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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 2005년 가을 그린스펀의 족보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오전 7:09:36 ]

  • 1. Editor's Letter

    예상한 대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부양적 금리 장기간 유지' 포워드 가이던스를 13일 폐지했다. 장기간 유지할 생각이 사라져서이기보다는, 기술적인 조치였다. 금리를 꾸준히 올리다보니 이제는 더 이상 부양적이라고 하기 어려운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미국의 정책금리는 이제 '중립(neutral)'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FOMC가 이날 인상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상단은 2.0%로 위원회의 '중립' 컨센서스의 하단 2.75%에 소숫점 차이로 다가섰다. 중립금리 분석의 권위자인 존 윌리엄스 차기 뉴욕 연준 총재의 추정치(2.50%)는 더 가까이에 있다.

    FOMC 위원들은 이번 점도표에서 올해말 예상되는 금리수준을 2.25~2.50%로 높였다. 올 하반기에 금리를 두 번 더 올릴 것이란 얘기다. 종전에 비해 올해말 점도표가 25bp 인상됨에 따라 당장 연말이 되면 금리 수준이 '중립적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중립적 금리수준이란 것이 똑 부러지게 실존하는 것은 아니며, 추정하는 사람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FOMC 위원 15명이 이번에 제시한 중립금리 수준 점의 분포는 2.25~3.50%로 125bp의 제법 넓은 이견이 존재한다.

    당장 오는 9월에 25bp의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기준금리의 목표범위 상단은 2.25%가 되어 FOMC위원들의 중립금리 추정범위의 하단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올 연말 금리 상단이 2.50%로 인상되더라도 FOMC의 중립금리 컨센서스(2.75~3.00%)에는 못 미치기도 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앞으로 성명서에 남아 있는 또 하나의 '한시적 문구("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부양적")'가 언제 사라지는 지를 중점 관찰하게 된다.

    이번에 사라진 문구("연방기금금리는 아마도 얼마동안에는 장기적으로 지배적일 걸로 예상되는 수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뒤따라 없어질 문구("통화정책의 기조는 완화적으로 남아 있으며")와 연계되어 있는 것이다.

    중립수준에 조만간 도달할 것이란 예고는 정책기조가 완화적이란 문구가 곧 사라질 것이란 언질이다.

    만약 "여전히 완화적"이란 성명서의 진단이 조기에 사라지게 된다면,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 태도가 상당히 조심스럽다는 것을 뜻한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그 문구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대로, 연준 정책태도가 제법 긴축적임을 의미한다.

    해당 문구의 존치 여부와 여타 포워드 가이던스의 변화양상은 종합적으로 연준 금리인상 종착점이 어디쯤인지에 대해서도 시사점이 크다.

    출구전략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마디점 통과는 자칫 뜻하지 않게 시장에 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 연준으로서는 매우 조심스러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연준은 전례를 참고할 것이며, 시장 역시 그러할 것인데, 연준은 시장이 전례를 참고할 것이란 사실 역시 참고해 커뮤니케이션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전례를 미리 참조해 둘 필요가 있겠다.

    # 2005년 8월9일 성명서

    당시 회의에서 FOMC는 기준금리를 3.5%로 25bp 인상했다. 금리인상을 개시한 지 이미 2년차에 접어 들었고, 그 사이 금리는 총 250bp나 높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성명서는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의 기조는 여전히 부양적(accommodative)으로 남아 있다"고 자평했다.

    이번 성명서에서도 FOMC는 "통화정책의 기조는 완화적(accommodative)으로 남아 있으며"라고 13년 전과 똑같은 문구를 계속 사용했다.

    # 2005년 9월20일 성명서

    이 회의에서 드디어 "통화정책 기조가 부양적으로 남아 있다"는 문구가 사라졌다. 다만, 약간의 과도기적 표현이 구사되었다. "부양적 정책(policy accommodation)이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을 사용했다. 향후 금리인상 기조를 예고하는 포워드 가이던스 항목에서도 성명서는 계속해서 "부양적 정책(policy accommodation)이 신중한 속도로 제거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믿는다"는 문구를 유지했다.

