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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시장 체크포인트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오전 7:22:20 ]

  • 1. Editor's Letter

    ⓒ글로벌모니터

    전세계 주식시장이 어제 급격한 하락장세를 펼쳤다. 글로벌 양대국(G2)의 전면적 대립과 달러, 금리, 유가의 압박 등 변화한 환경에 맞춘 조정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중 무역전쟁을 반영, 내년 미국과 중국 및 세계 경제 전망을 하향한 것과 같은 식이다.

    그러나 시장은 냉철한 IMF 이코노미스트들과 달리 감정적이고 탐욕적이다.

    뉴욕증시 조정은 이틀째 이어졌다. 이 흐름이 추세적 하락세로 이어질 지 아니면 과도한 리액션을 수정하는 반등으로 연결될 지 여부는 하루이틀 만에 판단하는 게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일단 Morning Brief는 판세를 진단하고 앞날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체크포인트들을 시장지표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글로벌모니터

    미국 뉴욕증시의 오름세를 따르지 않던 글로벌 주요 주식시장들이 급락세에 대해서만큼은 강력히 동조했다. 뉴욕조차 버티기 힘들 정도의 압력이라면 다른 시장은 오죽하겠느냐는 식이다.

    뉴욕증시의 급락세는 양면성을 갖는다.

    이번 조정의 근저에 '미중 갈등'이 깔려 있다고 본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전면적 공세를 더 이상 몰아 붙이기 어려울 것이란 기대를 가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트럼프가 중국을 몰아 붙이기 어려울 정도로 뉴욕증시가 나빠졌다는 것은 여타 위험자산 시장에도 결코 좋은 소식일 수 없다.

    경기 사이클이 살아 있는 한 증시 강세장의 사이클도 유효하다는 게 Morning Brief의 오랜 지론이다. 토대가 상부구조를 지배한다는 식이다. 그리고 미국의 실업률은 아직 리세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대 경제는 자산시장이 실물경제를 지배하기도 한다. 자산투자 말고는 한 몫 잡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산시장에 돈을 걸어 놓은 사람들의 '기대(expectations)'와 '자신감(confidence)'은 실물경제에 결정적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두 차례의 미국 리세션은 모두 자산시장 붕괴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나스닥이 무너질 경우 미국 경제 확장 사이클도 끝난다"고 주장하는데, 무리한 가정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11일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내주고 말았다. 어제 200일선이 무너진 나스닥은 장중 반등시도에 나섰으나 200일선의 저항에 밀려 되떨어졌다. 바닥을 찾는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나스닥은 8월 고점 대비 9.62% 밀렸다. 기술적으로 말하는 'correction' 기준에는 아직 부합하지 않는다.

    ⓒ글로벌모니터

    이 급락장의 본질적 배경이 '미중 대립'에 있다고 본다면 현재 위치와 방향을 가늠하는데 있어서 달러-위안 환율은 매우 중요한 체크포인트일 것이다. 중국의 수요에 엄청나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시장에는 그 중요성이 절대적이다.

    지난 3월 위안화 역외환율은 6.23위안대까지 떨어졌다. 2015년 평가절하 이전 수준까지 위안화 가치가 절상되어 버렸다. 이후 차츰 반등하던 환율은 무역전쟁 이슈가 본격화하자 가파르게 뛰어 올랐다.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비화한다는 분석을 낳았다.

    현재 달러-위안은 2015년 평가절하 이후 기준으로든 지난 봄 저점 이후 기준으로든 환율은 약 11%가량 상승한 상태이다.

    중국 당국은 현재로서는 환율 7위안은 허용하지 않으려는 듯하다. 그래서 6.9위안선은 분명한 경계선이 된다.

    그 경계선을 상향돌파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던 달러-위안 역외환율이 이날 다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며 6.8위안대로 내려섰다.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으나, 과연 이 의지와 능력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외환보유액 유지와 환율안정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면, 아마도 중국 당국은 후자를 선택할 것이란 오상용 에디터의 판단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위안화 환율이 7위안선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타게 된다면, 그것은 아마도 중국 당국이 유도했기보다는 불가피하게 허용한 결과일 것이다. 미국을 자극해가면서 의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추가 절하하는 것은 실익이 크지 않을 테니까. 게다가 환율이 7위안이란 인계선(引繫線)을 넘어선다면 '질서정연한' 절하는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이 7위안선을 넘어서 상승하는 상황은 지난 2015~2016년처럼 전세계 금융 및 실물경제에 다시 한 번 강력한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할 위험이 크다.

