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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양손잡이 파월의 "현재로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7-18 오전 6:38:44 ]

  • 1. Editor's Letter

    해리 트루먼 제33대(1945~1953)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와 수차례 대립했던 인물로 유명하다. 2차대전 이후 실업이 증가하는데도 연준이 국채 수익률을 초저금리에 고정하는 정책을 더 이상 수행하지 않으려 하자 임기 만료된 매리너 에클스 의장을 토마스 맥케이브로 갈아 치웠다. 이에 에클스는 임기가 남은 연준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정부에 저항했다.

    * 트럼프 취임 이후 임기 만료된 재닛 옐런 의장도 한 때 이사직을 유지하며 연준에 남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국전쟁이 확산되면서 전비 조달이 더욱 급해진 트루먼 대통령은 결국 백악관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집했다(1951년 1월31일). 하지만 새 의장 체제 하에서도 FOMC는 고집불통이었고, 고정금리제 옹호입장을 발표하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 트루먼 대통령의 백악관은 회의 뒤 "연준이 사실상 합의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고, 에클스 연준 이사는 백악관 FOMC 의사록을 언론에 공개하며 대통령을 즉각 반박했다. 이처럼 고조된 갈등은 결국 연준 독립성을 회복시키는 '재무부-연준 협약(1951.3.4)'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 트루먼 대통령이 낮은 국채금리를 각별히 주장한 것은 자신이 국채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본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명이 있다. 1차 대전 당시 국채(리버티본드)를 매입했는데, 이후 금리가 오르고 가격이 떨어져 사기당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나중에 트루먼은 당시의 경험에 대해 '나의 애국에 대한 국가의 모욕이었다'고 회고했다고 한다.

    연준이라면 넌더리가 났을 트루먼 대통령은 "한 손만 가진 경제학자(one-handed economist) 어디 없소?"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자신에게 조언하는 경제학자들은 죄다 '한 편으로는(on one hand~)' 이라고 말하고는 곧 이어서 '또 한 편으로는(on the other hand~)'이라 말한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이 양손을 다 쓰는 것은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경제현실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한 손만 쓰는 경제학자는 신뢰하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러나 국가 경제를 운영해야 할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양다리를 걸치는 경제학자들이 답답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글로벌모니터

    경제학자도 아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7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보고에서 양손을 사용했다.

    그는 "한 편으로는(on one hand), 금리를 너무 느리게 인상하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고, 다른 한 편으로는(on the other hand), 만일 금리를 너무 급하게 올리면 경제가 약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우리 목표를 미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결론은 항상 "점진적 금리인상이 앞으로도 최선의 방법이라고 FOMC는 믿는다"고 파월 의장은 말했다. 그런데 이 진부한 맨트라에 약간의 엣지가 가해졌다. 이날 파월 의장이 밝힌 금리정책 포워드 가이던스에는 새로이 강조된 표현이 등장했는데, 바로 "현재로서는"이다. 이 말 앞 뒤로 ''라는 부호까지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노동시장이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에 근접한 가운데 경제전망에 미치는 위험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므로, FOMC는 현재로서는(for now) 점진적 금리인상을 지속하는 게 앞으로의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

    "현재로서는"이란 표현은 말 그대로 나중에는 다를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지금 현재 우리가 확보한 정보변수를 봐서는 이러저러한데, 향후 추가될 정보변수의 변화 양상에 따라서는 다른 정책함수값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파월 의장은 이어서 "FOMC는 어떤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한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계속해서 광범위한 관련 정보들을 숙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항상 그랬듯이, 우리의 결정은 경제전망에 달려 있으며, 그 전망은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파월 의장은 이날 양다리를 걸치면서 빠져나갈 뒷문 까지 열어 두었다. 따라서 "점진적 금리인상"이란 연준 맨트라는 포워드 가이던스로서의 신뢰가 좀 더 옅어졌다.

