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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美 국채 쇼트"…스타 매니저의 고집(2)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07-17 오전 7:36:04 ]

  • 1. Market Focus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항상 낮지는 않을 것이고, 채권과 주식이 언제나 함께 돈을 벌 수는 없다. 사실, 우리는 최근 몇분기 동안 채권과 주식이 동반 하락하는 몇몇 사례를 목도한 바 있다."(마이클 하젠스탑, 이달 1일 올해 중반 전망 발언)

    '스타' 채권 매니저인 마이클 하젠스탑이 미국 국채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채수익률이 대폭 낮아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그의 고집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美 국채 쇼트"…스타 매니저의 고집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하젠스탑은 330억달러(약 38조9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본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주력 상품인 이 펀드는 한국 국고채에도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이름이 오르내린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공시자료를 인용,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본드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은 -2.82년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의 민감도를 의미한다. 듀레이션이 길면 금리가 오를 때 더 큰 손실을 보게 된다. 하지만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길어야 이익을 더 낼 수 있다.

    그런데 듀레이션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금리가 올라야 이익을 볼 수 있게 포지션을 짰다는 의미다. 올해 들어 가파르게 진행된 금리 하락과 역행하는 결정이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 본드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은 작년 말 -1.6년, 올해 1분기 말 -2.21년, 2분기 말 -2.82년 등으로 점점 마이너스 영역 깊은 곳을 향해 가고 있다. 하젠스탑은 금리 스와프를 이용해 '마이너스 듀레이션'을 강화했다고 한다. 이 사이 3%를 넘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시장과 반대로 움직인 탓에 글로벌 본드펀드의 투자성과는 좋지 않다. 이 펀드는 올해 들어 4.2%의 수익을 올리기는 했으나, 순위는 아래에서 20%권이다.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6월 이후 33억달러 감소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쇼트 포지션'을 꺾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자기 확신이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회사 차원에서도 미 국채 수익률이 올해 말 3%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꿋꿋이 유지하고 있다.

    서두에 배치한 하젠스탑의 최근 발언을 보면 조만간 '전환점'이 닥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글로벌모니터

    지난주 독일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기에 앞서 JP모건은 채권시장에 '탠트럼'(발작)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고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거초글로우 전략가는 지난 5일자 보고서에서 1)채권시장 변동성의 점진적 상승, 2)시장 유동성의 악화, 3)위험 촉발에 취약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등을 이유로 '2013년 같은 탠트럼'을 조심하라고 말했다.

    <JP모건의 `탠트럼` 경고(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그는 채권 랠리가 갑자기 뒤집힐 위험이 상당하다면서 이 경우 주식에도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독일 국채수익률의 급등세가 이어졌다면 그의 경고는 현실화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 독일 국채수익률이 다시 하락하면서 '탠트럼' 조짐은 다시 수면 밑으로 내려가는 양상이다.

    파니거초글로우 전략가가 탠트럼 위험의 근거 중 하나로 제시한 채권시장 변동성(MOVE 인덱스)은 최근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 81까지 상승해 2016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금씩 계속 밀리고 있다. 아직은 '금융시장 전반의 낮은 변동성'이라는 도도한 테마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듯하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지난달 미국의 소비가 기대를 크게 웃도는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월 기록도 상향 수정돼 이중의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 제외)는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를 대폭 상회했다. 전월 기록도 전월대비 0.5% 증가에서 0.6% 증가로 높여졌다.

    지난달 전체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예상치 0.1%를 웃돌았다. 다만 전월 기록은 0.5% 증가에서 0.4%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 관련기사

    ⓒ글로벌모니터

    -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이어졌던 감소세에서 벗어난 뒤 증가세가 빨라지는 흐름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0.2% 증가로 유지됐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12월 0.6% 증가한 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넉달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생산이 2.9% 증가하며 제조업 생산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0.2% 증가했다.

    6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보합(0.0% 증가)을 나타냈다. 했다. 예상치 0.1%를 밑돌았다. 전월 기록은 0.4% 증가로 유지됐다. 광업 생산이 0.2% 증가한 가운데 유틸리티 생산은 3.6% 감소했다.

    전 산업 가동률은 77.9%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다. 예상치 78.1%를 밑돌았다.

    ⓒ글로벌모니터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미국의 경제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경기팽창을 지속시키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지난주 의회 반기 보고와 대체로 흡사했다.☞ 관련기사

    -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중도 부양 진영의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뜻을 바꿨다.

