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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금리 급락 속 기술株 랠리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11-20 오전 7:33:58 ]

  • 1. Market Focus

    <트럼프 대통령 트윗 캡처> ⓒ글로벌모니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12시 34분(미국 동부시간으로는 18일 오후 10시 34분) 트윗을 올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만나 본인이 한 말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늘 아침 제이 파월과 회동에서 우리 연준 금리는 다른 경쟁국에 비해 너무 높게 설정돼 있다는 사실을 항변했다(protested)"고 말했다. 그는 "사실 우리 금리는 모든 다른 나라보다 낮아야 한다(우리는 미국이다). 너무 강한 달러가 제조업체와 성장세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연준은 파월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회동 사실을 공개하면서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자신의 예상을 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낮은 인플레이션, 완화, 달러 강세와 그것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과 EU 및 다른 나라와의 무역, 기타 등등 모든 것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연준은 파월이 대통령 앞에서도 원론적 발언을 고수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저런 얘기 다 했다'며 어깃장을 놓은 것이다. ☞ 관련기사: 트럼프 "파월과 금리·달러 강세 포함해 모든 것 논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한발짝 더 나아가서, 파월을 앞에 세워두고 '금리 너무 높다'고 비판한 사실을 확인한 것인데, 파월 의장이 과연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을지 자못 궁금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파월 의장이 가타부타 답변('너무 높지 않습니다' 또는 '맞는 지적이십니다')을 했다면, 연준의 발표와는 배치될 소지가 생긴다. 어느 쪽 답변이든 통화정책에 대한 파월 의장 자신의 예상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이 "현재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앞으로 정책 방향은 경제지표에 달려 있습니다" 수준의 원론적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했을 수도 있지만, 대통령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면 분위기가 상당히 어색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파월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은 약 30분이 걸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30분이라면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모든 것'을 논의할 만한 시간이다.

    1)미 국채 10년물, 1.8% 다시 하회

    이날 뉴욕 오전 장 시황에서 블룸버그는 2020년 12월 만기 유로달러 옵션에서 연준 정책금리가 '제로'(0%)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헤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날 트럼프와 파월의 회동(트럼프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 소식이 알려진 뒤, 내년에 연준이 연속적으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명시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연준의 '넘버 3'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의 이날 발언은 연준이 보다 비둘기파적으로 기울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전망에 미치는 하방 위험을 절대적으로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美 연준 윌리엄스 "하방위험에 절대적으로 더 주목하고 있다"

    (이하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1.8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장중에는 잠시 1.80%선을 밑돌았다가 회복한 바 있지만, 이날엔 장 내내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50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는 4bp 미만으로 좁혀졌다.

    2)기술주 10년來 최대 상승…"G-10 중 내년 금리 올리는 곳 없을 듯"

    S&P 500 정보기술섹터는 이날 브로드컴의 급등 등에 힘입어 0.24% 올랐다. 정보기술섹터는 지난주부터 단 하루(14일)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뉴욕증시 정보기술섹터(흰색)와 미 국채 10년물(보라색)> ⓒ글로벌모니터

    정보기술섹터는 올해 들어서는 무려 41.2%나 올랐다. S&P 500 전체 상승률(24.5%)을 크게 앞선다. 정보기술섹터는 연간 기준으로 2009년(59.9%)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높은 멀티플(PER)을 적용받는 성장주가 많은 정보기술섹터는 금리에 민감한 섹터다. 작년 가을 기술주 랠리를 쓰러뜨린 것인 금리 급등이었다면, 올해 기술주 랠리를 이끈 것은 그 반대로 금리의 급락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초 파월 의장의 "중립까지 한참 멀었다" 발언 이후 3.25%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은 그후 1년여 동안 약 150bp 추락했다.

    TD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중 주요 10개국(G-10) 중앙은행 중 금리 인상에 나서는 곳은 전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소 1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TD증권의 전략가들은 무역 불확실성이 제거되더라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0.5%포인트, G-10 인플레이션은 0.1~0.3%포인트 높아질 뿐이라면서 "어떤 것도 주요 중앙은행들이 내년에 금리를 올리도록 하는 데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다.

