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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QE 재가동`의 힘일까?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11-19 오전 7:32:48 ]

  • 1. Market Focus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18일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역합의에 대한 중국 내 분위기가 비관적이라는 CNBC의 보도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들은 오전 장 후반 무렵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세 타결될 듯 했던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관련 악재가 최근 잇달아 나온 탓에 증시가 힘차게 오르지는 못했다. 장 막판 S&P 500은 잠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부동산 등 경기방어주가 상승세를 유지한 덕분에 사상 최고치 행진이 유지될 수 있었다.

    <S&P 500(녹색)과 유틸리티섹터(흰색), 이하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은 종전 관세 철회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지난 13일 크게 일격을 받았다. 양국의 무역협상이 농산물 구매와 관련해 난관에 부딪쳤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때문이었는데, 그로 인해 2%에 근접해 가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급등세도 꺾였다.

    하지만 그날에도 S&P 500과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처럼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주들이 선방을 해줬기 때문이다.

    뉴욕증시의 최근 흐름은 이처럼 경기방어주들이 악재를 극복하는 힘을 제공해주고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유틸리티 섹터를 보면, 유틸리티는 지난 12일부터 하루도 빼지 않고 계속 오름세다. 유틸리티는 미 국채 10년물이 1.80%대로 후퇴했던 13일에는 1.46% 뛰기도 했다.

    1)'연준 재정증권 매입+ECB QE 재개' 효과?

    어쨌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방이 단단한 모습이다. 악재가 나오더라도 경기방어주의 선전으로 크게 밀리지는 않고 있다. 현재 최대 이슈인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증시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유동성의 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양적완화(QE)가 아니라고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달 중순 재정증권(T-bill) 매입이 개시됨으로써 시장에 '항구적인'(permanent) 유동성이 주입되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글로벌모니터

    레포 운영(repo operation)에 재정증권 매입이 가세하면서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어느덧 4조달러를 다시 넘어서게 됐다. 지급준비금 수준은 1조5천억달러를 회복, 연준이 목표로 하는 레벨(레포 금리가 급등하기 전인 9월초 레벨)보다 약간 많아지게 됐다.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반드시 증시 상승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증시에는 분명히 더 우호적 환경이 됐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전에 연준이 세번 연속 정책금리를 내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S&P 500(녹색) vs 골드만삭스 금융환경지수(빨간색)> ⓒ글로벌모니터

    골드만삭스의 금융환경지수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금융환경은 약 1년반만에 가장 완화된 수준이다. 이 지수는 지난 15일(금요일) 기준 99.03을 기록, 작년 4월 하순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지수는 낮을수록 금융환경이 완화적이라는 의미다.

    <스톡스 600지수(녹색)와 이탈리아 증시(흰색)> ⓒ글로벌모니터

    유동성의 힘은 유로존에서도 발휘되고 있는 걸까. 유로존 증시도 하단이 단단해 보인다. 스톡스 600지수는 이달 초 4년여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뒤 다소 후퇴한 상태다. 이탈리아 밀라노증시의 FTSE-MIB 지수도 이달 초 약 1년반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약간 밀려나 있다.

    주지하듯이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1일부터 월간 200억유로 규모로 양적완화를 재개했다. 기한을 특정하지 않고 필요한 기간 동안에는 계속 한다는 '개방형'(open-ended) QE다.

    (출처: 크로스보더 캐피털) ⓒ글로벌모니터

    런던 소재 리서치업체 크로스보더 캐피털이 만든 '세계 중앙은행 양적완화 지수'를 보면,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직후에 못지않게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연준의 재정증권 매입과 ECB의 QE 재개가 결합한 결과다. 이 업체는 여기에 'QE4'라는 이름을 붙였다.

    2)약세론자 모건스탠리의 '굴복'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미국 주식 담당 수석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S&P 500의 내년 말 목표치를 종전 2,750에서 3,000으로 약 9% 상향했다. 여전히 주가가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해온 그에게는 지금껏 자신이 놓쳐온 강세장에 대한 굴복이나 다름없다.

