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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긴장감 감돌았던 美 국채 입찰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김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05-10 오전 7:24:22 ]

  • 1. Market Focus

    미국 재무부는 9일(현지시간) 실시한 입찰에서 30년물 국채 190억달러(약 22조5000억원)어치를 2.892%에 낙찰했다. 수익률은 2018년 1월 이후 가장 낮게 결정됐다.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했던 2.890%보다 소폭 높게 낙찰됐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입찰 결과가 발표된 뒤 시장에는 안도감이 퍼졌다. 전날 실시된 10년물 입찰에서 기록적으로 저조한 수요가 나타난 뒤로 시장에는 '근거는 확실치 않지만 그렇다고 떨치기도 어려운' 불안감이 퍼져 있었다. 그 불안감의 배경은 바로 '중국'이었다.

    <미 국채 10년물 입찰 결과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전날 10년물 270억달러어치는 2.479%에 낙찰됐다. 전달 입찰 때의 2.466%에 비해 수익률이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보다도 1.4bp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2016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시장 예상치를 웃돈 낙찰 결과였다.

    ※미 국채 입찰에서 시장 예상치는 입찰 공고 게시 후 입찰 직전까지 이뤄지는 'When-Issed(WI)' 거래에서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삼는다.

    입찰 수요를 측정하는 응찰율은 전달의 2.55배에서 2.17배로 추락,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대번에 '중국이 미 국채 입찰을 보이콧했다'는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 국채 10년물 입찰 수요자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해외 중앙은행의 수요가 포함되는 간접 입찰자의 비중이 53.3%로 전달의 68.4%에 견줘 급락한 점이 중국이 입찰에 들어오지 않았음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특히 주목받았다. 이번 10년물 입찰에서 간접 입찰자가 가져간 몫은 지난해 4월(53.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 나오는 이런 추측들이 '물증'에 기반을 두고 있을 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위협 후 양국 간 분위기가 싸늘해진 상황에서 입찰 결과가 이렇게 나오면서 이런저런 뒷말이 나오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미 국채 30년물 입찰 수요자 추이(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이날 30년물 입찰 결과도 '강하다(strong)'고 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대략적으로 '나쁘진 않다'고 할 수 있는 정도였다. 응찰율은 2.20배로 전달의 2.2배에 비해 하락, 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간접 입찰자 비중은 전달과 같은 60.5%를 유지했다. 해외발 수요(중국의 사자 주문)가 안 들어오면 어떡하나를 걱정했던 시장 입장에서는 이 지점이 안도감을 갖게 한 핵심 포인트였다.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이날 30년물 입찰의 '상대적 호조'(전날 10년물 입찰과 비교할 때)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몫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장중 "시진핑 주석에게서 훌륭한(beautiful) 편지를 받았다. 아마 전화도 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수익률곡선이 입찰 결과 발표 전까지 스티프닝 양상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장기물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던 것인데, '30년-5년' 스프레드는 입찰 결과가 나온 뒤 반락했다.

    중국과 미 국채 입찰을 연결짓는 말들이 계속 나오자 블룸버그의 브라이언 차파타 칼럼니스트는 단 한번의 국채 입찰 결과를 놓고 '중국 음모론'을 끌어들이는 것은 "웃기다"는 내용의 기고를 이날 올렸다.

    그는 전날 10년물 입찰 수요가 형편없었던 것은 미중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10년물 수익률이 너무 하락해 있었기 때문(올해 평균에 비해 15bp가량 낮았다고 한다)이라고 반박했다.

    차파타 칼럼니스트는 아울러 미 국채 입찰 응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면서 시사점이 있는 차트를 하나 제시했다. 미 국채 10년물의 응찰율이 2010년 정점을 찍은 뒤 하락 중인 그림이다.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2조4000억달러에 달한 국채 입찰에서 응찰율은 평균 2.6배였다. 2008년 이후 최저치다. 응찰율과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 비중이다. 5년 전에는 40%를 웃돌던 것이 작년 말에는 35% 수준까지 내려왔다.