    미국의 압박 강도가 어느정도일 것인지, 중국의 경기 방어력이 여하할 것인지에 따라 환율 안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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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타임스(FT)의 중국 및 동남아 분석 전문 연구소 <FT컨피덴셜리서치>는 좀 비관적이다. 이 연구소의 허웨이 연구위원은 어제 칼럼에서 "무언가는 결국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이 위안화를 방어하느라 급격한 내수 침체를 무릅쓰기보다는, 아마도 통화가치 약세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라 안팎의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환율(exchange)과 이자율(interest rate)의 안정을 균형있게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는 더욱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지난 9일자 Morning Brief도 비슷한 분석을 한 바 있다. 다만 Morning Brief는 위안화의 불가피한 추가 절하를 기본전망으로 갖고 있지는 않다. 재정정책을 동원해 성장을 잘 관리할 경우 통화가치 역시 지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국제수지 방어 노력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본다. 어제 LVMH가 전한 것과 같은 사치품 수입 규제에서부터 해외여행 제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단들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좋지 않은 충격을 줄 소지가 있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가치 방어 의지가 매우 높고 상황이 심각한 지경이라면 개인 환전을 규제할 수도 있겠다. 지난 2015~2016년에는 쓰지 못했던 매우 강력한 자본통제에 해당한다.

    이 수단을 동원하려 한다면, 지금과 같은 비교적 평화로운 시기에 전격적으로 나서야만 한다. 하지만 이는 '중국의 장기 전면전' 의지로 읽힐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신호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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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인터뷰에서 "나의 정책이 중국의 경제를 타격했다. 나에게는 더 할 수 있는 수단들이 많이 있다. 중국은 너무 오랫동안 너무 잘 살아 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어제 폭락장의 주범임을 결국 고백하는 것인가? 그럴 리가 없다.

    트럼프는 어제 기자들에게 분명히 밝혔다. "미친 연준"의 "동의할 수 없는" "너무 긴축적인 정책" 때문에 "증시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조정"을 겪었다고 그는 말했다.

    심리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던 수준 이상으로 장기국채 수익률이 뛰어 오른 것은 분명히 이번 급락장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라고 꼽을 수 있다. 특히 어제의 경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가 "긴축이 필요하다"고까지 말했다. 그는 한동안 증시의 친구였으나, 이제는 아니다.

    지금까지 연준은 총 여덟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그래도 여전히 2.00~2.25%밖에 되지 않는다.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2.3%)을 적용하면 실질 정책금리는 아직도 마이너스이다.

    시장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은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경기를 후끈하게 달구고 있는 트럼포노믹스가 있다. 강력한 경제지표들이 장기금리의 텀 프리미엄을 끌어 올려 자산시장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급격한 증시 조정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장기국채 수익률 하락폭은 매우 제한적이다. 여기에는 미국 재정수지 전망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인식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증시조정 → 시장금리 하락 → 금융환경 완화 → 성장전망 회복'과 같은 시장의 자율적 경기 안정화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시장금리 상승세 지속 → 증시 타격'의 일방향 전망이 여전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제프리 군드라크 더블라인캐피털 CEO이다. 그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재정적자가 폭발해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금리가 더 높아지면 주식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는 계속해서 '안도감'을 부여해 주었다. 헤드라인 지표와 근원 및 근원근원지수 모두 전월비 0.1% 오른데 그쳤다. 다들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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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이 주로 미국 재정적자 부담 때문에 상승하는 것이라면, 미국 바깥 금융시장에 미치는 긴축 압박은 상대적으로 대하기 수월할 수 있다. 미국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8월 중순 이후 달러화 시세는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세를 잘 반영하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최근 약 2개월 동안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JP모건의 이머징통화지수는 지난달초 저점 이후의 반등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가 반등에 실패, 비교적 큰 낙폭을 이어가는 부정적 분위기 속에서도 이머징 통화들 다수는 매우 강력한 반등흐름을 보여 주었다. 이 에너지 중 상당부분은 위안화의 급등세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중국과 이머징 전반에 대한 달러화의 약세 기조라고도 해석 가능하다.