    카플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단기와 장기 국채 수익률 사이의 스프레드를 감안할 때 "전술적인 금리 조정"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금리인하가 "제한적(limited)이어야 하며 절제되어야(restrained)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금리가 성장을 억제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지나친 부양은 금융 불균형을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위험에 대응한 '보험'으로서의 금리인하는 25bp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굉장히 좋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50bp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중도 비둘기 진영으로 분류됐던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시금 인플레이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낮은 인플레이션을 금리인하 명분 중 하나로 꼽은 데 대해 거듭해서 공개 반박을 한 셈이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의 범위 안에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으며 실업은 역사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준 전략에 대해 여전히 수많은 혼란이 존재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6개월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좀체로 살아나고 있지 않다는 신호가 다시 관측됐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내렸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0.6% 하락을 예상했다. 다만 전월 기록은 0.3% 하락에서 보합(0.0% 상승)으로 상향 수정됐다. 이에 따라 6월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낮아진 달이 됐다. 6월 하락률은 작년 12월(-1.4%) 이후 최대다.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내렸다. 시장에서는 0.2%하락했을 것으로 점쳤다. 지난 5월 2.4% 올랐던 석유류 수입물가는 6월에는 6.2% 급락했다.

    6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1년 전에 비해서는 2.0%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2.1% 내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1.5% 하락에서 1.1% 하락으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의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내렸다. 예상치 0.3% 하락에 비해 더 크게 떨어졌다. 전월 기록은 0.2% 하락으로 유지됐다. 수출물가는 1년 전에 비해서는 1.6% 내렸다. 5월의 전년동월비 기록은 0.7% 하락에서 0.8% 하락으로 하향 수정됐다.

    ⓒ글로벌모니터

    -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후퇴한지 한달만에 개선됐다. 다만 일손 부족과 건설비용 증가세 등의 문제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는 7월 주택시장지수가 65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는 64였다.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현 상황을 낙관하는 건설업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월 주택시장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한 바 있으나 곧바로 반등했다.

    NAHB의 그렉 유갈데 회장은 "단독주택 수요는 견조하다"면서도 "건설업자들은 노동력 부족 및 건축부지 고갈, 건설비용 증가 등과 계속 씨름하고 있으며, 이것들은 구매자의 소득 대비 알맞은 가격에 주택을 짓는 것을 점점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로존 지표는 계속해서 안 좋게 나오고 있다. 독일 경제에 대한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신뢰가 더 약해졌다. 글로벌 무역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성장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서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금융시장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7월 ZEW 기대지수는 마이너스 24.5를 기록, 전달치(-21.1)와 예상치(-22)를 모두 밑돌았다. 장래 독일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이 더 악화됐음을 보여준다.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도 빠르게 나빠졌다. ZEW의 현재 평가지수는 7월들어 마이너스 1.1을 기록했다. 역시 전달치(7.8)와 예상치(5.0)를 크게 밑돌았다. ZEW 현재 평가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작년 하반기 시작된 독일 제조업의 부침은 올 들어 개선되기 보다 더 악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월치 PMI 등 관련 지표들 역시 아직 턴어라운드의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ZEW의 아킴 밤바흐 대표는 "독일 공장들의 부진한 수주가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비관론을 더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수출업체들에 타격을 가하는 이슈들이 소멸될 것이라는 신호 역시 현재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 유럽중앙은행(ECB)의 프랑수아 빌루아 드갈로 정책위원 겸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중앙은행들은 정치적 압력에서 독립돼야 할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의 인플레 인식과 같은 (시장의) 단기 압력으로부터도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빌루아 총재는 "우리는 (통화정책 수행에 있어) 금융시장의 지표를 감안하지만 `시장 디펜던트(Market dependent)`여서는 안된다"면서 "여기엔 시장 지표로 산출된 기대 인플레이션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고 했다. ☞ 관련기사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서 동반 후퇴했다. 하락 출발 뒤 반등을 시도하던 지수들은 점심 무렵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관련 부정적 발언에 빠르게 아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한 것은 에너지업종 주가를 끌어내렸다.

    대표지수인 S&P 500은 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5거래일만에, 나스닥은 3거래일만에 각각 후퇴했다. JP모건과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이 순이지마진(NIM) 악화를 전망한 여파에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다우 구성종목인 골드만삭스는 2% 가까이 급등했다. 주식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6월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 제외)는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를 대폭 상회했다. 전월 기록도 전월대비 0.5% 증가에서 0.6% 증가로 높여졌다.

