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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중국의 보복에 트럼프 `분노`…나스닥 3%↓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08-24 오전 7:49:06 ]

  • 1.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중국 정부는 23일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어치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어치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데 대한 보복조치다.

    대상이 된 750억달러어치 품목 중 일부는 9월1일 관세가 발효된다. 나머지는 12월15일 관세조치에 들어간다. 이는 미국 행정부가 취한 것(3000억달러어치 품목 중 소비재 관세를 12월15일로 연기)과 똑같은 판박이 전술이다. 중국의 보복 조치 발표는 뉴욕 개장을 한시간 가량 앞두고 나왔다.

    당국 성명서에 따르면 당장 다음달 미국산 대두와 미국산 원유에 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아울러 12월15일 미국산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가 부활한다. 또 일부 차종에는 10%의 관세가 더 추과된다.☞ [관련기사]

    - 중국의 보복 조치 발표에 앞서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아는 바로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중국산 3000억달러어치 품목에 대한 10% 관세)에 맞서 추가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다. 당국이 곧 미국산 특정 품목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편집장이 당국의 발표를 사전 예고한 셈이다. 그는 "중국은 맞서 싸울 탄약이 있다. 미국은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 조치 발표에 발끈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 나라는 어리석게도 중국에 오랫동안 수조달러를 잃었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 솔직히 없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분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위대한 미국 기업들은 이로써 당장 중국의 대체처를 찾으라는 명령을 받았다"면서 "여기에는 회사를 미국으로 옮겨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오후 중국의 관세에 대응하겠다. 이것은 미국에 위대한 기회"라고 말한 뒤 "페덱스와 아마존, UPS와 체신부 등에 중국에서 오는 모든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수송을 수색하고 중단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글로벌모니터

    -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장 마감 후 예고한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미 25%를 부과하고 있는 25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월 1일부터 3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3000억달러어치와 관련해 9월 1일부터 부과키로 한 10%의 관세는 15%로 높인다고 말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팽창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으킨 무역전쟁 여파에 연준이 일일이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에둘러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무역정책은 의회와 행정부의 소관이라는 점을 상기시킨 뒤 통화정책은 "국제교역에 대한 안정적인 규정집(rulebook)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역정책 불확실성을 기존 통화정책 프레임워크에 들어맞게 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규정한 뒤 "무역정책을 정하는 것은 의회와 행정부의 일이지, 연준의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연설 직후 트위터를 통해 "평소처럼 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그들(연준)이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알지도 못하고 묻지도 않으면서 '발언'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이는 곧 발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강한 달러와 매우 약한 연준을 갖고 있다. 나는 두 가지 모두를 가지고 '훌륭히' 일할 것"이라면서 "나의 유일한 질문은 제이 파월과 (중국의) 시주석 중 누가 우리의 더 큰 적인가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무역전쟁과 제조업 경기둔화와 연결된 심각한 경기하강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더 많은 보험성 금리인하를 원한다"고 밝혔다. 잭슨홀 심포지엄을 찾은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만일 보험성 인하가 불필요한 것으로 입증되면 연준은 내년 보험을 회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불라드 총재의 발언은 뉴욕 개장 전 전해졌다.

    그는 "(미국의)소비와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면서도 "미국 국채수익률, 그리고 연방기금금리와 수익률의 관계를 걱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익률곡선에 대해서는 "좋은 위치에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불라드 총재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는 9월 FOMC에서 50bp 인하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50bp)이 테이블 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미국의 지난 7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2.8% 급감한 연율 63만5000채(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신규주택판매는 2013년 7월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 64만9000채를 밑돌았다.

    ⓒ글로벌모니터

    -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0572위안으로 고시했다. 11년 만에 가장 높은(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 수준이다. 다만 시장 예상치(블룸버그 기준 7.0664위안)에는 못미쳤다.

    - 홍콩 당국에 따르면 이달 15일~20일 사이 홍콩을 찾은 방문객은 전년동기 보다 49.6% 감소했다. 8월 초순(1~10월) 30% 가량 줄었던 것에서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홍콩내 반중(反中) 시위가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달 들어 21일까지 홍콩을 찾은 항공 여행객 수는 전년동기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항공화물 운송은 14% 줄었다.

    2.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 넘게 급락했다. 나스닥은 3%나 밀렸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경기확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해왔으나 증시에 잠시 안도감을 주는 데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분노 트윗'을 쏟아내자 안도감은 곧바로 사라졌다.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 들어 다우는 1%가량 내렸다. S&P 500은 1.4%, 나스닥은 1.8% 각각 후퇴했다.

    뉴욕 개장을 한시간여 앞두고 중국 정부는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어치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어치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한 보복 조치다.

    대상이 된 750억달러어치 품목 중 일부는 9월1일 관세가 발효된다. 나머지는 12월15일 관세 조치에 들어간다.