    포워드 가이던스의 구속력을 약화시키는 커뮤니케이션은 원칙적으로 매파적 시그널이다. 포워드 가이던스라는 정책수단이 기본적으로 완화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글로벌모니터

    "다른 한 편으로는(on the other hand)"처럼 양다리를 걸칠 때 쓰는 또 하나의 유용한 영어 표현은 "동시에(at the same time)"이다. 이 표현은 지난 주에 공개된 유럽중앙은행(ECB)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사용되었다.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에 수렴해 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남아 있는 통화정책 수단의 사용, 특히 보유채권 재투자 정책이나 향후 정책금리 전개와 관련해 신뢰할 만하고 효과적인 포워드 가이던스가 제공되어야만 한다는 점이 주장되었다"면서도 "동시에(at the same time) 향후 통화정책에 있어서 충분한 유연성과 선택지를 유지할 필요성이 고려되었으며, ECB의 정책기조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경제지표 연계(data-dependency)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고 당시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래서 이번에 수정된 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해서 위원들은 "상황연계(state-contingent)" 요소의 "개방형 성격(open-ended character)"을 시장에 강조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의사록은 기술했다. "현행 금리수준이 유지되는 것은 위원회가 현재 예상하는 대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조정을 해 나가는 경우"라는 점을 의사록은 강조했다.

    즉, Morning Brief가 보기에 지난주 ECB 의사록은 매파적 개연성을 열어 두기 위해 애초 신규 설정했던 금리정책 포워드 가이던스의 강력함을 희석한 것이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시절에 일찌기 설명했듯이 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스스로의 손발을 미리 묶어 두는 정책수단이다. 그 중 가장 강력한 형태가 바로 6월 ECB가 수정해 제시한 것과 같은 칼렌다 연계 방식이다.

    ECB는 양적완화를 올해 종료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그에 따른 시장 충격 가능성을 완충할 목적으로 "현재 금리수준이 적어도 내년 여름내내 유지될 것(The Governing Council expected the key ECB interest rates to remain at their present levels at least through the summer of 2019)"이란 새로운 약속을 제시했다.

    경제가 아무리 뜨거워져도 미리 정해진 시기 이전에는 부양정책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하는 확고한 약속이다.

    FOMC의 경우 "적어도 2013년 중간까지(at least through mid-2013)" 예외적으로 낮은 연방기금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적어도 2014년말까지" "적어도 2015년 중간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그 다음으로 완화적인(덜 부양적) 포워드 가이던스가 이른바 "정량적(quantitative)" 방식이다. "실업률이 6.5%로 떨어질 때까지"처럼 특정 경제지표의 수치를 제시함으로써 완화정책 의지에 신뢰를 부여하는 방법인데, 아무래도 칼렌다 약속에 비해서는 덜 강하다.

    다음 단계에 가서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정성적(qualitative)"으로 희석된다. 이번에 ECB가 "적어도 내년 여름내내"와 병기한 가이던스 "어떠한 경우에든 인플레이션의 전개 양상이 지속적인 조정경로를 향한다는 현행 전망에 부합할 때까지"와 같은 식이다.

    "인플레이션이 전망에 부합한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재량적인 정성 기준이다. 칼렌다 베이스는 물론이고 정량 기준에 비해 신뢰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ECB는 지난달 성명서에서 양다리성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한 셈인데, 이번 의사록을 통해 그 양면성을 좀 더 강조하게 된 것이다.

    물론 ECB의 정량적 가이던스는 스스로 강조했듯이 개방형(open-ended)이어서 보다 완화적으로 해석되고 사용될 여지도 동등하게 내포한다. 내년 여름내내가 지난 뒤에 겨울이 오고 새해가 되어도 인플레이션이 '조정 경로 전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0.40%의 금리가 계속될 수도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보고에서 무역전쟁 이슈와 관련해서도 양손을 다 사용했다. "만일 정부가 궁극적으로 외국의 관세인하를 유도해 낸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파월 의장은 "관세는 절대적으로(absolutely) 잘못된 접근법이라면서 "만일 관세가 너무 장기간 부과된다면 미국 경제는 전국 차원에서 그걸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의 주식시장 흐름들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관세 이슈가 "전면전"의 양상으로 확산되어 경제를 궁지에 몰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확률이 낮은 시나리오로 여겨지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대충 무난하게 잘 봉합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간주하고 있다.

