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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 plots]감세 부양효과 예상했지만 "점도표 동결"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7-12-14 오전 5:39:44 ]

  •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2018년말 정책금리 예상치를 다섯 차례 연속 동결했다. 내년 중 세 차례 더 금리를 올려 2.00~2.25%가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도 초미의 관심사가 된 점도표는 이번에도 대략의 기존 경로를 그대로 유지했다. 2020년말의 금리 예상치가 다소 높여진 점이 눈에 띄었는데, 먼 훗날의 얘기라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관심을 모은 것은 점도표의 분산이었다. 내년 컨센서스(2.125%)를 웃도는 점을 찍은 위원 수가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컨센서스 미만 수준을 제시한 위원 수는 5명에서 6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컨센서스를 중심으로 비둘기파의 세력이 매파를 역전하게 되었다.

    컨센서스(median)의 위치도 아래쪽을 향해 한 클릭 이동했다. 이에 따라 두 명 이상의 점만 하방 이탈하면 컨센서스는 '내년 2회 금리인상'으로 인하된다.

    장기적으로 지배적일 정책금리의 수준, 즉 명목 중립(또는 균형) 정책금리 수준에 대한 평가에서도 다소 변화가 있었다. "3.5%나 된다"고 했던 매파적 위원이 사라졌다. 컨센서스는 2.75%로 유지되었지만, 그보다 높게 본 사람이라고 해봐야 3.00% 수준이다.

    명목 중립금리에 대한 컨센서스는 좀 더 강화된 모습이다. 컨센서스만큼 되지는 않는다고 본 위원 수도 5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다.

    아마도 감세의 거시경제적 효과를 본격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이번 점도표가 감세효과를 처음으로 본격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이후 금리인상 경로는 상향되지 않았다.

    ⓒ글로벌모니터

    FOMC 위원들은 이날 제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전망치 2.1%에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올해 성장률 예상치도 2.4%에서 2.5%로 높여졌다 .오는 2019년과 2020년의 성장률 전망치는 2.1%와 2.0%로 각각 0.1%포인트 및 0.2%포인트 상향했다.

    내년말 실업률은 0.2%포인트 낮춰 3.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과 2020년 예상치도 각각 3.9% 및 4.0%로 낮춰졌다.

    다만, 감세로 인한 성장 및 고용진작 효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내년 이후 인플레이션 전망은 지난 9월 예상 수준을 유지했다. 오는 2020년에도 2.0%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는 컨센서스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세제개혁 패키지가 대체로 총수요를 늘린다고 보고 있지만, 총공급능력을 향상할 잠재력도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수요가 증가해도 공급 역시 함께 늘어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희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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