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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 Dr. Copper와 美 주택시장의 "경고"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8-08-04 오전 7:04:34 ]

  • 1. Editor's Letter

    ⓒ글로벌모니터

    "만일 중국 증시가 20%나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은 구리가격 하락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것이다. 경제가 디커플링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순 거짓말이다. 중국 증시가 미국 증시로 흘러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은 추호도 없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존 디자드 칼럼니스트가 전한 글러스킨 셰프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의 경고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통계는 수시로 대규모 수정작업이 가해지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런 사람들에게 중국의 GDP는 매우 신뢰할 만한 지표이다. 예측가능성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 발표되는 수치는 거의 매번 금융시장의 사전 설문조사 결과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그러나 중국 경제지표의 높은 일관성은 오히려 신뢰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고침기사 한 번 쓰지 않는 언론매체나 리콜이 전무하다시피한 자동차 회사가 반드시 "불량 제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중국 증시의 주가지수는 지난 2015~2016년 사이에도 그렇게 여겨졌듯이 '견조한 성장률 이면의 실제 경제'를 보여주는 거울일 수도 있다.

    ⓒ글로벌모니터

    디자드 칼럼니스트는 로젠버그의 진단과 함께 최근의 구리가격 급락세를 지적하면서 "서구의 투자자들에게 위험자산을 매도하라는 분명한 신호"라고 주장했다. "지금 당장 구리가격은 위험자산 시장에서 머지 않아 광범위한 매도공세가 펼쳐질 것이라 말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왜냐하면 "구리는 어디에나 안 쓰이는 곳이 없기에 '지표'로서 대단한 금속이며" "구리가 제공하는 통찰력은 특정 국가의 재정 및 경제정책의 효과를 초월"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른바 '닥터 카퍼(Dr. Copper)'론이다.

    여기에 미국 주택시장이 발산하고 있는 신호도 있다. 디자드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데이비드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또 이렇게 지적했다.

    "연준이 이번에 성명서 전체에서 다섯 차례나 '강력(strong)'이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최근 수 차례의 성명서에서 주택시장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주택시장은 경제의 다른 어떤 부문보다 더 큰 승수효과를 갖는 분야이다. 최근 미국의 모기지대출 신청이 감소하고 주택거래량이 둔화했다."

    ⓒ글로벌모니터

    Morning Brief는 이들의 판단에 다소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오늘 구체적으로 방향을 정해 일도양단식의 결론을 내리지는 않으려 한다. 이들의 주장대로 중국증시와 구리와 미국 주택시장은 분명히 중요하고 민감한 지표이며, 이들 지표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조정'을 경고하면서 그 판단 근거 중 하나로 구리를 언급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모건스탠리 "조정의 근거"

    중국 증시와 구리만을 놓고 볼 때 공통된 키워드는 이른바 '미·중 무역전쟁'이다. 이 변수를 구리 및 중국 증시와 결부시켜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 갈래로 가능성을 해석할 수 있다. Morning Brief는 이 세 가지 틀을 염두에 두고 관련된 '객관적 현상'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오늘은 일단 구리에 관해서만 논하고, 미국 주택시장의 최근 둔화양상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루기로 한다.

    1) 중국 및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운데 중국 증시와 구리 시장이 주로 무역전쟁과 관련한 리스크를 미리 반영해 둔 데 불과할 가능성.

    2) 중국 및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에 별 문제가 없었으나,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침체 충격이 가해지고 있을 가능성. 인재(人災)에 해당한다.

    3) 중국 및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단순히 미·중 무역전쟁에 의한 소음에 불과한 것으로 간과하고 있을 가능성.

    ⓒ글로벌모니터

    3일 런던시장에서 구리 3개월물은 1.1% 반등한 6206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6월7일 고점 7332달러에 비해서는 15.4% 떨어졌다.

    이는 6월 이후 본격화 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탓이 결정적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구리 수입국인데, 무역전쟁 전개양상에 따라서는 수요가 대폭 줄 위험이 있기에 몸을 사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구리가격의 급락세에는 환율효과도 매우 크게 작용했다. 역외거래 기준으로 이날 위안화 환율의 고점은 지난 3월 하순 저점 대비 10.86%, 6월 중순 저점 대비로는 8.37% 뛰었다.