    어쨌든 전체 이머징 경제와 금융시장에는 달러의 강도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특히 '달러-위안'의 강도가 절대적인 결정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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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유가다. 트럼프는 달러, 금리, 유가 모두를 끌어 올려 3高 환경을 만들어 놓고서는 세계 최대의 수요증가처인 중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가능한 모든 악조건을 조성해 놓은 셈 치고는 그나마 미국 바깥의 증시들이 지금 잘 버티고 있다고도 할만 하겠다.

    어쨌든 유가는 지금 글로벌 경제의 목을 조르고 있는 매우 큰 변수 가운데 하나이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금리상승을 부추길 수도 있다.

    미국 국채시장과 마찬가지로 원유시장에도 지금 '공급' 문제가 결부되어 있다. 그래서 이 역시 '경제부진 → 유가하락 → 경제환경 완화'와 같은 시장의 자율적인 경기조절 기능이 덜 작동해 왔다.

    다행인 것은, 원유시장이 어제 증시 폭락장부터는 '반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란 원유 공급이 대폭 줄어든다 하더라도 수요가 그 이상으로 감소하게 된다면 유가는 오를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유가 하락세 역시 모두에 서술했던 증시 폭락세의 역설적 안도감과 다를 바 없다. 상당한 공급차질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못 오를 정도로까지 수요가 망가졌다면, '안도감'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질적으로는 수급 전망이 개선되면서 유가가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

    이날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원유시장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오히려 과잉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아직 잘 먹히지 않고 있다. 그나 말하는 '과잉' 전망은 어디까지나 이란 원유 공급이 크게 줄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나온 것이다.

    OPEC은 이날 보고서에서 9월 산유량(일평균 3276만배럴)이 유지될 경우 내년에 일평균 100만배럴의 과잉공급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9월 OPEC 산유량에는 미국 제재에 따른 이란 산유량 급감이 반영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9월 산유량은 345만배럴이었다. 전월비 15만배럴 줄었을 뿐이다. 과거 제재 당시 이란의 산유량은 일평균 270만배럴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매파 진영에서는 이란 산유량을 '제로'로 떨어뜨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달러 약세 환경은 한국 등 이머징 시장에 우호적이지만, 그것이 유가를 현저하게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면, 결국에는 문제를 일으키고 말 것이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무대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양국 관료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최근 며칠사이 이런 결정을 중국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G20 정상회담은 다음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동에 대비하기 위한 팀을 꾸렸으며, 여기에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손자인 크리스토퍼 닉슨 콕스가 포함됐다고 WSJ은 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밝혔다. 그는 연준의 정책이 너무 엄격하다면서 "나는 다만 (파월 의장에 대해) 실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가진 폭스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는 "연준이 날뛰고 있다(going wild)", "연준이 미쳐가고 있다(going loco)"고 전날에 이어 막말로 비난했다.

    -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에 못 미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1% 올랐다. 시장 예상치이자 전달 오름폭인 0.2%를 밑돌았다. 9월 CPI는 전년대비로는 2.3% 상승했다. 8월에 비해 상승률이 0.4%포인트 낮아졌고, 예상치 2.4%에도 못 미쳤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1% 상승, 역시 시장 전망(0.2%)을 하회했다. 근원 CPI는 5~7월 연속으로 전월대비 0.2%의 상승 속도를 보인 뒤 8월부터는 0.1%로 둔화한 상태다. 9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로는 2.2% 상승했다. 예상치는 2.3%였다. 에너지와 식품 및 주거비까지 제외한 근원근원 CPI도 전월비 0.1% 오른데 그쳤다.

