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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저점통과 중.. "하반기 주목"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글로벌 모니터 [기사입력 2016-03-30 오후 3:02:45 ]

  •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1분기 바닥을 치고 2분기 이후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메모리 업체가 해외업체보다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빠른데다 스마트폰 신제품용 메모리 시장 장악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주가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3만5천원~4만원대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반도체업계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은 2분기 이후 확대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짝수해에는 연말 IT 성수기 수요가 상반기로 일정부분 앞당겨 지는데다 올 상반기 출시되고 있는 하이엔드(high-end)급 안드로이트 스마트폰의 D램 용량이 4기가라는 점 등이 2분기 수급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시장이 1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상반기 출시 스마트폰 신제품에 4기가, 심지어 6기가 D램이 탑재된 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에는 D램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 매출추이>




    KDB대우증권 역시 하반기부터 수급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에는 글로벌 IT 수요부진이 지속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했고, 2분기까지는 업계 실적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부진한 업황에 가려진 긍정적 요인들에 주목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탑재 용량 증가, 중국발 리스크 완화, SK하이닉스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언급했다.

    올해 전체 D램에서 모바일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대비 5%포인트 증가한 42%까지 커질 것이라며, 모바일 D램의 평균 탑재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칭화그룹이 Western Digital 투자를 철회함에 따라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은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며,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적자 진입에 따른 공급 증가 가능성이 낮아진 점 등이 SK하이닉스에 긍정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이익률>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SK하이닉스에 대한 디스카운트 해소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2분기부터 D램 20나노 공정전환이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가격하락에 대응하고 점유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도 20나노 공정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2분기에는 20나노 공정 비중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면서 생산량 증가와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급 역시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완제품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D램 수요의 본격회복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PC D램 재고조정 마무리 효과와 스마트폰의 D램 컨텐츠 증가 지속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D램 수요 증가율은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SK하이닉스 현금흐름-별도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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