    그 전망이 실현된다면,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경제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 특히 관세전쟁의 봉합이 달러화의 절하양상으로 전개된다면 그 강도는 더욱 커질 만하다.

    관세전쟁의 귀결 양상을 확률적으로 예측해 미리 포지셔닝할 수는 없지만, 중앙은행들로서는 '상방(upside)' 시나리오에 대비, 커뮤니케이션에 기름을 쳐 두고는 싶을 것이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보고에서 "적절한 통화정책을 운영할 경우 강력한 고용시장과 목표에 부합하는 인플레이션을 앞으로 수년간 더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이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에 근접한 가운데 경제전망에 미치는 위험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므로, FOMC는 현재로서는(for now) 점진적 금리인상을 지속하는 게 앞으로의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파월 "수익률곡선이 내게 중요한 이유는"

    - 미국 연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미국의 산업생산은 예상대로 전월비 0.6% 증가했다. 다만 직전월(5월) 기록은 당초 0.1% 감소에서 0.5%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6월 중 제조업생산이 전월비 0.8% 늘어 예상치 0.7%를 상회했다. 자동차와 부품 생산이 7.8% 늘어 두드러졌다. 다만 5월 실적이 0.7% 감소에서 1.0%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6월중 광업생산은 1.2% 증가했다. 반면에 유틸리티 생산은 1.5% 감소했다.

    6월 중 제조업생산은 1년 전 보다는 1.9% 증가했다. 광업생산은 1년 전보다 12.9% 늘었다. 유틸리티 생산은 5% 증가했다.

    6월 중 전산업 설비가동률은 5월보다 0.3%포인트 늘어난 78.0%를 기록했다. 예상치는 78.3%였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지난달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택건설업협회(NAHB) 발표에 따르면, 7월중 미국의 주택시장지수(HMI)는 전월과 같은 68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는 뜻이다.

    7월 단독주택 판매현황지수도 전월의 74(수정치)와 동일했다. 7월 고객내방예상지수는 6월의 50에서 2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향후 6개월간 주택판매기대지수는 6월의 75에서 73으로 소폭 하락했다.

    - 영국의 5월 실업률이 4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는데도 임금 상승률은 6개월 만에 최소치로 둔화됐다.

    영국 통계청(ONS)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3개월간 상여금 포함 평균 임금은 전년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까지의 상승률인 2.6%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지난해 11월까지 3개월 간 이후 최저치다. 5월의 상여금을 제외한 평균임금도 예상대로 전월에 비해 둔화돼 2.7%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13만7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5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자 비율은 75.7%를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2%를 기록, 지난 1975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6월 중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7800건 증가해 82만4000건을 나타냈다. 지난 200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시장에서는 2100건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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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가 공급 차질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유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면서 단기적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8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수요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생산 차질 및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공급선 변경이 펀더멘털의 새로운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골드만삭스, 브렌트 70~80달러 단기 전망…변동성↑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지수인 S&P500은 하루 만에 2800선을 회복해 지난 2월1일 이후 가장 높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강력한 성장과 안정된 물가의 조합이 앞으로도 수년 더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해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유치 실적 실망으로 가라앉았던 증시 분위기가 파월 의장의 시종일관 낙관론에 반색하며 되살아났다.

    14% 넘게 떨어졌던 넷플릭스가 낙폭을 5.2%로 줄여 마감하는 탄력을 보였다.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대표 기술주들이 경쟁적으로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강력한 성장은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요구한다. 하지만 안정된 물가의 조합은 금리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임을 뒷받침한다. 파월 의장이 강조한 이 골디락스 조합은 국채 수익률의 평탄화에도 정당성을 부여했다. 강력한 성장이 단기국채 수익률을 밀어 올리는 한편으로 장기 수익률은 안정된 인플레이션에 힘입어 상방이 막히는 것이다.