    ⓒ글로벌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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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6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1만4000건으로 전주대비 7000건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20만6천건으로 1000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부는 남부와 북부 캐롤라이나 지역이 지난달 중순 몰아닥친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을 받아 실업수당 신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더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0만9500건으로 2500건 늘어났다. 지난 9월29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4000건 늘어난 166만건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66만건으로 1만건 줄었다. 1973년 8월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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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재무부가 조만간 내놓을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한 익명의 관료를 인용,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제출된 내부 보고서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고 종전대로 '관찰대상국'으로 남겨놓는 방안을 조언했다고 전했다. 이 관료는 므누신 장관이 최종 보고서를 수정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 집어넣을 수도 있지만 그런 전례는 없었다고 귀띔했다. 환율보고서는 오는 15일(다음주 월요일) 발간된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 관련기사: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안 될 듯"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미쳤다'고 비난한 것과 관련, "나는 파월을 '광기'(craziness)와 연관짓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지켜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클라호마 행사 연설에서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 경제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계속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년 간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지난주(~5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598만7000배럴 증가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했다. 예상치 262만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EIA의 원유재고는 3주 연속 증가했다. 정유공장들이 유지보수 기간에 들어가 가동률을 낮춘 영향이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늘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235만9000배럴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95만1000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을 4만2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66만6000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200만5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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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은 터키에 구금 중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양국 간의 합의에 따라 수일내 석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NBC가 두 명의 고위관료와 다른 한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NBC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명확하지는 않다면서도 소식통들은 터키에 대한 미국의 경제압박 완화 약속이 포함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지난 8월중 터키의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3년 만에 처음이자 사상 최대규모의 경상흑자였다. 터키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중 터키의 경상수지는 25억9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25억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2015년 9월 이후로 터키 경제는 경상 흑자를 달성한 적이 없었다. 앞서 7월에는 17억78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전체 경상적자는 471억달러에 달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무역수지 적자가 8월중 전년비 59% 줄어들면서 수지개선을 이끌었다. 리라화 약세로 수입이 격감한 결과다.

    ⓒ글로벌모니터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이틀 연속 동반 급락했다. 2% 넘게 밀린 S&P 500과 다우지수는 둘 다 20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S&P 500은 6거래일 연속 밀리면서 지난 7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낙폭이 1377포인트에 달했다. 전날 200일 이평선이 무너졌던 나스닥은 1% 넘게 또 밀렸다.

    0.4% 안팎의 하락세로 개장한 3대 지수들은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다. 기술주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만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추가 동력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급락장을 주도했던 나스닥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저항에 부딪치자 금세 하락세로 급반전해버렸다. S&P 500은 오전 장중 200일 이평선을 내준 뒤 한때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이를 내줬다. 200일 이평선이 재차 깨지자 낙폭이 확대됐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추이> ⓒ글로벌모니터

    미 국채수익률은 장단기물이 모두 모처럼 크게 내렸다. 미국의 9월 CPI 부진에 안전선호 심리까지 겹쳤다.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1주일여 만에 최저치로 후퇴했다. 또 다른 안전산인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515%로 3.6bp 내렸다.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은 네 가지 만기로 65억유로어치의 국채 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577%로 6.7bp 올랐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1.833%로 전장보다 14.4bp 급등했다. 신규 발행된 3년물은 수요가 강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인 2.51%에서 발행됐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 추이> ⓒ글로벌모니터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 10년 스프레드는 303.50bp로 9.1bp 확대됐다. 사흘 만에 다시 300bp 선을 넘어섰다.

    <이탈리아와 독일의 10년물 국채 스프레드> ⓒ글로벌모니터

    달러인덱스는 미국 CPI 부진 속에 하락했다. 파운드와 엔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달러를 눌렀다. 파운드는 브렉시트 협상 기대감에 사흘 연속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에 장중 112엔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급락했다. 위험 레벨인 6.90위안선 아래로 다시 후퇴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다는 소식,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폴리티코의 보도 등이 위안화 반등 흐름을 도왔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11개 업종 모두가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에너지업종(-3.09%)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금융(-2.93%), 부동산(-2.91%), 헬스(-2.6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날 7년 만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던 정보기술업종(-1.27%)은 상대적으로 적게 떨어진 편이었다.

    JP모건이 3%, 씨티그룹이 2.2% 급락하는 등 월가 대형은행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웰스파고도 1.9% 밀렸다.

