 외환보유액 발표에서 금 '보유량'이 아니라 달러 환산 기준 '보유액'만을 발표하고 있다. 작년 3월부터 금 '보유액'은 조금씩 감소 추세인데, 이 시기는 금값이 내림세를 타던 때였라는 걸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세계금위원회 분기 보고서 발췌> ⓒ글로벌모니터

    세계금위원회(WGC)의 세계 중앙은행 금 매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1분기 55.3톤의 금을 순매수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금 보유량은 2168.3톤(전체 외환보유액의 19%)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2018년 한해 동안에는 274.3톤의 금을 매수함으로써 4년 연속 200톤 이상의 금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 1분기 동안 중국은 33톤의 금을 순매수했고, 역시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터키는 40.1톤의 금을 순매수했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순매수 추이(자료: 세계금위원회)> ⓒ글로벌모니터

    세계 전체로 보면, 올해 1분기 중앙은행들의 금 순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8% 급증한 145.5톤에 달했다. 2013년 1분기(179.1톤)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중앙은행들의 금 순매수는 5분기 연속 늘어났다. 미중 무역갈등이 더 길어지고, 연준이 실제 금리 인하 사이클로 돌아선다면 중앙은행발 금 수요도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4일 중국 천안문 사태 30주년을 맞아 중국 인권을 비판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미루도록 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 [관련기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문제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며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또한 금리가 너무 높다는 불만도 토로했다. ☞ [관련기사]

    - 지난달 미국의 소비가 기대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월 기록도 대폭 상향 수정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 [관련기사]

    - 이달 미국 소비자들이 보는 향후 경제전망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 [관련기사]

    -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기준 올 들어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제조업이 바닥을 다지는 듯한 신호를 보였다. ☞ [관련기사]

    - 지난 4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만큼 증가한 반면, 기업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분석모델 <GDP나우>가 2분기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1.4%에서 2.1%로 대폭 상향했다. ☞ [관련기사]

    -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분석모델 <나우캐스트>가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1%에서 1.36%로 상향했다. ☞ [관련기사]

    -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가 2주 연속 감소해 지난해 2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중국의 5월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정자산투자도 맥없이 가라앉았다. ☞ [관련기사]

    - 러시아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7.75%에서 7.50%로 25bp 인하했다. 2018년 3월 이후 첫 금리인하다. ☞ [관련기사]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글로벌 석유공급이 수요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석유 수요 증가폭 전망치는 일평균 120만배럴로 10만배럴 하향했다. ☞ [관련기사]

    - 투기적 거래자들이 달러에 대한 강세 베팅을 축소했다. ☞ [관련기사]

    - 투기적 거래자들이 미국 10년물 국채 선물에 대한 약세 베팅을 1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축소했다. ☞ [관련기사]

    - 투기적 거래자들의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에 대한 강세 베팅을 축소했다. ☞ [관련기사]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하루만에 동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한 가운데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미중 무역전쟁 고조를 이유로 매출전망을 하향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장 막판 미국 법무부가 T-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 승인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수들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일주일 기준으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는 0.41% 올랐고, S&P500은 0.48% 상승했다. 나스닥은 0.71% 올랐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은 베어 플래트닝, 상방으로 평탄화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놀라울 정도의 양호한 모습을 보여 금리인하 기대심리에 조정을 가했다.

    반도체주식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브로드컴이 2019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245억달러에서 225억달러로 하향한 영향이다. 호크 탠 최고경영자(CEO)는 "확실한 건 대(對) 화웨이 수출금지를 비롯한 미중 무역갈등이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가시성을 낮춘다는 것"이라며 "우리 고객들은 적극적으로 재고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6.70% 내렸다. 파장은 다른 반도체 업체들로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61% 내렸다. AMD는 3.89% 내렸고, 인텔도 1.09% 하락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미국과의 갈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하는데 그쳤다. 17여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증시를 지지하는 요소이자 증시를 실망시키는 재료로 동시에 작용했다. 미국의 5월 핵심 소매판매는 0.5% 증가,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4월 기록은 전월비 보합에서 0.4% 증가로 대폭 상향 수정됐다.