    윌슨 전략가는 "지난 2년 동안 (연준의) 정책이 펀더멘덜을 압도했다"면서 자신의 전망이 빗나간 것은 연준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작년에 우리는 (금리 인상에) 공격적인 연준이 10년만에 가장 좋은 성장세를 무효화시켰다고 주장했다"고 항변한 뒤 "반면 올해는 전반전인 성장 둔화에도 연준이 자산가격을 띄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 변수가 "작년에는 우리가 잘 찾았지만, 올해는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은 하지만 "내년 시장 성과는 결국 펀더멘털이 좌우할 것"이라면서 "내년 4월쯤 유동성 순풍은 잦아들고 시장은 펀더멘털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갈등과 선거, 약해진 미국 경제 등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 전망은 2018~2019년보다 내년이 덜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무역합의에 관한 중국 내부의 분위기가 비관적이라고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관세 철회에 합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는 발언을 하자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의 유니스 윤 중국 특파원은 트위터를 통해 "무역합의에 대한 중국의 분위기는 비관적이라고 정부 소식통이 내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철회는 없다고 말한 이후 중국은 곤란한 상태다. (중국은 원칙적으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생각했다). 현재 전략은 대화는 하되, 탄핵 및 선거로 인해 기다린다는 것이다. 또 경제적 지원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연준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월 의장이 "경제와 성장, 고용 및 인플레이션"을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연준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지난주 의회 증언과 부합했다면서 "정책 경로는 경제전망과 관계가 있는 입수되는 정보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외에 그는 통화정책에 대한 자신의 예상을 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연준 제이 파월과의 아주 좋고 다정한 회동을 백악관에서 방금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낮은 인플레이션, 완화, 달러 강세와 그것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과 EU 및 다른 나라와의 무역, 기타 등등 모든 것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정신 나간, 아무 것도 하지 않는(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인프라, 약품 가격 인하 등은 어디로 갔나?), 조만간 사라질 것을 알고 급진좌파들에게 겁에 질린 불안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그들(급진좌파)과 가짜뉴스 매체가 그의 상관이다) 일요일 '디페이스더네이션'(DEFACE THE NATION, CBS의 '페이스더네이션')에서 허위의 탄핵 마녀사냥에 대해 증언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내가 서면으로도 증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지만, 그리고 적법절차를 밟지 않은 이 거짓말에 신뢰도를 부여하고 싶지 않지만, 의회가 다시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나는 (증언을) 강력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미국이 일부 자국 기업에 한해 중국 화웨이와 계속 거래할 수 있도록 했던 제재 예외조치를 90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임시 일반 면허의 연장으로 통신사들은 미국의 가장 외진 곳 중 일부 지역의 고객에게 계속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둠에 남겨질 고객들에게 말이다"라며 "상무부는 계속해서 엄격히 민감한 기술 수출을 감시해, 우리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이들이 우리의 혁신을 이용할 수 없도록 확실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7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았던 전월 기록(71)이 유지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모니터

    - 유럽중앙은행(ECB)의 루이스 데 귄도스 부총재는 "유로존이 리세션에 빠질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말했다. 이어 "ECB의 자산매입 프로그램(QE)이 당장 한계에 도달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수년간 은행들은 자본 건전성을 개선해왔지만, 현재 은행권 필요 자본의 아주 일부만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형태로 축적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스템 리스크에 맞서 가동할 수 있는 자체 여력이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귄도스 부총재는 따라서 "경기대응완충자본이 더 두드러진 역할을 할 수 있게 현재의 자본요건 구성을 조정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 유럽중앙은행(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통화정책은 아직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파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는 "대단히 완화적인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것(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이 대단히 완화적이었다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현재 유럽 기업 예금의 약 4분의 1이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받고 있다"면서 "흥미로운 것은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받는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더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독일 총리실의 헤겔 브라운 실장은 "일부 5G 장비 공급업체는 독일의 강화된 5G 보안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날 현지 TV 채널인 ZDF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5G 장비의 보안 요건을 재차 강화한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화웨이의 참여 여부 및 이 회사의 보안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화웨이는 독일의 보안 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 그 기준은 매우 매우 높다"고 답했다.

    -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런던 로드쇼 계획을 취소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아람코 주식에 대한 관심 저하와 수요 부진으로 아람코가 글로벌 차원의 투자자 모집을 축소하고 있는 최근 상황과 궤를 같이 한다. 앞서 아람코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로드쇼 일정도 취소한 바 있다.

