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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트럼프의 변덕과 리라의 향방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양재상 기자 [기사입력 2019-10-08 오전 7:28:30 ]

  • 1. Market Focu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행보가 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터키 리라화 가치를 이중으로 끌어내렸다. 달러-리라 환율은 이날 2.5%가량 급등(리라화 가치 하락), 지난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달러-리라 환율 7일 장중(이하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처음에는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지역 공격을 용인하는 듯한 입장을 보인 것이 터키의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낳으면서 리라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서 "쿠르드족은 우리와 함께 싸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엄청난 돈과 장비를 지급받았다. 그들은 수십년 동안 터키와 싸우고 있다"며 "나는 거의 3년 동안 이 싸움을 막았지만, 이제 이 말도 안 되는 끝없는 전쟁-그중 다수는 부족 전쟁-에서 벗어나 우리 군인들을 집으로 데려올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이에 앞서 백악관은 6일(일요일)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곧 시작하는 군사작전에 대해 미군은 지원하지도 관여하지도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공개했다.

    백악관의 발표에 이은 트럼프의 트윗은 터키의 군사작전에 미국이 동의했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유럽 장에서부터 1% 안팎의 급등세를 이어오던 달러-리라 환율은 뉴욕으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그러나 앞선 트윗 약 4시간 뒤에 올라온 트윗은 결이 전혀 달랐다. 터키에 경제 제재를 위협하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전에도 강력하게 말한 것을 되풀이하자면, 나의 위대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혜 안에서 내가 선을 넘었다고(off limits) 간주하는 무언가를 터키가 한다면 나는 터키 경제를 완전히 파괴하고 말살할 것(나는 전에도 한적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나는 전에도 한적이 있다!"는 대목에서는 작년 8월 터키 경제를 옥죄서 외환위기로 몰고갔던 사태를 떠올릴 만했다.

    달러-리라 환율은 이 트윗이 나온 뒤에는 오름세가 더 가팔라졌다.(리라화 가치 추가 하락, 위 차트에서 빨간색 화살표) 군사작전 가능성에 제재 불확실성이 더해진 결과였다. 이 환율의 이날 상승률은 지난 3월말 이후 가장 컸다.

    1)공화당에서도 강한 반발…국방부 "터키 군사작전 지지 안해"

    주지하듯이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쿠르드족은 터키에 눈엣가시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후 쿠르족은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 '이슬람국가'(ISIS) 격퇴전에서 미군을 도움으로써 미국의 동맹 지위를 얻었다. 따라서 미군이 이 지역에서 철수하면서 터키의 군사작전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토사구팽'이나 다를 바 없는 결정이었다.

    <쿠르드족 인구 분포(출처: 로이터)> ⓒ글로벌모니터

    이에 공화당 내에서도 강한 반발이 잇달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터키가 시리아로 진격하면 제재를 가하고, 쿠르드족 병력을 공격하면 나토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키는 초당적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에 나와 "ISIS는 아직 격퇴되지 않았다"면서 "행정부가 말하고 있는 가장 큰 거짓말이 ISIS가 격퇴됐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쿠르드족은 시리아에서 ISIS와 우리가 성공적인 전투를 하는 데 있어 중요했다"면서 "그들을 죽게 놔두는 것은 큰 실수다. 터키는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TurkeyIsNotOurFriend)"라고 말했다.

    행정부는 사태를 수습하느라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국무부 당국자들은 이날 브리핑에서 스무명 정도의 미군이 두개의 전초기지에서 "매우 짧은 거리" 후퇴했을 뿐이라면서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지역 공격에 대한 미군의 반대는 약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대통령이 그런 것처럼 국방부는 북부 시리아에서 터키의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미군은 지원하지도, 어떤 작전에 포함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장 마감 후 터키의 군사작전과 관련, 미국이 승인해준 것이 아니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것도 아니라는 해명 발언을 보탰다.

    2)다시 달러당 6리라?

    미 행정부와 공화당이 좌충우돌하는 사이 터키에서는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5일(토요일) 당장이라도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을 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지금 분위기에서 만약 계획을 강행하면 미국의 제재(트럼프가 경제를 말살하겠고 한) 가능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못지 않은 성깔을 자랑하는 에르도안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하루 아침에 말을 뒤집었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한 상황인데, 고분고분 넘어갈지는 미지수다.