    환율이 이렇게 높아진다면, 중국의 구리 수요는 그 자체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위안화로 표시한 구리가격이 뛰어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리는 하락할 수밖에 없었던 정황이 있다. 미국 관세에 위안화 절하로 균형을 맞추듯이 위안화 절하에 구리값 절하로 역시 리밸런싱하는 것이다.

    그 결과, 위안화로 환산한 구리 가격은 3개월 전과 비교해서는 별로 내리지 않았다. 3일 반등분까지 감안하면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 표시로는 10% 가까이 내렸다.)

    일년 전 같은 시점과 비교하더라도 위안화 표시 구리가격은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화 표시로는 2% 가량 내렸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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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다시 흥미로워진 것은 이른바 '구리/금 비율(copper/gold ratio)'이다. 금값이 죽을 쑤고 있지만, 구리가격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이 비율이 대폭 하락하는 추세를 그렸다.

    한 때 "새로운 채권왕"이었던 제프리 군드라크는 지난해 이맘때 구리/금 비율이 뛰어 오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위로 뚫고 올라갈 것이고 증시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의 예측은 해가 바뀐 뒤에나 맞아 떨어졌다. 놀라운 것은, 그 과정에서 구리/금 비율은 오히려 급락했다.

    구리/금 비율이 급락하고 있는 최근에 군드라크는 다시 미 국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단기물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논리대로라면 "장기물"의 매력을 말했어야 했다.*"장기물이 위험하다고 말했어야 했다"고 잘못 표현되었던 것을 수정했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구리/금 비율은 큰 추세에서 미 국채 10년물과 같은 흐름을 탄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정반대로 움직이며 괴리되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또한 중요한 것은 구리 및 금 시장이 미 국채시장에 비해 항상 옳았던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 관련기사 : 제프리 군드라크의 Dr. Copper

    이에 대한 Morning Brief의 분석은 아래와 같다.

    ⓒ글로벌모니터

    1) 구리/금 비율이 미 국채 수익률에 비해 높은 쪽으로 다이버전스를 나타내는 상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완화적 전망과 △그에 따른 달러화 약세, △그에 따른 이머징(특히 중국)에 대한 낙관, △그에 따른 금 대비 구리의 아웃퍼폼 환경을 반영한다.

    2) 반대로 구리/금 비율이 미 국채 수익률에 비해 낮은 쪽으로 괴리되는 상황은,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세, △그에 따른 달러화 강세, △그에 따른 이머징(특히 중국)에 대한 비관, △그에 따른 금 대비 구리의 언더퍼폼 환경을 반영한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이란 재료가 가세하면 그 괴리도는 커질 수 있다.

    이러한 가설적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위 그래프이다.

    1)의 경우처럼 구리/금 비율이 미 국채 수익률에 비해 높은 쪽으로 괴리되는 환경에서는 중국증시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타는 구간과 일치한다.

    2)의 경우처럼 구리/금 비율이 미 국채 수익률에 비해 낮은 쪽으로 괴리되는 환경에서는 중국증시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타는 구간과 일치한다.

    즉 구리/금 비율과 미 국채 수익률이 '방향을 달리 하며 괴리'되는 현상은 미국과 중국의 모멘텀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며, 이는 특히 환율 변동을 통해 관철된다고 보는 것이다.

    만일 중국증시와 구리 가격의 동반 하락세가 중국경제 펀더멘털 전반의 심각한 악화 또는 그 리스크를 반영하는 것이었다면, 미국 경제의 어메이징한 강건성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수익률이 최근처럼 반대방향으로 가는 일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미 국채시장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니 좀 더 지켜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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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까지의 수입 통계를 통해 파악한 중국의 구리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력했다. 물론 무역분쟁이 본격화하기 이전에 계약된 물량들일 것이니 앞으로 크게 둔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적어도 지난 6월 이전에는 중국 경제 펀더멘털에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은 듯하다는 사실을 이 통계를 통해 우리는 추정할 수 있다. '구리'가 그토록 중요한 지표라면 말이다.