    <주체별 미 국채 보유량(출처: 블룸버그)> ⓒ글로벌모니터

    이 두 가지는 늘어만 가고 있는 재정적자를 미국이 앞으로 얼마나 잘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장기적 차원에서 의문을 갖게 한다. '신채권왕' 제프리 군드라크는 지난 7일 CNBC에 나와 "사람들이 재정적자와 부채가 완전히 통제불능이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드라크는 트럼프의 감세 정책이 본격화한 뒤로 재정적자의 폭발을 반복적으로 지적해 왔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 재무부가 올해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인도를 '관찰대상국' 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장 마감 후 보도했다. 아울러 이번 환율보고서는 베트남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환율보고서는 보통 4월 중순쯤 발표돼 왔지만 올해는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상반기 환율보고서가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환율보고서부터는 평가 대상국이 종전 12개국에서 러시아와 베트남 등이 추가된 약 20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는 이와 관련, 3가지 평가항목 중 경상수지 흑자 기준을 종전 GDP의 3%에서 2%로 강화했다고 소식통은 귀띔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이번주 안에 이뤄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몇 시간 안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는 계획도 다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에게서 '훌륭한'(beautiful) 편지를 받았다"며 "아마도 시 주석과 전화통화도 할 것이지만, 우리에게는 두 가지 대안(합의 타결, 대중 관세 인상)이 있다. 우리는 환상적으로 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대안은 훌륭하다. 나는 이 대안을 수년 동안 말해왔다. 우리는 중국에게서 매년 1000억달러를 훌쩍 넘는 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류허 중국 부총리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우리시간 10일 오전 6시)에 미 무역대표부(USTR)에 도착했다.

    - 미국이 유엔 제재 위반을 근거로 석탄을 운반하던 북한의 화물선을 압류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번에 압류한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가 수년 동안 러시아산 석탄을 북한으로 운반해왔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이 배는 북한 최대 규모의 화물선이다.

    압류 수시간 전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번 주 들어 2번째 발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무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기뻐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협상을 원하는 것 같지만, 준비가 아직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3월 미국의 대(對)중국 상품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약 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 무역수지는 트럼프 행정부에게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지표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대중 상품 무역수지(계절조정 기준)는 28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19억달러 줄어 지난 2016월 이후 가장 작은 적자폭을 기록했다. 대중 수출은 14억달러 증가한 105억달러를 기록했고, 대중 수입은 5억달러 줄어든 388억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전체 상품 및 서비스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1.5% 증가한 500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501억달러보다는 약간 적었다.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전월비 1.0% 늘어난 2120억달러를, 수입은 1.1% 증가한 2620억달러를 기록했다.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반등 초입국면에 가까워졌으며, 미국의 대(對) 중국 관세 인상은 물가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25%의 관세는 10%와 완전히 다른 얘기"라며 기업 대표들이 자신에게 한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관세 인상분 중 상당 부분은 높은 가격의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기업 대표들이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스틱 총재는 "그 경우 우리는 경제가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스틱 총재는 "물가가 움직이는 것을 보게되는 시점에 우리가 다다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날 공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 지표를 그 근거로 들었다.

    -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 시장의 예상에도 못미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만 근원 물가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3월 기록은 0.6% 상승이었다.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는 0.3% 상승이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2.2% 올라 역시 시장 예상치인 2.3%에 못미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PI도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월 기록인 0.3%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장 예상치 0.2% 상승에 미달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2.4% 올랐다. 예상치 2.5%에 못미쳤다.

    다만 식품, 에너지와 함께 유통서비스까지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4% 올라 시장 예상치 0.2%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월 기록은 불변이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2.2% 상승했다.

    ⓒ글로벌모니터

    -2개월 만에 최대치로 늘었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지난 주 소폭 감소했다. 다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2만8000건으로 전주대비 2000건 줄었다.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는 22만건이었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2만250건으로 7750건 늘어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7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의미하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68만4000건으로 전주대비 1만3000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67만건으로 감소하리라 예상했다.

    ⓒ글로벌모니터

    - 지난 3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당초 집계한 결과와 달리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매판매는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는 잠정치와 같은 전월대비 불변이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6.7% 늘었다. 2월 기록은 0.4% 증가였다.

    3월 도매판매는 전월대비 2.3% 늘어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2월 기록인 0.3%에서 증가속도가 대폭 빨라졌다. 시장 예상치는 0.6% 증가였다.

    - 터키 중앙은행이 우회적인 경로로 사실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리라화 가치가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자 내린 결정이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시장 동향을 고려해 1주일 만기 레포 입찰을 "일정 기간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1주일 만기 레포는 중앙은행의 주요 정책수단으로, 현재 금리는 24.0%다. 1주일 만기 레포 입찰의 중단은 시중은행들이 금리가 더 높은 오버나이트 대출(25.5%)을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효과를 낳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를 150bp 올리는 셈이 된다. 중앙은행은 지난 3월 하순에도 1주일 만기 레포 입찰을 잠정 중단한 뒤 보름 후 재가동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이날 외화부채 지급준비율을 100bp 인상함과 동시에 외화로 예치할 수 있는 지급준비금 비중 한도를 40%에서 30%로 낮춤으로써 총 2억달러의 외화 유동성을 흡수하는 조치를 취했다.