    - EIA가 발표한 월간 시추생산성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미국 주요 셰일오일 생산지 7곳의 산유량은 일평균 913만3000배럴로 전월대비 4만9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에 걸쳐 분포된 퍼미언 분지의 산유량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EIA는 내다봤다. 12월 퍼미언 분지의 산유량은 일평균 472만7000배럴로 5만7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스다코타주, 몬태나주에 위치한 바켄분지의 산유량은 일평균 150만6000배럴로 9000배럴 늘 것으로 점쳐졌다. 와이오밍주,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나이오브라라 분지의 산유량은 6000배럴 증가한 일평균 77만1000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텍사스주에 위치한 이글포드 분지의 산유량은 일평균 136만8000배럴로 1만4000배럴 감소하리라 예상됐다.

    지난 10월 셰일오일 생산지 7곳의 시추 후 미완공 유정(DUC : Drilled but uncompleted wells)은 225개 줄어든 7642개를 기록했다.

    - 국무원 성명서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정부가 `남수북조(南水北调) 사업의 후속 공정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남수북조 사업은 중국 남부의 풍부한 물을 끌어다 북쪽 지방에 대는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지난 2014년 1단계 중선 공정이 마무리된 후 간선 수로 건설 등 후속 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리 총리는 "남수북조 프로젝트의 동부 수로와 중부 수로 쪽의 후속 공정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해당 사업(남수북조 후속공정)과 다른 부문의 주요 프로젝트들은 경기하방 압력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효율적 투자를 높이고 성장을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했다.

    - 중국의 10월 구리생산이 경기둔화와 무역전쟁발 수요 둔화 우려에도 월간 기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가 중국 통계국 데이터를 이용해 자체 계산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은 86만8000톤의 구리를 생산, 종전 월간 최대 생산량인 2017년 12월의 기록을 넘어섰다. 일일 생산량 기준으로는 2만8000톤에 달해 전년동월비 17.9% 증가했다.

    - 태국 국가경제사회발전위에 따르면 3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2.4%에 그쳐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2.7%)를 밑돌았다. 글로벌 교역 부진과 바트 강세에 따른 수출둔화와 민간섹터의 투자 저하가 태국 경제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2.7~3.2%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다시 2.7~3.7%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어 압박을 받았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끝마쳤다.

    오전 중 저점을 낮춰가던 지수들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했다.

    무역 불확실성과 트럼프-파월 회동 소식으로 미국의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장중 1.8%선 밑으로까지 하락했다. 이에 증시 필수소비재섹터, 부동산섹터 등 금리민감 경기방어주가 반등 장세를 주도했다.

    트럼프-파월 회동에서 환율도 논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달러인덱스 역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합의에 관한 중국 내부의 분위기가 비관적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관세 철회에 합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는 발언을 하자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의 유니스 윤 중국 특파원은 트위터를 통해 "무역합의에 대한 중국의 분위기는 비관적이라고 정부 소식통이 내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철회는 없다고 말한 이후 중국은 곤란한 상태다. (중국은 원칙적으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생각했다). 현재 전략은 대화는 하되, 탄핵 및 선거로 인해 기다린다는 것이다. 또 경제적 지원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에 전해진 것과는 상반된 뉴스흐름이었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측 협상대표가 미국 현지시간 15일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한 양측의 핵심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전화 회담을 했으며, 대화는 건설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상무부는 일부 미국 기업에 한해 중국 화웨이와 계속 거래할 수 있도록 했던 제재 예외조치를 90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연준 제이 파월과의 아주 좋고 다정한 회동을 백악관에서 방금 끝냈다"며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낮은 인플레이션, 완화, 달러 강세와 그것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과 EU 및 다른 나라와의 무역, 기타 등등 모든 것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왈락베스캐피털의 일리야 페이긴 수석 전략가는 현재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FOMO(fear of missing out)로 뉴욕증시가 힘을 받는 중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수주 동안 시장은 S&P500 및 다우 익스포저를 되살리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였다"라며 "우리는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95억달러의 순 현금유입을 관측했으며, 최근 이와 같은 일주일을 많이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조심성을 드러냈으며, (뉴욕증시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르도록 하기 위한 현금 투입을 강요받아왔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11일 FOMC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전거래일과 같은 4.2%로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95.8%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FOMC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한 차례 이상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50.7%에서 53.9%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46.1%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내년 6월 연방기금금리는 1.38%로 전거래일 1.40%보다 내렸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올랐다. 필수소비재섹터가 0.5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섹터가 0.50% 올랐고, 재량소비재섹터가 0.34%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섹터는 1.33% 하락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30분 기준 0.325포인트 내린 12.65를 나타냈다.