    소매판매 서프라이즈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면서 장 초반에는 지수들을 압박했다. 지난달 전체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예상치 0.1%를 웃돌았으나 전월 기록은 0.5% 증가에서 0.4%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미국의 6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0.2% 증가로 유지됐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 4월까지 넉달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간 바 있으나, 5월부터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미 국채수익률은 장단기물이 모두 상승했다.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00일 이동평균선과의 거리를 더 확대했다.

    골드만삭스는 1.86%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81달러로 1년전에 비해 2.8% 감소했다. 하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 평균 4.93달러는 17.8% 웃돌았다. 골드만삭스의 주식 트레이딩 부문 매출은 20억1000만달러도 전년대비 약 6% 증가, 최근 4년간 두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JP모건은 금리 하락을 반영해 연간 순이자마진 전망치를 종전 580억달러에서 575억달러로 하향했다. JP모건 주가는 개장 전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1.07% 상승 마감했다.

    시장조사업에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 500지수 편입 기업 중 약 5%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85%는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7월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전날과 같은 25.5%로 가격에 반영했다. 장중 20%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25bp 인하 가능성도 74.5%로 유지됐다. 선물가격에 내재된 오는 12월 연방기금금리는 1.72%로 전날에 비해 1bp 상승했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8개가 하락했다. 에너지섹터가 1.13%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정보기술섹터는 0.91% 내려 그 뒤를 이었다. 산업(0.65%)과 소재(0.19%), 필수소비재(0.01%)는 상승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선물 최근월물은 뉴욕 오후 5시 7분 기준으로 0.025포인트 오른 12.90을 나타냈다.

    - 다우 : 27335.63(-23.53, -0.09%)

    - S&P500 : 3004.04(-10.26, -0.34%)

    - 나스닥 : 8220.80(-35.39, -0.43%)

    ⓒ글로벌모니터

    - 미국 국채수익률은 장단기물이 모두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 6월 핵심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6월 제조업 생산도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률 상승에 가세했다.

    국채수익률은 장 초반에는 경제지표를 등에 업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에 관세를 더 부과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오름폭을 축소했다.

    금리 인하에 부정적 태도를 보여왔던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월스트리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제한적이고 절제된" 금리 인하는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도 수익률의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bp 오른 2.117%를 기록했다. 오전 장 한때 2.14%를 소폭 웃돈 뒤 레벨을 낮췄다.

    2년물 수익률은 1.860%로 2.7bp 올랐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25.7bp로 소폭 축소됐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4.4bp를 나타냈다. 전날 기록은 -5.1bp였다. 30년물 수익률은 2.627%로 1.6bp 올랐고, 5년물 수익률은 1.879%로 3.0bp 상승했다.

    ⓒ글로벌모니터

    - 달러인덱스는 97.364으로 전장대비 0.44% 상승했다. 200일 이동평균선과의 거리를 더욱 벌렸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7.438까지 상승, 지난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제조업 생산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힘을 보탰다.

    파운드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급락했다. 1.2406달러로 0.88% 굴러떨어졌다. 장중 1.24달러선을 내주고 2년만의 최저치로 밀리기도 했다.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는 유력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측이 노딜 브렉시트를 의회가 차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 2주에 걸쳐 의회 휴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06위안으로 0.11% 상승(위안 약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물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인 엔과 스위스 프랑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108.28엔으로 0.35% 상승했다. 달러는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는 0.11% 상승한 0.9876스위스프랑을 나타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0.20% 오른 1.3073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이머징통화는 달러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39% 올랐고, 달러-아르헨티나 페소는 0.88% 뛰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0.62%, 달러-터키 리라는 0.09% 각각 올랐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59% 올랐고, 달러-남아공 랜드는 0.31% 높아졌다.

    ⓒ글로벌모니터

    - 국제유가는 3% 넘게 급락했다. 갈등 수위를 높여오던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96달러(3.29%) 내린 배럴당 57.62달러를 기록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을 단숨에 하향 돌파, 지난 5일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13달러(3.20%) 떨어진 배럴당 64.3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6월 소매판매 호조에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오후 장중 이란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하게 하락 반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란이 일부 조건이 충족될 경우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주말 미국 멕시코만 일대에 상륙한 허리케인 배리는 예상보다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은 다음날 발표되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를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모니터

    - 금 선물가격은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달 핵심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게 발표되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을 끌어내렸다.

    8월물 금 선물은 2.30달러(0.2%) 내린 온스당 141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가격은 오후 한때 1404달러선까지 밀린 뒤 낙폭을 줄였다. 1400달러선 지지력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9월물 은 선물은 전장대비 0.311달러(2%) 급등한 온스당 15.6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산업용 은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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