    애플이 0.9%, 아마존이 2% 밀리는 등 'FAANG' 주식의 부진도 이어졌다. 다만 전날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어들었다.

    CME그룹의 <FedWatch> 서비스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가 2.25~2.50%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되어 있을 확률은 79.7%를 나타냈다. 최근 80%를 줄곧 웃돌았던 것에 견주면 다소 낮아졌다. 현재 금리 목표범위는 2.00~2.25%이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8.80% 급등한 24.98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2일(25.61) 이후 최고치다. 이틀 연속으로 장기 평균선인 20을 웃돌았다.

    <VIX 추이> ⓒ글로벌모니터

    - 다우 : 25052.83(-545.91, -2.13%)

    - 나스닥 : 7329.06(-92.99,-1.25%)

    - S&P 500 : 2728.37(-57.31, -2.06%)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7.5bp 내린 3.150%를 기록했다. 4거래일만에 3.20%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120%까지 하락, 수익률 급등세가 시작됐던 지난 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2년물 수익률은 2.8bp 하락한 2.853%에 거래됐다. 수익률곡선은 대폭 평평해졌다.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29.7bp로 좁혀졌다. 30년물 수익률은 7.8bp 내린 3.32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7p 하락한 3.004%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는 95.058로 0.47% 하락했다. 한때 94.987까지 하락,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95선을 내줬다. 달러-엔은 0.18% 내린 112.07엔에 거래됐다. 장중 111.85엔까지 밀렸다. 유로는 파운드와 동반 상승했다. 0.62% 오른 1.1589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는 0.27% 오른 1.3229달러에 거래됐다. 다음주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스 협상 대표의 전날 발언이 계속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712위안으로 0.76% 내렸다. 장중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는 스위스프랑에는 0.01% 내렸고, 캐나다달러에 대해서는 0.25% 하락했다. 이머징통화는 달러에 대해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2.26% 급락(리라화 강세)했다. 미국인 목사 석방 관측과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 소식이 통화가치를 끌어올렸다.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은 1.56%,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92% 각각 굴러떨어졌다. 멕시코 페소 환율도 0.77% 내렸고, 러시아 루블 환율은 0.90% 떨어졌다. 브라질 헤알 환율만 0.59% 상승했다.

    <달러-리라 환율 장중 움직임> ⓒ글로벌모니터

    -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했다.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가 저해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20달러, 3.01% 내린 배럴당 70.9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2.83달러, 3.41% 하락한 배럴당 80.26달러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원유마감] 유가 3%↓…증시 약세 + 美 원유재고 증가

    - 산업용 금속이 장중 요동쳤다. 글로벌 증시 매도세 속에서 납은 한 때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거래 종료 시에는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납은 4.7% 상승한 톤당 199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876달러로 밀려나 2016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납은 지난 2일 이후 7% 하락했다. 2월 이후로는 약 30% 밀렸다. 알루미늄은 장중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1.3% 하락한 톤당 2020달러에 장을 마무리했다. ☞ 관련기사: [금속마감] 장중 요동…납, 2년 최저치 추락 뒤 4.7%↑

    - 미국의 옥수수 선물가격이 1% 넘게 상승해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 농무부는 월간 수요공급보고서에서 예상과 달리 올해 옥수수와 대두의 수확 전망치를 하향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2월물 옥수수는 6-1/2센트 상승한 부셸당 3.69-1/4달러를 기록했다. 11월물 대두는 6센트 오른 부셸당 8.58-1/4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2-1/2센트 내린 부셸당 5.08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2-1/2센트 하락한 부셸당 5.13-3/4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곡물마감] 옥수수 7주 최고…美 수확전망 예상 하회

    - 금값이 2% 이상 오르며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 수요가 높아졌다. 금 현물가격은 2.6% 오른 온스당 1225.26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226.27달러를 기록해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일 상승폭은 2016년 6월 이후 최대였다. 금 선물가격은 34.20달러, 2.87% 오른 1227.60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은 2.0% 상승한 온스당 14.56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귀금속마감] 금값 2% 이상 ↑…달러 약세 +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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