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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회복될 것이다"..FOMC 성명서 전문 및 달라진 표현

  • Analysis
  • 2017-02-02 04:32
  •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50~0.75%로 동결했다.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FOMC는 성명서에서 "최근 소비자와 기업 심리지표들이 개선되었다"는 문구를 새로 삽입해 경기판단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FOMC는 특히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를 향해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대목에서 보다 뚜렷한 확신감을 피력했다. 종전의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던 표현을 "올라갈 것이다"로 바꿨다.

다음은 이날 FOMC 성명서 전문이다. 빨간 글씨는 이번에 새로 등장한 표현, 가운데 줄이 쳐진 대목은 지난해 12월14일 성명서에 존재했다가 이번 성명서에서는 사라진 문구이다.

[2017.2.1]

지난해 12월 회의 이후에 획득한 정보는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경제활동은 올해 중간부터 온건한 속도로 팽창해 왔음을 보여줬다. 온건한 팽창속도를 지속했음을 보여줬다. 최근 몇 달 간 일자리 창출이 견조했으며, 일자리 창출은 계속 견조했으며, 실업률은 하락했다. 최근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소비가 온건하게 증가해 왔으나, 온건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기업 고정투자는 계속 약한 상태에 머물렀다. 소비자와 기업 심리지표들은 최근 개선되었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 이후로 다소 높아졌으나, 최근 수개분기 동안 높아졌으나, 여전히 위원회의 2% 장기 목표를 밑돌았다. 이는 일정부분 종전의 에너지 가격 및 비에너지 수입물가 하락을 반영한 것이다. 금융시장에서 측정한 인플레이션 보상(註: breakeven rate를 의미)은 상당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상태다.낮게 유지되었다. 대부분의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최근 몇달 간 대체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연준에 부여된 책무에 부합해 위원회는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강화해 나가겠다. 통화정책 기조의 점진적인 조정을 통해 경제활동이 계속해서 온건한 속도로 팽창할 것이며, 노동시장 지표들도 다소간 더 강화될 것으로 위원회는 현재 예상한다. 종전의 에너지와 수입물가 하락의 일시적인 영향이 사라져가고 노동시장이 더 강해지면서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것이다. 경제전망에 미치는 단기 위험들은 대체로 균형을 이룬 듯하다. 위원회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지표들과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개양상들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

기실현되고 예상되는 고용시장 환경과 인플레이션을 토대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0.50~0.75%로 인상하기로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통화정책의 기조는 완화적으로 남아 있으며, 이에 따라 고용환경의 일부 추가적인 개선과 2% 인플레이션으로의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연방기금금리 목표에 대한 미래의 조정 시기와 폭을 결정할 때 위원회는 완전고용과 2% 물가 목표와 관련된 경제환경들의 기실현 실적과 전망을 측정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측정 과정에서는 노동시장 환경 지표들과 인플레이션 압력 및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금융 및 국제적 동향에 관한 지표 등 광범위한 정보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현재 물가가 2%에 못 미치고 있음을 감안해 위원회는 물가목표를 향한 기실현된 실적과 예상되는 진전을 면밀하게 주시하게 될 것이다. 경제환경은 연방기금금리가 오로지 점진적인 양태로만 인상될 것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는 아마도 얼마동안에는 장기적으로 지배적일 걸로 예상되는 수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연방기금금리의 행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에 의해 도출되는 경제전망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위원회는 기존에 보유한 기관채 및 모기지 담보채권의 원금 상환분을 재투자하는 정책과 만기 도래한 채권을 입찰을 통해 롤오버 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는 연방기금금리 수준의 정상화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증권을 대규모로 계속 보유하는 이러한 정책은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계속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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