    ⓒ글로벌모니터

    "광범위한 위험자산 매도공세가 임박했다"고 진단한 FT의 디자드 칼럼니스트는 지난번 금융위기 직전에도 "미국 주택시장은 이미 그 전년 여름부터 이탈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위험자산 시장은 여전히 강력했다"고 지적했다. 주택시장의 둔화가 구리의 급락세처럼 탄광의 카나리아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디자드 칼럼니스트는 "굿뉴스를 말하자면, 구리와 연준의 상반된 방향지시 속에서 여전히 시장에는 여러분들의 위험 포지션을 사겠다는 고무된 투자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다행스럽게도 고마운 사람들이 "늦가을까지 얼마나 남아 있을 지는 장담 못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미국 주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최근의 둔화 양상도 미국 경제의 거시적 펀더멘털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현상으로 Morning Brief는 판단하고 있다. 다음 기회에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15만7천명 증가했다. 전달의 24만8천명에서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노동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10만명은 여전히 여유있게 웃돌았다. 게다가 앞선 5월과 6월의 취업자 수는 총 5만9천명 상향 수정돼 7월 수치가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고용 창출 호조 속에 실업률(U-3)은 3.9%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4%로 오른지 한달 만에 다시 후퇴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27.05달러로 예상대로 전월비 0.3% 증가했다. 하지만 전달치가 0.2%에서 0.1%로 하향 수정되어 실망스러웠다. 시간당 평균임금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두달째 2.7%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 관련기사: 美 "강력 고용 vs 임금 정체" 지속

    - 중국 정부가 최근 미국이 내놓은 관세 위협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에서 비행기에 이르는 미국 제품 600억달러(약 67조7000억원) 어치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섰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행하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 상무부는 미국 수입 제품 약 60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부과하는 관세 범위는 5%부터 10%, 20%, 25%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수단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무역 마찰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 관련기사: 中 "LNG 포함 美제품 600억달러에 관세 부과" 경고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는 6일부터 선물환 거래에 20%의 준비금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선물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적 거래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인민은행은 2015년에도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자 선물환 거래에 20%의 준비금을 물렸다가 이후 환율이 안정되자 지난해 9월 폐지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中 인민은행 "선물환 준비금률 ↑…위안 안정화"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중국에 경고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게 좋다"며 "대통령은 강경하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특히 "우리는 유럽연합(EU)과 연합해 중국에 대항할 것이며 멕시코와도 가까워지고 있다"며 "중국은 부진한 경제와 함께 고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커들로 자문 "中, 교역 무대에서 고립되고 있다" 경고

    - 터키 정부가 중국으로 외채 조달원을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과정에서 통화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폭락 중인 가운데 나온 발표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앙카라에서 한 연설에서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금융시장으로 옮겨갈 것이라면서 사상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터키 국민들에게 외화와 금을 팔라고 촉구했다. ☞ 관련기사: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앞으론 중국 돈 빌리겠다"

    -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미국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비 3.4포인트 하락한 55.7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8.6보다 낮았다. 선행지표인 신규주문지수는 전월대비 6.2포인트 하락한 57.0을 나타냈다. 고용지수는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6.1을 기록했다.

    마킷이 별도로 발표한 7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6.0으로 전월 최종치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잠정치는 5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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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중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463억달러로 전달대비 7.3% 급증했다.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대두 수출 밀어내기 효과가 퇴색한 가운데 석유 수입액이 2014년 12월 이후 최대치로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6월 중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전월보다 0.7% 감소한 2138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품과 서비스 수입은 전월대비 0.6% 늘어난 2602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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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전주대비 2개 줄어든 859개로 집계됐다. 원유 시추공 수는 최근 3주 동안 두 차례 감소했다.

    현재 개수는 1년 전 765개에 비하면 훨씬 많지만, 최근 두달 동안에는 유가 하락세로 인해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향후 산유량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3. 금융시장 동향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한주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여전했지만, 희망의 불씨도 보였다.

    실적 호조 기업들이 증시를 견인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아 8.6% 급등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강세에 힘입어 필수소비재 섹터는 1.17% 상승했다. 위성TV서비스업체 디쉬네트워크도 2분기 실적 호조로 14.5% 뛰었다.

    전날 '시가총액 1조달러'의 위업을 달성한 애플은 이날 또 0.29% 상승했다. IBM은 3.3% 급등했다.

    톰슨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500지수 소속 기업 중 406곳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78.6%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S&P 500과 나스닥은 0.8%와 1.0%씩 올랐다. 다우는 0.04% 상승했다. S&P와 다우는 5주 연속 상승했다.

    미 국채수익률은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 가운데 하락했다. 연준이 금리인상에 가속도를 붙일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미국 고용지표가 재차 확인해 줘 수익률 하락세를 도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산 제품 600억달러어치에 대해 5~25% 관세 부과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산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높이겠다고 한 데 따른 보복이다.