    장 막판 발생한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인수합병 기대감이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인수합병을 허가하는데 근접했다. T-모바일은 0.60% 올랐으며, 스프린트는 2.94% 상승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5개가 하락했다. 정보기술섹터가 0.83% 내려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에너지섹터가 0.74% 내렸다. 반면 유틸리티섹터는 0.99% 올랐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다음주 19일 금리인하 가능성을 24.5%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일 기록 24.5%과 같은 수준이다. 오는 7월31일 금리인하 가능성은 84.1%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됐다. 전거래일 86.4%보다 소폭 하락했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69%로 전거래일 1.68%에서 약간 상승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0.375포인트 내린 15.75를 나타냈다.

    - 다우 : 26089.61(-17.16, -0.07%)

    - S&P500 : 2886.98(-4.66, -0.16%)

    - 나스닥 : 7796.66(-40.47, -0.52%)

    -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이 평탄화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날 양호한 내용의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돼 투자자들의 경기침체 우려를 덜어줬다. 그 결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장 다음주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다소 힘을 잃었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2.093%로 0.1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2.1bp 오른 1.851%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24.3bp로 1.8bp 줄었다. 수익률이 역전된 상태인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8.3bp를 기록했다. 전일 기록은 -10.7bp였다. 30년물 수익률은 2.595%로 0.7bp 내렸다. 5년물 수익률은 1.6bp 상승한 1.844%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핵심 소매판매는 0.5% 증가를 기록,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앞선 4월 기록은 전월비 보합에서 0.4% 증가로 높여졌다. 미시간대가 잠정 집계한 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여파로 장중 미국 국채 수익률이 되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모니터

    유로존에서는 독일 10년물 수익률이 1.1bp 내린 마이너스(-) 0.254%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0.271%로 역대 최저치까지 내렸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5.0% 증가하는데 그쳐 17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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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인덱스가 97.560으로 0.56% 올랐다.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달러 강세로 여타 주요 통화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5월 핵심 소매판매는 0.5% 증가를 기록,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4월 기록은 전월비 보합에서 0.4% 증가로 높여졌다. 유로는 1.1209달러로 0.59%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0.10% 오른 6.9350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하는데 그쳤다. 17여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경기와 상관관계가 높은 호주 달러는 0.6869달러로 0.64% 하락했다.

    파운드는 0.67% 내린 1.258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보수당 대표 1차 투표에서 승리한 보리스 존슨은 오는 10월31일 브렉시트를 이행하겠다며 영국은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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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자산인 엔과 스위스 프랑도 달러대비 약세였다. 달러-엔은 0.16% 오른 108.54엔을 나타냈고, 달러-스위스 프랑은 0.9984프랑으로 0.48% 상승했다. 달러-캐나다 달러는 0.64% 오른 1.3409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이후 최고치다.

    이머징통화들은 달러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이 1.19% 올랐고,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1.25% 상승했다. 달러-터키 리라도 0.30% 오른 반면, 달러-멕시코 페소는 0.20% 내렸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27% 하락했으며, 달러-남아공 랜드는 0.35% 내렸다.

    ⓒ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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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해 잠시 하락세로 돌기도 했으나, 오만만 유조선 피격사태에 따른 압박이 이어져 추세를 다시 전환했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3센트(0.4%) 오른 배럴당 52.5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1주일 기준으로는 2.7% 내렸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0센트(1.1%) 상승한 배럴당 62.01달러를 나타냈다. 1주일 기준으로는 2% 하락했다.

    유조선 피격사태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이란에게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말한 여파로 국제유가는 꾸준히 상승압력을 받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계속해서 수요 둔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폭 전망치를 일평균 120만배럴로 10만배럴 하향하고, 내년 글로벌 석유공급이 수요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 선물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잔존해 장중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나, 미국 소매판매가 강세를 나타내고 달러인덱스가 오르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8월물 금 선물은 80센트(0.1%) 오른 온스당 134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온스당 1362.20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일주일 기준으로는 0.1% 하락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약세를 나타낸 탓에, 그동안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2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리라는 예상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핵심 소매판매가 0.5% 증가를 기록, 예상치 0.4%를 상회하는 등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자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주춤했다.

    달러인덱스도 미국 소매판매 발표 이후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 약 0.5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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