    과도기 상황에서 아직은 좀 부양적인 것 같다는 판단을 좀 간접적으로 남겨 둔 것이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11월1일 회의에서도 그대로 사용되었다. 중립금리가 정확히 어느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으며 큰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이러한 과도기적 커뮤니케이션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 2005년 12월13일 성명서

    이 회의가 되어서 FOMC 성명서에서는 부양적(accommodative)이란 단어가 완전히 사라졌다. 기준금리는 4.25%로 인상되었다. "높아진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할 잠재성이 있다"는 매파적 표현이 동원되었다. 과도기적 기간을 지나 이제 통화정책 기조는 분명히 긴축적 단계에 진입했다고 볼 만했다.

    그래서 포워드 가이던스도 바뀌었다. "부양적 정책(policy accommodation)이 신중한 속도로 제거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믿는다"는 문구가 사라졌다. 대신 "지속가능한 성장과 물가안정 두 가지 모두를 성취하는데 미치는 위험들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중한 속도의 정책 굳히기가 조금 더(some further) 필요할 듯하다고 위원회는 판단한다"고 밝혔다.

    즉, 당시 FOMC는 위험 균형이 상방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정책기조는 긴축으로의 돌입이 불가피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나서 연준은 6개월에 걸쳐 금리를 100bp 더(some further) 인상하고 사이클을 마무리했다.

    단어와 표현 교체를 통한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변화는 수익률곡선의 양태와 곁들여 분석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뤄 보겠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1.75~2.00%로 25bp 인상했다. 지난 2015년 12월 금리인상을 개시한 이후로 7번째에 해당하는 조치다.

    FOMC 위원들은 이날 제시한 수정 점도표에서 올해말까지 두 차례 금리를 더 올릴 것임을 예고했다. 종전에 비해 한 차례 상향된 것이다.

    ☞ 관련기사 : '중립금리 근접' 신호…FOMC 성명서 전문 및 달라진 표현

    ☞ 관련기사 : [dot plots]"내년에 긴축기조 조기 돌입"

    ☞ 관련기사 : [Fed Watch]선제적이나 수동적인 긴축 강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가 너무 높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다시 직접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OPEC의 감산 조치를 비판한 바 있다. OPEC는 오는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간 회의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석유값이 너무 높다, OPEC이 또 그 짓을 한다. 안 좋다!"라고 써 올렸다.

    미국의 소매 휘발유 가격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갤런당 3달러에 바짝 다가서 있다.

    ⓒ글로벌모니터

    - 이란이 OPEC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즉각 반박했다. 이란은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 제재가 유가 변동성이 커진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후세인 카젬푸르 아르데빌리 OPEC 이란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당신들이 OPEC 창립 회원국 두곳에 제재를 가해놓고는 가격 변동성을 두고 OPEC을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각하, 이건 사업이다. 당신도 알고 있을 줄 알았다"라고 꼬집었다.

    - 세계 경제 호조를 배경으로 내년 석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급 감소분을 메우지 못할 경우 세계는 거대한 수급 격차에 직면할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IEA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공급 격차가 메워져도, 내년 시장은 균형을 맞추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유가는 국가간 마찰에 취약해져 상승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여유 생산능력을 지난 소수의 산유국들이 여력을 좀 더 쥐어짜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IEA "이란·베네수 공급 갭 메워도 원유수급 겨우 균형"

    - 이달 들어 12일까지 러시아의 산유량이 일평균 11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산업 소식통 두명이 로이터에 말했다. OPEC과 비(非)OPEC 산유국이 감산합의를 통해 설정한 수준보다 많은 양이다.

    두 소식통은 러시아가 합의 수준보다 많은 산유량을 나타내는 건, 이달 OPEC 회의를 앞두고 러시아가 증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감산합의를 통해 설정된 러시아의 산유량은 일평균 1094만7000배럴이다. OPEC회의는 오는 22~23일 열릴 예정이다.