    현재로서는 금리 하락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낮은 금리가 마냥 증시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과도한 금리 하락은 경기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글로벌모니터

    미 국채 '10년-2년' 스프레드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축소(커브 플래트닝)됐다. 20bp를 계속 웃돌다가 10bp대로 후퇴했다. '10년-3개월' 스프레드도 10bp대 진입에 근접했다. 증시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수익률곡선은 '불 플래트닝' 양상이라는 것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BMO캐피털의 존 힐전략가는 무역협상 관련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10년-2년' 스프레드는 200일 이평선인 15bp정도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국면 무역합의가 깨진다면, 연준은 다시 금리를 내리고 (수익률곡선은) 불 스티프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막바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관세 철회 규모를 지난 5월 잠정 합의했던 조건에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5월 이후 미국이 부과한 관세는 즉각 철회돼야 하며, 5월 이전에 부과된 관세도 점진적으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중국산 제품 2500억달러에 부과했던 초기 관세도 잠재적인 철회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보좌진들은 중국이 합의를 끝까지 이행하도록 해당 관세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지금은 제1국면 합의의 서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부분적인 완화에 대해서도 열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당국자들은 제1국면 합의가 어느 정도까지의 범위를 포괄해야 할지,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 중 어느 부분까지를 철회할 수 있을지를 두고 내부적으로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약 35%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1국면 합의가 전체의 60%를 포괄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홍콩의 시위가 폭력을 맞게 되면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서명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펜스 부통령은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하거나, 해당 사안이 적절하고 인도적으로 다뤄지지 않을 경우 중국과 합의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제1국면 합의를 협상 중이다"라면서도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주택착공건수는 131만4000건(계절조정 연율 기준)으로 전월대비 3.8% 증가했다. 전월 기록은 125만6000건에서 126만6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은 125만6000건에서 132만건으로 5.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착공건수의 전월 변동률은 9.4% 감소에서 7.9%감소로 수정됐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93만6000건으로 2% 증가했다.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다.

    미국의 10월 건축허가건수는 146만1000건으로 전월대비 5.0% 증가했다. 2007년 5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138만7000건에서 138만5000건으로 0.4% 감소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전월 기록은 138만7000건에서 139만1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단독주택 건축허가건수는 90만9000건으로 3.2% 늘어 2007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분석모델 'GDP 나우'가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전기비 연율 0.3%에서 0.4%로 높여 제시했다.

    GDP 나우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주택착공건수를 반영해 4분기 실질 주택투자 성장률을 -2.3%에서 0.5%로 높여잡았다.

    -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전망에 미치는 하방 위험을 절대적으로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미달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 전망은 계속해서 하향 수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만 "현재의 경제상태와 더불어 온건한 성장과 강한 고용시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할 것으로 보는 기본 전망에 근거하면, 현행 통화정책기조는 그것을 지지하기에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 독일 재무부의 올라프 숄츠 장관은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민주당(SDP)은 부채 문제를 안고 있는 지방정부를 지원하는 데 기본적으로 열려 있다고 말했다.

    숄츠 장관은 이날 북부 슈베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SDP는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폭 확대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기 위해 현재의 감산을 연장할 수는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OPEC은 다음달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북빌딩 기간은 다음달 4일 끝난다.

    - 일본 정책당국이 초장기물 국채 수익률을 떠받치기 위해 50년물 국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발행된 최장기물 국채는 40년물이다.

    다만 재무성 당국자들은 50년물 국채를 당장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재무성 관계자는 "50년물 발행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장기적으로 이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달 들어 중국의 재정 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 19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1~10월 재정지출은 전년동기비 8.7% 증가했다. 이는 전달 누계(1~9월) 증가율 9.4%에 못미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재정 수입 증가율은 3.3%에서 3.8%로 소폭 확대됐다. 10월까지 세수 수입은 0.4% 줄어든 14조2000억위안에 그쳤다.

    - 인민은행은 경기둔화에 맞서 역주기조정(경기대응조정)을 계속 강화하는 한편, 실물경제에 대한 신용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해 나가되, 은행들의 신용(대출) 공급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은행권 자본확충을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 성명에 따르면 이강 총재는 이 자리에서 "역주기 조정을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실물경제에 대한 신용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M2와 사회융자총액 증가율을 명목 GDP 증가 속도에 부합하게 유지하고, 경제활동을 합리적 수준에서 증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나스닥은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다우는 2만8000선을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대표지수인 S&P500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협상 이슈 관련 소식이 시장을 크게 움직이지 않은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움직임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바텀업(bottom-up) 장세가 관측됐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은 '불 플래트닝'(bull flattening)의 움직임을 보였다. 국제유가가 2% 넘게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장기물 수익률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브로드컴이 2.13% 올라 나스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 전략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면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equal-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98달러에서 367달러로 대폭 높였다.