    웰스파고의 브렌든 맥케나 외환 전략가는 "(터키의)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은 미국의 제재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군사장비 도입과 관련된 제재 위험은 항상 있어왔는데, 시리아 제재 위험까지 겹치면 리라에 대한 하방 위험은 더 커질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수사가 거칠어지면 달러당 6리라를 넘어서는 움직임이 매우 빨리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달러-리라 환율과 200일선) ⓒ글로벌모니터

    달러당 6리라선이 상향 돌파된 것은 지난 5월 하순이 마지막이었다. 이 선이 열리게 되면 작년 8월 외환위기 때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리라화 가치 기준으로는 사상 최저)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모넥스 유럽의 사이먼 하비 런던 소재 외환 애널리스트는 향후 48시간이 리라화의 향방에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더라도 제재가 가해지면 투자심리와 에르도안의 2020년 성장률 목표(5%)에 부정적일 것"이라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내년에 정말로 경제성장에 집중할 생각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 않다면 달러당 6리라 레벨은 다시 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터키 인플레이션(흰색)과 정책금리(파란색)> ⓒ글로벌모니터

    터키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던 참이었다. 리라화 가치가 지난해 급락했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0%를 소폭 웃돌았던 터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기준 9.3%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다. 터키 정부의 시나리오(연말 12%)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안정돼 왔지만, 시리아 쿠르드족 문제를 놓고 미국과 대결할 처지에 놓이면서 먹구름을 만나게 됐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이번 주 재개될 예정인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 중국 상무부가 협상 내용 중 양국이 동의하는 부분에 대해 합의할 준비가 돼있음을 미국에게 밝혔다고 폭스비즈니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는 또 보다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내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일정표를 설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폭스에게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합의가 아니라면 합의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말한 바 있다.

    다만 이후 폭스비즈니스의 에드워드 로렌스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무부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앞으로도 절대 테이블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행정규제를 통해 지식재산권 도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의 입장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예정된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 "내가 끌리는 것은 빅딜(big deal)을 갖는 것"이라며, 부분적인 딜은 "우리가 선호하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내 생각에 그들은 합의를 하러 오는 것이다. 딜이 이뤄질 지 안 될 지 지켜보자. 우리는 지금까지 멀리 왔다.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로의 진격을 준비 중인 터키를 향해 지나친 행동을 삼가라는 견제용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터키가 나의 위대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혜 안에서 내가 선을 넘었다고(off limits) 간주하는 무언가를 한다면 나는 터키 경제를 완전히 파괴하고 말살할 것(나는 전에도 한적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7일 중국의 8개 기술업체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들 기업은 무슬림 소수자와 신장지구 인권 침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았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는 감시카메라(CCTV) 업체인 항저우 하이크비전 디지털 테크놀로지, 저장 다후아 테크놀로지가 포함됐다.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수사 관련 내용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대통령의 견해는 그것(바이든 수사)과 무역협상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기업 상장폐지는 테이블에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를 예견하고 싶지 않다"며 "협상에 오픈 마인드"라고 말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취임이후 가장 뚜렷한 어조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매리너 에클스 전 연준 의장을 기리는 영화 개봉에 즈음한 연설에서 "오늘날 미국이 독립적인 중앙은행을 갖게 되었다는 점에 있어서 에클스는 그 누구보다도 큰 공헌을 했다"고 헌사했다. 에클스 전 의장은 2차대전 종전 직후 해리 트루먼 당시 대통령의 저금리 정책 요구에 저항한 인물이다.

    에클스 의장이 확립한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해 이날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당대의 정치적 압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장기적으로 경제에 가장 이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 분데스방크에 따르면 독일의 8월 공장주문은 전월비 0.6% 감소했다. 시장 예상(-0.3%)에 미달하는 결과다. 다만 전월(7월)치가 2.7% 감소에서 2.1% 감소로 상향돼 8월 수치에 대한 우려를 일부 덜어줬다.

    세부 내용을 보면 외수 주문이 전월비 0.9% 증가한 반면, 내수 주문이 2.6% 줄었다. 불안한 대내외 경기전망에 내부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기 시작했음을 가리킨다.

    중간재 주문은 1.1% 늘어난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 주문은 각각 1.6% 및 0.9% 감소했다. 움츠러든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를 대변했다.