    -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공장 가동률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 역시 예상을 크게 웃도는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414만3000배럴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74만4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3만6000배럴 증가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0.3%포인트 상승한 95.7%를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227만1000배럴 감소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44만3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휘발유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10만1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2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은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갔다. 일평균 1090만배럴로 전주 기록보다 10만배럴 늘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의 산유량은 이달 들어 12일까지 일평균 1110만배럴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수입은 일평균 56만3000배럴 감소했다. 쿠싱의 원유재고는 68만7000배럴 줄었다.

    ⓒ글로벌모니터

    -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라 6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 급등세 영향이 컸다. 기저의 생산자물가 흐름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4월 상승률은 0.1%였다.

    전년동월비로는 5월중 3.1% 올라 시장 예상치 2.8%를 상회했다. 지난 201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4월에는 상승률이 2.6%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 0.3% 상승, 역시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4월에는 0.2% 올랐다. 전년동월비로는 2.4% 올랐다. 시장에선느 4월과 같은 2.3%가 유지됐을 걸로 봤다.

    하지만 식품과 에너지 및 유통서비스까지 제외한 새로 개편된 체제의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한 데 그쳤다. 4월 상승률도 0.1%였다. 전년비로는 2.6% 상승했다. 4월 기록은 2.5% 상승이었다.

    5월 서비스물가는 0.3% 상승했다. 4월 상승률은 0.1%였다. 5월 헬스케어 서비스 물가는 0.1% 올랐다. 4월에는 0.2% 하락한 바 있다.

    5월 상품물가는 1.0% 상승했다. 4월 상승률은 0%였다. 휘발유 물가가 9.8% 상승했다. 4월의 0.4% 하락에서 반등했다. 도매식품물가는 0.1% 올랐다. 4월에는 1.1% 하락했다.

    - 지난 4월중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유로존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나왔다.

    유럽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전월비 0.9% 감소했다. 에너지와 내구재, 비내구재 및 중간재 생산이 줄었다. 시장에서는 0.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류 같은 자본재 생산만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달인 3월에는 0.5% 증가했다.

    - 독일의 DIW 경제연구소가 독일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했다. 올해 초 경제가 예상과 달리 부진했던데다, 이탈리아 포퓰리스트 정부 출범과 미국과의 무역갈등 등 해외 불확실성도 커진 점을 반영했다.

    베를린 소재 연구기관 DIW는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종전에 비해 0.5%포인트 낮췄다. 내년 성장률도 0.2%포인트 내린 1.7%로 예상했다.

    마르셀 프라처 DIW 대표는 "이탈리아의 상황이 유로존 부채위기의 재연 공포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럽 국가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항해 단일 전선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독일 경제의 상승세가 모멘텀을 일부 잃었으며, 성장 전망은 미국과의 무역관련 분쟁 및 이탈리아 새 연립정부 관련 위험들로 인해 어두워졌다고 독일 경제부가 월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독일 경제부는 다만 독일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민간소비와 수출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하지만 "미국의 대외 무역정책과 이탈리아의 정부 결성이 성장에 미치는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키웠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실물경제에서, 특히 투자 부문에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휘발유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일년여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올랐다.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였던 전달 상승률과 같았다. 시장에서는 2.5%로 소폭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1월 3.1%에 달하면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결과였다.

    5월중 연료 가격이 전월비 3.8% 올라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부담한 석유가격은 전년동월비 40% 뛰었다.

    3. 금융시장 동향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네 차례로 늘려 제시하는 등 전반적으로 매파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잠시 큰 변동성을 보였을 뿐 별로 흔들리지는 않았다. 장기국채 수익률은 거의 오르지 못했고, 달러는 심지어 약세에 머물렀다.

    위험선호 심리가 별로 훼손되지 않음에 따라 뉴욕증시 낙폭이 제한됐고, 이머징 통화들도 미국 긴축에 강한 내성을 보였다.

