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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다시 따뜻해진 美 고용시장 골디락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6-02 오전 1:02:49 ]

  • 미지근해졌던 미국 고용시장의 골디락스가 다시 따뜻해졌다. 취업자 수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서프라이즈를 연출했고, 실업률은 18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 결과 시간당 임금 증가속도도 약간 빨라졌다.

    ⓒ글로벌모니터

    1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22만3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8만8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앞선 3월과 4월 두 달의 취업자 수도 당초 집계했던 것보다 1만5000명 상향 수정돼 이중의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미국의 월간 취업자 증가 모멘텀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가속도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힘입어 최근 12개월간 월평균 취업자 증가폭이 19만7000명으로 높아졌다.

    ⓒ글로벌모니터

    취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유휴 노동자원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5월중 미국의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더 낮아진 3.8%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불완전 취업자 및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괄하는 광의의 실업률(U-6)은 0.2%포인트 하락한 7.6%로 지난 200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표에서는 일할 의사가 있으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非경제활동인구 및 비자발적 파트타임 취업자를 '실업자'로 간주한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한동안 활발해지는 듯하던 노동력의 고용시장 복귀현상은 다시 뜸해진 상태다. 5월중 노동가능인구가 18만2000명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인구는 1만2000명 늘어난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는 29만3000명 급증해 실업자가 28만1000명 줄었다. 이 통계에서 말하는 취업자 수는 고용주가 아닌 가계를 대상으로 별도로 조사해 구한 값이다.

    5월중 경제활동참가율은 그래서 62.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안정화하는 양상이나, 기조적으로 회복되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생산해낼 수 있는 정도(잠재 GDP, 장기 총공급능력)를 제한하는 추세이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2000년초까지 이어졌던 미국 역사상 최장기 호황의 절정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더 밑으로 떨어질 경우 실업률은 1960년대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하지만 고용률은 지난 1990년대 및 2000년대 최악의 침체상태보다 훨씬 낮은데 머물러 있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3% 증가했다.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지난 2015년 이후 계속되어 온 추세속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예상대로 2.7%로 높아졌다. 역시 지난 2016년 이후 보아 온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하위직에서는 임금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 좀 더 뚜렷하다.

    5월중 미국 생산직 및 非관리직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3% 증가했다. 3개월째 비교적 높은 속도가 이어졌다.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2.6%에서 2.8%로 높아져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호한 기상여건 덕분에 5월에도 건설업 부문의 고용이 눈에 띄게 활발했다. 일자리가 2만5000명 증가했다. 전달에는 2만1000명 늘었다. 앞서 3월에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제조업 고용도 5월중 1만8000명 증가했다. 4월에는 2만5000명 늘어난 바 있다. 소매업 고용이 3만1100명 증가했다. 여가 및 숙박업 취업자 수 역시 2만1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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