    3.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은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는 3월28일, S&P500은 4월2일, 나스닥은 4월9일 이후 최저치까지 내렸다. S&P500이 지금의 수준을 유지할 경우 1주일 기준으로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게 된다.

    장중에는 S&P500과 나스닥이 50일 이동평균선 아래까지 내리는 등 낙폭이 확대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등판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번주 안에 미중 무역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트럼프가 발언한 이후 뉴욕증시는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이날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과 3개월물의 수익률이 잠시 역전돼 경기침체의 신호가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 3월 이후 첫 역전이었는데,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 이후 정상화했다. 국채 수익률은 장단기 모두 미중 무역협상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글로벌모니터

    장 초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를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집회에서 "중국이 합의를 깼다"고 말한 여파가 이어졌다. 중국 환구시보는 관세인상이 발동하는 10일 이전에 양국이 합의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증시 50일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서 '훌륭한'(beautiful) 편지를 받았으며, 양국 정상간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오후 5시(우리시간 10일 오전 6시)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무역협상에서 별다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미국은 예정대로 10일 0시1분(우리시간 10일 오후 1시1분)부터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게 된다.

    보잉은 2.78% 하락했다. 보잉은 단일기업으로는 대(對)중국 수출규모가 가장 크다. 역시 무역 이슈에 민감한 캐터필라는 0.57%, 3M은 1.85% 내렸다.

    전일 다우 종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던 인텔은 이날도 5.32% 하락했다. 전일 인텔은 향후 3년 동안 매출과 순이익 성장률이 낮은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BMO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으로 하향하며, 이 주식은 '기껏해야 제자리 걸음'(treading water at best)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에서 9개가 하락했다. 소재 섹터가 0.80%,정보기술 섹터가 0.68%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CME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연내 인하할 가능성을 60.7%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39.3%로 낮춰졌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1.55% 하락한 19.10을 기록했다. 다만 장중 VIX는 23.38까지 치솟아 지난 1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모니터

    - 다우 : 25828.36(-138.97, -0.54%)

    - S&P500 : 2870.72(-8.70, -0.30%)

    - 나스닥 : 7910.59(-32.73, -0.41%)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단기 모두 내렸다. 장중에는 10년물과 3개월물의 수익률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잠시 역전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국채 수익률곡선의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10년물 수익률은 3bp 내린 2.453%를, 2년물 수익률은 2.9bp 하락한 2.266%를 기록했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2bp 축소된 2.8bp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전일과 비슷한 18.7bp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2.0bp 내린 2.871%를 기록했다. 5년물 수익률은 2.252%로 3.1bp 하락했다.

    ⓒ글로벌모니터

    -달러인덱스는 0.21% 내린 97.414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엔과 스위스 프랑에 몰리면서 이들 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0.36% 내린 109.70엔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109.46엔으로 2월4일 이후 최저치까지 내렸다. 달러-스위스 프랑은 0.52% 하락한 1.0147프랑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0122프랑으로 4월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8% 오른 6.8336위안을 기록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장중에는 6.8634위안으로 1월8일 이후 최고치까지 뛰어 올랐다. 다만 중국 경기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호주달러는 장중 0.6962달러까지 내렸다가 이내 상승반전했다. 0.06% 오른 0.6992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모니터

    유로는 0.24% 오른 1.1218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브렉시트 교착상태의 영향으로 장중 하락하는 움직임을 나타냈으나, 이내 상승 반전해 0.08% 오른 1.301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3466캐나다달러로 0.08% 내렸다.

    터키 리라 환율은 0.27% 더 올라 6.1999리라를 기록했다. 터키 중앙은행이 1주일 만기 레포 입찰을 당분간 중단하고 외화부채 지급준비율을 올려 외화 유동성을 흡수했으나 추세가 반전되지는 않았다.

    여타 이머징통화들도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51%, 아르헨티나 페소는 0.56% 올랐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0.74%, 달러-러시아 루블은 0.44% 상승했다.

    -미국 원유선물 가격은 하락했다.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의 영향으로 1% 넘게 내렸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브렌트 선물은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시장 전반에 나타났으나 미국과 이란간 긴장 고조,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의 감소 등 요인이 가격을 지탱했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2센트(0.7%) 내린 배럴당 61.70달러를 기록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센트(0.03%) 오른 배럴당 70.39달러를 나타냈다.

    - 금 선물가격은 상승해 전일 낙폭의 대부분을 만회했다. 장중 미중 무역마찰 우려 속에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마찰 우려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도 금값 상승에 기여했다. 6월물 금 선물은 3.80달러(0.3%) 오른 온스당 1285.20달러를 기록했다. 7월물 은 선물은 8.9센트(0.6%) 내린 온스당 14.77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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