    시장은 애초에 '완화적인' 경향의 FOMC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 국채수익률과 달러화가 레벨을 낮춘 채 안정적으로 횡보하고 있었다. 점도표 인상을 포함한 매파적 발표에 자연히 리액션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FOMC 결과발표 직후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순식간에 3%선 위로 솟아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시장의 비둘기 편향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놀란 시장을 잘 달랬다. 점도표뿐 아니라 성명서 문구 등에서도 전반적인 매파성을 드러냈으나, 시장은 무난하게 빅 이벤트를 소화해 내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4.86% 상승한 12.94를 나타냈다. 장중 최고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재량소비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M&A 관련 노이즈가 낀 텔레콤섹터가 4.49% 떨어져 가장 부진했다. 부동산섹터도 2.3% 급락했다. 소재섹터와 산업섹터 역시 1%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 다우 : 25201.20(-119.53, -0.47%)

    - 나스닥 : 7695.70(-8.09, -0.11%)

    - S&P500 : 2775.63(-11.22, -0.40%)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7bp 오른 2.974%를 기록했다. 소폭 하락세를 타던 수익률은 FOMC 결과 발표 직후 5bp 이상 급등, 3%선을 넘어서 3.01%에 달하기도 했으나,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 전개되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2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2.574%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보합 수준으로 되밀려 3.092%에 거래됐다. 5년물 수익률은 2.8bp 상승한 2.837%를 기록했다. 수익률곡선이 다시 납작해졌다. 10~2년 수익률 스프레드는 39.6bp로 좁혀졌다.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소치다. 30~5년 수익률 스프레드는 25.5bp로 줄었다. 2007년 7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 달러인덱스는 0.26% 하락한 93.56을 나타냈다. 하락세를 타던 달러인덱스는 FOMC 발표 직후 94.028까지 급반등하기도 했으나, 파월 의장의 회견이 전개되면서 되떨어졌다. 유로는 0.4% 오른 1.1789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110.27엔으로 0.1% 내렸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 하락한 6.3865위안을 나타냈다. 파운드는 달러에 강보합세였다. 여타 통화들에 대해서도 달러의 장중 흐름은 유사했다. 오지가 강보합세, 키위는 0.24% 올랐다. 달러는 루니에 대해서도 0.2% 밀렸다. FOMC 결과 발표전 대체로 강세를 타던 이머징 통화들은 회의 결과가 나오자 급히 후퇴했다. 하지만 달러의 기세가 다시 꺾이자 이머징 시장에도 안정적 분위기가 되돌아왔다. 브라질 헤알 환율이 0.1% 내렸고, 멕시코 페소 환율은 남아공 랜드 환율과 함께 약보합세였다. 러시아 루블 환율이 0.9% 하락해 가장 두드러졌다. 터키 리라 환율이 1.3% 뛰어 약간 불안해 보였다.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도 1.1% 상승했다.

    -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수요 강세의 영향으로 예상과 달리 줄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8센트, 0.42% 오른 배럴당 66.64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86센트, 1.13% 상승한 배럴당 76.74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유가 반등…강한 수요로 美 원유재고 급감

    - 구리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이전에 나타난 달러 약세와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노사협상 관련 소식이 가격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를 둘러싼 우려가 나타나 장중엔 1주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0.5% 상승한 톤당 7256달러에 거래됐다. ☞ 관련기사 : [금속마감] 구리 상승…中 수요 우려 < 달러 약세

    - 미국의 밀과 대두 선물가격이 급락했다. 밀이 약 3% 내렸고, 대두는 장중 적어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7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18센트 내린 부셸당 5.16-1/2달러를 기록했다. 7월물 경질 적동소맥도 14-1/2센트 하락한 부셸당 5.39달러를 나타냈다. 7월물 대두는 18센트 내린 부셸당 9.36달러에 거래됐다. 7월물 옥수수도 1-1/2센트 하락한 부셸당 3.76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곡물마감] 밀·대두 급락…펀드 매도에 투자자들 가세

    - 금값이 급등락을 거듭하며 크게 변동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발표한 뒤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다시 급반등했다. 우리시간 14일 오전 7시5분 금 선물은 강보합 수준인 1299.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현물이 1292.15달러까지 내리며 내리며 지난 5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연준 통화정책 결정 발표 전 정규거래에서 금 선물은 1.90달러(0.2%) 오른 온스당 1301.30달러로 마감했다. ☞ 관련기사 : [귀금속마감] 금값 큰 변동폭…FOMC, 정책전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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