    8월 공장주문은 전년동월비로는 6.7% 감소해 전달치(-5.0%)와 예상치(-6.4%)를 밑돌았다.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공장주문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글로벌모니터

    - 독일 리서치그룹 센틱스에 따르면 10월 유로존의 투자자 기대지수는 전달의 마이너스 11.1에서 마이너스 16.8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이후 최저치로 블룸버그 예상치(-13)에 못미쳤다.

    - 일본 내각부가 경기 판단을 넉달만에 `악화(惡化)`로 하향했다. 내각부의 경기 진단이 `악화`로 하향됐다는 것은 당국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그만큼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다.

    7일 내각부에 따르면 8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 93.7에서 91.7로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0여년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블룸버그 예상치(91.8)에도 소폭 못미쳤다.

    8월 경기동행지수는 전달 보다 0.4포인트 하락한 99.3을 기록했다. 역시 블룸버그 예상치(99.4)를 소폭 하회했다.

    -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한 뒤 낸 성명에서 여전히 낮은 인플레이션과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글로벌 경기둔화 및 세콀의 지속적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정책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오랜 기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이틀 연속 이어갔던 상승세를 매듭지었다. 전반적으로 이번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미국과 중국이 일부 사안에 대해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돼 뉴욕증시가 반짝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이 지식재산권 입법화 이슈에 대해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으려는 입장이라고 해 시장이 다시 실망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장단기물 모두 상승했다. 적은 거래량이 나타난 가운데 지난주 기록했던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 관측됐다. 이번주 미국 재무부가 3년물, 10년물, 30년물 국채 780억달러를 입찰할 예정인 점도 국채 수익률에 상방 압력을 넣었다.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던 이날 뉴욕증시는 폭스비즈니스의 보도 이후 반짝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 상무부는 양국이 동의하는 부분에 대해 먼저 합의할 준비가 돼있음을 미국에게 밝혔다.

    또 상무부는 보다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내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일정표를 설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폭스에게 밝혔다. 그러나 이후 양국의 무역협상이 보도에 드러난 것만큼 낙관적이지는 않다는 시각이 제기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폭스비즈니스의 에드워드 로렌스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무부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앞으로도 절대 테이블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법률이 아닌) 행정규제를 통해 지식재산권 도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의 요구와 배치되는 내용이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11일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무역대표단은 화요일(8일) 미국으로 출발한다. 앞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고위 관료들은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측 협상단에게 자신들이 논의할 용의가 있는 주제의 범위가 "상당히 좁혀졌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결과를 예견하고 싶지 않다"며 "협상에 오픈 마인드"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기업 상장폐지는 테이블에 있지 않다"고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제프레이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시장 테크니션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실망스러웠던 경제지표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두가지 관측됐다. 첫째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둘째로, 미국과 중국이 적기에 무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미중 무역협상에 이목이 쏠리기 전까지, 시장 내 최대 이슈는 경기침체 가능성이었다. 지난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모멘텀은 10년 만에, 서비스업 모멘텀은 3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침체가 서비스업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용이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13만6000명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으나, 고용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인 10만명을 상회해 경기침체 우려가 후퇴하기도 했다.

    우버는 2.36% 올랐다. 씨티그룹은 이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씨티그룹은 우버의 '위험대비 보상이 우호적으로 기울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0월30일 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72.9%에서 70.8%로 낮춰 반영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29.2%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FOMC를 포함해 연내 한차례 이상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전거래일 91.0%에서 88.9%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동결 가능성은 11.2%로 전망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51%로 전거래일 1.50%보다 소폭 올랐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에너지섹터가 0.92%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필수소비재섹터가 0.79% 내렸고, 산업섹터가 0.54% 하락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시간 오후 4시14분 기준 0.445포인트 오른 18.07을 나타냈다.

    - 다우 : 26478.02(-95.70, -0.36%)

    - S&P500 : 2938.79(-13.22, -0.45%)

    - 나스닥 : 7956.29(-26.18, -0.33%)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모두 상승했다.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지난주 기록한 낙폭을 만회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주 3년물, 10년물, 30년물 국채 780억달러를 입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2.7bp 오른 1.556%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2.048%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462%로 5.8bp 올랐고, 5년물 수익률은 1.388%로 4.1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9.25bp로 2.68bp 줄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5.90bp로 역전폭이 1.21bp 좁혀졌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11일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무역대표단은 화요일(8일) 미국으로 출발한다. 앞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고위 관료들은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측 협상단에게 자신들이 논의할 용의가 있는 주제의 범위가 "상당히 좁혀졌다"고 밝혔다.