    반면 건축자재 유통체인 홈디포는 5.44% 하락해 다우의 발목을 잡았다. 3분기 매출이 기대에 못미쳤고, 연간 성장전망은 3개월 사이에 두 차례 하향됐다. 3분기 중 홈디포의 동일점포 판매는 3.6% 증가했다. 콘센서스 매트릭스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4.6%에 미달했다.

    백화점 체인 콜스(Kohl's Corp.)는 19.50% 급락했다. 회사측 발표에 따르면, 콜스의 동일점포 판매는 3분기 중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컨센서스 메트릭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8% 증가였다.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4.75~4.95달러로 제시했다. 전망범위 상단을 종전에 비해 50센트 내렸다.

    블룸버그는 이날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 규모를 지난 5월 잠정 합의했던 조건에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중국산 제품 2500억달러에 부과했던 초기 관세도 잠재적인 철회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전일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합의에 관한 중국 내부의 분위기가 비관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관세 철회에 합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는 발언을 하자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중국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나는 그저 관세를 더욱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11일 FOMC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전거래일과 같은 4.2%로 유지했다. 금리동결 가능성은 95.8%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FOMC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한 차례 이상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53.9%에서 57.8%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42.2%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내년 6월 연방기금금리는 1.36%로 전거래일 1.38%보다 낮아졌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3% 안팎 급락한 가운데 에너지섹터가 1.47%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 실망감 속에 재량소비재섹터가 0.97% 내렸다. 소재섹터는 0.32%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는 0.65% 올랐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36분 기준 0.415포인트 오른 13.09를 나타냈다.

    - 다우 : 27934.02(-102.20, -0.36%)

    - S&P500 : 3120.18(-1.85, -0.06%)

    - 나스닥 : 8570.66(+20.72, +0.24%)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국채 수익률곡선이 '불 플래트닝'(bull flattening)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약 7주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장기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3시53분 기준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3.1bp 내린 1.78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6bp 하락한 2.253%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596%로 0.2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622%로 1.3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2.90bp 줄어든 18.62bp를 기록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21.93bp로 3.90bp 축소됐다.

    이날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3% 넘게 내리며 9월 말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WTI는 현재 10월31일 이후 최저치에 머물러있다.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0월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다.

    공급측면의 우려가 유가에 하방 압력을 제공했다.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폭 확대에 동의할 가능성이 낮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또한 다음날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원유재고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독일 10년물 수익률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 거래시간에 들어서면서 낙폭을 키워 1.8%선을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0.3bp 하락한 마이너스(-) 0.339%를 기록했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강보합 수준에서 뉴욕 시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 규모를 지난 5월 잠정 합의했던 조건에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중국산 제품 2500억달러에 부과했던 초기 관세도 잠재적인 철회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강보합세였다.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엔 역시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스위스 프랑은 달러에 대해 약세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제레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토론을 벌인 가운데, 파운드는 약세를 나타냈다.

    캐나다 달러는 달러대비 약세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캐롤린 윌킨스 부총재는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환경은 약해졌다고 말했다.

    호주 달러는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인하의 근거를 검토했으나, 저축자 및 신뢰 관련 충격에 대한 우려 탓에 이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머징통화들은 대체로 달러대비 약세 흐름을 탔다.

    ⓒ글로벌모니터

    - 국제유가가 3% 안팎 급락했다.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폭 확대에 미온적일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다음날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원유재고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이슈와 관련해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84달러(3.23%) 내린 배럴당 55.21달러를 기록했다. 9월3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10월31일 이후 최저치에 머물렀다.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53달러(2.45%) 하락한 배럴당 60.91달러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10월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OPEC+의 감산폭 확대에 동의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기 위해 현재의 감산을 연장할 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PEC은 다음달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관련 북빌딩 기간은 다음달 4일 끝난다.

    다음날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15일) 미국의 원유재고를 발표한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50만배럴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모니터

    - 금 선물가격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장중에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뉴욕 거래시간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힘을 받았다.

    12월물 금 선물은 2.40달러(0.2%) 오른 온스당 1474.30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은 선물은 11.8센트(0.7%) 상승한 온스당 17.118달러를 나타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롱리프트레이딩그룹의 제임스 하치기아니스 수석 전략가는 "금은 미중 무역전선과 관련해 이슈가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무역합의에 대해 미국이나 중국에서 뚜렷한 조짐이 나타나기 전까지, 금은 당분간 이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셰어의 금 보유량은 전일 0.6% 줄어든 2870만온스로 약 2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RJ오브라이언 앤 어소시에이츠의 밥 하버콘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현재 포지션 확대를 꺼리는 움직임이 있다"라며 "주식이 회복력을 보이면, 금에 대한 압박은 유지된다. 금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보고싶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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