    중국의 보복 발표에 3대 지수는 0.5% 안팎의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증시는 낙폭을 줄이는 듯 했다. 다우는 잠시 상승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한 공격을 쏟아내자 증시는 빠르게 급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 솔직히 없는 것이 훨씬 더 낫다"면서 이날 오후 대응 조치를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미국 정부의 대중 관세 인상 발표는 뉴욕 장 마감 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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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장단기물이 모두 8bp 가량 급락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은 오후 장 들어 잠시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또 자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미국의 지난 7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2.8% 급감한 연율 63만5000채(계절조정치)를 나타냈다. 2013년 7월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 64만9000채를 밑돌았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FOMC에서 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을 90.4%로 반영했다. 50bp 인하 가능성은 9.6%를 나타냈다.

    오는 12월까지 총 50bp 이상의 추가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88.4%로 가격에 반영됐다. 금리 인하가 25bp 한 차례만 더 이뤄질 가능성은 11.6%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중화권 매출이 큰 애플이 4.62% 급락했다. 인텔이 3.89%, 마이크로소프트가 3.19% 각각 내리는 등 주요 IT업체들이 대부분 부진했다.

    국채수익률이 크게 내리면서 대형은행들도 타격을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3.07%, JP모건은 2.48% 각각 내렸다.

    뉴욕증시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국제유가 급락 속에 에너지(-3.37%)가 가장 크게 밀렸고, 정보기술(-3.30%)이 바로 뒤를 이었다. 재량소비재(-2.76%)와 산업(-2.70%), 커뮤니케이션서비스(-2.60%) 등 2% 이상의 급락세를 연출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19.12% 뛰어오른 19.87을 나타냈다.

    ⓒ글로벌모니터

    - 다우 : 25628.90(-623.34, -2.37%)

    - S&P500 : 2847.11(-75.84, -2.59%)

    - 나스닥 : 7751.77(-239.62, -3.00%)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장단기물 모두 급락했다. 중국이 대미 보복 조치를 발표하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분노 트윗'으로 반응하자 안전선호 심리가 고조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8.7bp 내린 1.523%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8.5bp 하락한 2.018%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521%로 8.7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1.404%로 8.9bp 주저앉았다.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오후 장 한때 -0.005bp 무렵까지 줄면서 역전된 뒤 소폭의 플러스로 올라섰다. 10년물과 3개월물 스프레드는 -43bp대로 역전 폭이 커졌다.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도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0.678%로 3.7bp 내렸고, 프랑스 10년물 수익률은 -0.380%로 2.6bp 후퇴했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는 97.622로 0.56% 내렸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에 안전통화인 엔화와 스위스프랑이 급등하면서 달러를 끌어내렸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미국의 지난 7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2.8% 급감한 연율 63만5000채(계절조정치)를 나타냈다. 2013년 7월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 64만9000채를 밑돌았다.

    <달러-엔 환율 장중> ⓒ글로벌모니터

    달러-엔 환율은 105.33엔으로 1.02% 급락했다. 1주일만의 최저치로 후퇴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9745프랑으로 0.92% 굴러떨어졌다.

    무역전쟁 우려에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크게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7.1322위안으로 0.61% 상승(위안화 약세)했다. 장중 7.1383위안까지 올라 2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전통화 강세발 달러 약세 속에 유로와 파운드는 밀려 올라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40달러로 0.56% 올랐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1.2282달러로 0.26% 높아졌다.

    이머징통화들은 대체로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1.26% 올랐고,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13% 상승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0.42%, 달러-남아공 랜드는 0.20% 각각 높아졌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67%상승했다. 반면 달러-터키 리라는 0.02% 내렸다.

    ⓒ글로벌모니터

    -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고조된 여파에 하락했다. 중국의 대미 보복 조치 발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분노 트윗'을 내놓으며 맞대응을 예고하자 원유 수요 위축 전망이 빠르게 부상했다.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는 1.18달러(2.1%) 내린 배럴당 54.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들어서는 1.2% 하락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8센트(1%) 하락한 배럴당 59.34달러에 마감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1.2% 올랐다.

    클리퍼 데이터의 매트 스미스 원자재 리서치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유가가 미중 관계 악화와 그것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모니터

    - 금 선물가격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격화하면서 급등했다. 12월물 금 선물은 전장대비 29.10달러(1.9%) 오른 온스당 153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장중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급등에 힘입어 금 선물은 0.9% 오른 채 이번주를 마감했다.

    9월물 은 선물은 37.3센트(2.2%) 오른 온스당 17.41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주간 기준으로는 1.7%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경기팽창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더 확실한 추가 완화 신호는 주지 않았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전해진 뒤 위험자산 가격이 잠시 반등하는 듯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공격적 트윗을 내놓는 바람에 오래 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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