    국채 수익률은 폭스비즈니스의 보도 이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 상무부는 양국이 동의하는 부분에 대해 먼저 합의할 준비가 돼있음을 미국에게 밝혔다.

    또 상무부는 보다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내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일정표를 설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폭스에게 밝혔다. 이후 폭스비즈니스의 기자는 중국 상무부가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법률 개정을 협상 대상으로 올리지 않겠다고 전했지만, 국채 수익률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갔다.

    이번주 미중 무역협상에 이목이 쏠리기 전까지, 시장 내 최대 이슈는 경기침체 가능성이었다. 지난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모멘텀은 10년 만에, 서비스업 모멘텀은 3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침체가 서비스업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용이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13만6000명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으나, 고용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인 10만명을 상회해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후퇴했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가 98.986으로 0.18% 올랐다. 중국이 일부 무역 이슈에 대해 합의할 의사가 있다는 소식에 달러는 상승세로 반응했다. 이후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법률 개정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달러인덱스는 추세를 이어갔다.

    폭스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 상무부는 양국이 동의하는 부분에 대해 먼저 합의할 준비가 돼있음을 미국에게 밝혔다.

    또 상무부는 보다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내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일정표를 설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폭스에게 밝혔다. 다만 폭스비즈니스의 에드워드 로렌스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무부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 말했다"고 전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7.1322위안으로 0.28% 올랐다. 장중에는 폭스비즈니스의 보도 이후 급전직하했으나, 금세 다시 뛰어 올랐다.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가 끌리는 것은 빅딜(big deal)을 갖는 것"이라며, 부분적인 딜은 "우리가 선호하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엔은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107.31엔으로 0.35% 상승했다. 반면 스위스 프랑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스위스 프랑은 0.9948프랑으로 0.10% 내렸다.

    유로는 0.05% 내린 1.0973달러를 기록했다. 분데스방크에 따르면, 독일의 8월 공장주문은 전월비 0.6% 감소했다. 시장 예상(-0.3%)에 미달하는 결과다. 파운드는 1.2296달러로 0.28% 하락했다.

    호주 달러는 0.6731달러로 0.59% 내렸다. 달러는 1.3304캐나다 달러로 0.08% 하락했다.

    이머징 통화들이 부진했다. 달러-터키 리라는 2.49%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로의 진격을 준비 중인 터키를 겨냥해 트위터를 통해 "터키가 나의 위대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혜 안에서 내가 선을 넘었다고(off limits) 간주하는 무언가를 한다면 나는 터키 경제를 완전히 파괴하고 말살할 것(나는 전에도 한적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의 터키 및 시리아 정책은 짧은 시간 동안 널뛰기를 했다. 앞서 백악관은 6일 저녁 성명을 발표, 터키의 시리아 침입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전화통화 이후 드러난 백악관의 갑작스러운 정책 유턴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까지 비난이 일자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태도를 돌변한 것이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1.17% 올랐고, 달러-멕시코 페소는 0.36% 상승했다.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18% 올랐고, 달러-남아공 랜드는 0.86% 상승했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4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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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가 장중 상승분을 급히 반납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이번주 예정된 가운데, 앞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이 약 17년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압력을 받았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6센트(0.11%) 내린 배럴당 52.7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2센트(0.03%) 하락한 58.35달러를 나타냈다.

    S&P글로벌 플라츠가 설문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OPEC 산유량은 일평균 2845만배럴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일평균 148만배럴 줄었다. 이번 감소폭은 베네수엘라 파업이 발생했던 2002년 12월 이후 최대다.

    S&P글로벌 플라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피격사태로 산유량이 일평균 845만배럴 줄었으며, 그 외에도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 제재가 산유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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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선물가격이 하락했다. 장 마감 이후 전자거래에서는 1500달러선을 내줬다. 오는 10~11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상승한 국채 수익률에 압박을 받았다. 정규장 종료 후에는 중국이 미국과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에 대해 합의할 준비가 돼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월물 금 선물은 8.50달러(0.6%) 내린 온스당 1504.40달러를 기록했다. 장 마감 후에는 뉴욕시간 오후 2시30분 기준 1.07% 하락한 온스당 1490.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은 선물은 8.5센트(0.5%) 하락한 온스당 17.54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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