    - 다우 : 28036.22(+31.33, +0.11%)

    - S&P500 : 3122.03(+1.57, +0.05%)

    - 나스닥 : 8549.94(+9.11, +0.11%)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장단기물 모두 소폭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뉴욕 거래시간을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잠시 1.8%선 아래로 내리기도 했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1.9bp 내린 1.812%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0.8bp 하락한 2.297%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596%로 1.4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630%로 1.7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21.38bp로 0.48bp 줄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25.49 bp로 1.38bp 축소됐다.

    장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연준 제이 파월과의 아주 좋고 다정한 회동을 백악관에서 방금 끝냈다"며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낮은 인플레이션, 완화, 달러 강세와 그것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과 EU 및 다른 나라와의 무역, 기타 등등 모든 것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증시가 반등해 올라가자 국채 수익률도 낙폭을 다소 줄이는 흐름을 탔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가 97.792로 0.21% 내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제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만나 달러 강세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압박을 받았다. 유로는 1.1074달러로 0.21%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연준 제이 파월과의 아주 좋고 다정한 회동을 백악관에서 방금 끝냈다"며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낮은 인플레이션, 완화정책, 달러 강세와 그것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과 EU 및 다른 나라와의 무역, 기타 등등 모든 것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뉴욕 증시가 반등하고 달러 낙폭이 커졌지만, 이머징통화들은 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중국 위안화를 따라 대체로 달러보다 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53% 올랐고, 달러-멕시코 페소는 0.72% 상승했다. 달러-남아공 랜드는 0.72% 올랐고, 달러-러시아 루블은 0.11% 상승했다. 반면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32% 내렸고, 달러-터키 리라는 0.14% 하락했다.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 역외 달러-위안은 7.0255위안으로 0.27% 올랐다. 안전통화인 엔과 스위스 프랑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0.14% 내린 108.65엔을, 달러-스위스 프랑은 0.14% 하락한 0.9886프랑을 기록했다.

    이날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합의에 관한 중국 내부의 분위기가 비관적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관세 철회에 합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는 발언을 하자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CNBC는 전했다.

    파운드는 1.2957달러로 0.47% 올랐다. 12월12일 조기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야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달러는 0.10% 내린 0.681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는 1.3211캐나다 달러로 0.09% 하락했다.

    ⓒ글로벌모니터

    - 국제유가가 1% 넘게 내렸다. 미중 무역협상을 두고 다시금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자 원유시장이 압박을 받았다.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67센트(1.16%) 내린 배럴당 57.05달러를 기록했다.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6센트(1.36%) 하락한 배럴당 62.44달러를 나타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무역 낙관론은 지난 10월 초부터 전체적으로 나타난 상승세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맡고 있지만, 구체적인 진전이 부족하면 추가적인 투기적 지지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다"라며 "궁극적으로 제1국면 합의 서명의 부재는, 해당 합의가 잠정적인 것이라도 최근 유가의 상승분을 일부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모니터

    - 금 선물가격이 상승했다. 하락세를 타던 금은 뉴욕 아침 시간에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자 급반등했다.

    12월물 금 선물은 3.40달러(0.2%) 오른 온스당 1471.90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은 선물은 5.2센트(0.3%) 상승한 온스당 17.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합의에 관한 중국 내부의 분위기가 비관적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관세 철회에 합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는 발언을 하자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CNBC는 전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는 급히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의 대안인 무수익자산 금에게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 전개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재너메탈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무역협상과 관련해 다음 차례를 예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중국이 미국산 가금류 수입 규제를 종료하고 미국산 육류를 구매할 태세라는 지난주 소식은, 중국이 농산물 구매 쿼터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며 "따라서 상승론자들은 이번주 무역 상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긴장해야 한다. 어떠한 진전의 조짐이 보이면 12월물 금 선물은 1450달러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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