    하지만 인민은행이 환율 7위안 돌파를 막기 위한 가시적인 안정 조치에 나서 시장에 안도감을 부여했다. 인민은행의 선물환 준비금 부과 조치로 위안화 가치가 뛰어올랐다. 미국 임금지표 부진까지 더해져 달러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탔다.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은 내년 예산안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롤러코스터 양상을 나타냈다. 장 초반 2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25bp 급등하기도 했으나,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이 내년 예산 합의안에 만족한다고 말한 뒤 오름폭을 줄였다. 전날 3.1%까지 뛰기도 했던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2.93%대로 후퇴했다.

    CME그룹의 <FedWatch> 서비스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오는 9월26일 FOMC까지 금리가 2.00~2.25%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을 93.6%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됐다. 올 연말까지 금리가 2.25~2.50%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되어 있을 확률은 71.7%로 반영됐다. 현재 금리 목표범위는 1.75~2.00%이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4.51% 하락한 11.64를 기록했다.

    - 다우 : 25462.58(136.42, 0.54%)

    - 나스닥 : 7812.02(9.33, 0.12%)

    - S&P 500 : 2840.35(13.13, 0.46%)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2bp 하락한 2.954%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6bp 내린 2.650%를 나타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30.4bp로 축소됐다. 30년물 수익률은 3.093%로 2.8bp 내렸다. 5년물 수익률은 2.818%로 3.5bp 하락했다.

    - 달러인덱스는 95.153으로 0.01% 하락했다. 달러-엔은 0.39% 하락한 111.21엔에 거래됐다. 유로는 1.1572달러로 0.09% 하락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6.8460위안으로 0.50% 하락했다. 인민은행의 선물환 거래 준비금 부과 발표 직후 달러-위안은 6.89위안대에서 6.83위안대로 수직 하락했다. 파운드는 0.10% 내린 1.3004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노딜 브렉시트 위험이 불편할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달러는 스위스프랑에 0.09% 내렸고, 루니에는 0.36% 하락했다. 달러는 이머징 통화에 대해서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멕시코 페소 환율은 0.52% 내렸다. 커들로 백악관 NEC 위원장은 무역전쟁과 관련해 "멕시코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NAFTA 핵심사안이 다음주 타결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남아공 랜드 환율은 0.96% 떨어졌다. 트럭 파업여파에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의 헤알 환율은 1.21% 급락했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0.16% 내렸다.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터키 리라는 약세를 이어갔다. 터키 리라 환율은 0.24%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달러당 5.1리라선을 웃돌기도 했다.

    -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47달러, 0.68% 내린 배럴당 68.49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는 0.24달러, 0.33% 하락한 배럴당 73.2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관세 맞대응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노펙이 미국산 원유수입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은 또한 이란산 원유수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7월 산유량이 일평균 1천121만배럴로 전달대비 15만달러 늘어난 것도 수급상 악재로 작용했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유가 하락…"中 시노펙, 미국산 수입 중단"

    - 구리가격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의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 구리 값을 부양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고조로 인해 주간 전체로는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1.1% 상승한 톤당 620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6074.50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알루미늄은 0.3% 하락하며 톤당 2028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금속마감] 구리 반등…美 고용 부진에 달러 약세

    - 미국의 대두 선물가격이 장중 하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고조 우려의 여파로 1주 만에 최저치까지 내렸으나, 쇼트커버링이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1월물 대두는 4-3/4센트 오른 부셸당 9.02-1/4달러에 거래됐다. 9월물 옥수수는 3센트 상승한 부셸당 3.69-3/4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4-1/4센트 내린 부셸당 5.56-1/4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4-1/4센트 하락한 부셸당 5.56-1/4달러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곡물마감] 대두↑…무역우려 잔존 속 기술적 매수세

    - 금값이 장중 1% 상승하며 17개월만의 최저치에서 벗어났다. 중국 인민은행이 선물환 거래에 증거금을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에 못 미치게 나오자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아 금값을 밀어올렸다. 금 현물가격은 0.6% 상승한 1214,7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 오른 1220.0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간으로는 0.3% 하락했다. 금 선물가격은 전장보다 0.3% 오른 1223.20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은 0.7% 상승한 온스당 15.41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8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귀금속마감] 금값 반등…美 고용지표에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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