    CME그룹의 <FedWatch> 서비스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오는 9월26일 FOMC까지 금리가 2.00~2.25%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은 89.2%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됐다. 올 연말까지 금리가 2.25~2.50%까지 인상되어 있을 확률은 64%로 반영됐다. 현재는 1.75~2.00%이다.

    파월 의장의 자신감이 달러화 가치도 들어 올렸다. 주요 통화들에 대해 달러는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파괴적인 달러 강세는 아니었다.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미국 장기금리는 안정적이어서 일부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보다 더 강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에서 소재업이 1.32% 올라 가장 강했다. 기술업종과 필수소비재가 각각 0.8% 안팎 오르며 뒤를 이었다. 부동산이 0.63% 내려 가장 약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6.0% 하락한 12.06을 기록했다.

    - 다우 : 25119.89(+55.53, +0.22%)

    - 나스닥 : 7855.12(+49.40, +0.63%)

    - S&P500 : 2809.55(+11.12, +0.40%)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2.866%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6bp 상승한 2.620%를 나타냈다. 10년과 2년물의 수익률 격차는 24.1로 거래를 마무리해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2.970%, 5년물 수익률은 1.4bp 상승한 2.766%에 거래됐다.

    - 달러인덱스는 94.96으로 0.47% 올랐다. 달러-엔이 112.85엔으로 0.5% 오르고,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0.3% 상승한 6.7207위안을 나타냈다. 유로는 1.1661달러로 0.4% 떨어졌다. 파운드는 0.9% 하락한 1.311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스위스프랑에 0.27% 상승했고, 루니에 대해서도 0.4% 올랐다. 위험선호 분위기와 달러 강세 흐름 속에 이머징 통화들은 혼조세였다. 브라질 헤알 환율이 0.5% 하락한 반면, 멕시코 페소 환율은 0.4% 상승했다. 남아공 랜드 환율이 0.4% 오른 반면, 터키 리라 환율은 1% 떨어졌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0.4% 올랐다.

    -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센트 상승한 배럴당 68.08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32센트(0.5%) 오른 배럴당 72.6달러를 기록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 차질이 불거졌다. 이 나라의 원유 생산 시설 중 2곳이 앞으로 수주 동안 유지보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시설의 하루 원유 생산은 70만배럴이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유가 강보합…배네수엘라 공급 이슈 주목

    - 구리가격이 알루미늄 및 니켈과 함께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성장세 약화와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구리 가격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0.7% 하락한 톤당 6152달러로 장을 마쳤다. 1년 만에 최저치 부근이며 6월초부터 약 16% 하락한 가격이다. 알루미늄은 1.1% 내린 톤당 2032달러를 기록했다. 4월6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며 6월초 이후 거의 15% 하락했다. ☞ 관련기사 : [금속마감]수요 우려와 달러 강세에 구리가격 0.7%↓

    - 미국의 대두와 옥수수 선물가격이 상승했다. 곡물의 생육에 악영향을 주는 덥고 건조한 날씨로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때문에 타격을 입은 곡물가 회복에 대한 희망이 높아진 것도 지난주 급격한 하락으로부터의 회복을 도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가격은 1.1% 오른 부셸당 8.55-1/4달러로 계약됐다. 옥수수는 1.3% 오른 부셸당 3.59-3/4달러로, 소맥은 1.9% 오른 부셸당 4.97-3/4달러로 각각 마감되었다. ☞ 관련기사 : [곡물마감]공급 우려에 대두·옥수수값 상승

    - 금값이 달러 강세로 1% 이상 하락,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 현물은 1.1% 내린 온스당 1226.9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기록한 온스당 1225.58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금 8월물은 12.40달러(1%) 하락한 온스당 1227.30달러에 체결됐다. ☞ 관련기사 : [귀금속마감] 달러 강세에 금 1.1% 하락…1년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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