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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Brief]빌 그로스의 "위험하진 않은 채권 약세장"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8-01-12 오전 6:54:54 ]

  • 1. Editor's Letter

    블룸버그를 활용해 전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중국 당국이 11일 공식 해명에 나섰다. '중국이 미국 국채 매입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다'는 블룸버그 뉴스는 "①잘못된 소스를 인용한 것이거나, 가짜뉴스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②전반적인 외화자산의 안정성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유지 및 제고하기 위해" 외환보유액 투자를 다변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①은 블룸버그 뉴스를 정면 부인한 것이고, ②는 블룸버그 뉴스를 정면 시인한 것이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①에만 주목하기로 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5%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새해 장기국채 시장은 산 넘어 산을 넘는 중이다. 몇 시간 뒤 유럽중앙은행(ECB) 12월 회의 의사록이 양적완화 연내 종료 전망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익률은 다시 2.5%대 후반으로 뛰어 올랐다. 이번에는 독일 국채 시장이 다시 수익률 상승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얼마 가지 못했다. 장기국채 숏 포지션 역시 새해 들어 산 넘어 산을 넘는 중이다.

    ⓒ글로벌모니터

    미 국채 10년물 시장은 어쨌든 여전히 지난해 3월14일의 고점 2.629%를 목전에 둔 상승 추세에 있다. 새로운 채권왕 제프리 군드라크는 "수익률이 이 고점을 상향돌파할 경우 3.25%까지 열리게 된다"고 말해 놓은 상태다.

    단기 사이클을 보면, 이번 수익률 상승추세는 지난해 9월8일 바닥(2.016%)을 찍고 개시되었다. 몇 차례 강력한 저항력을 발휘하던 2.40%선이 지난달 19일 결국 열림에 따라 수익률 상승 추세의 제2라운드가 현재까지 이어졌다.

    그렇다면 이 추세의 동력은 무엇일까? 위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기대 인플레이션의 빠른 회복세이다. 그리고 이 채권시장 기대 인플레이션 회복세는 주로 국제유가의 회복세에 기인하고 있다. 브렌트는 지난해 6월21일 44.35달러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이후 9월초까지 50달러선 지지력 확인작업을 거친 뒤 지금까지 파죽지세의 랠리를 지속해 70달러선 목전에까지 이르렀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의 유가 가속도 현상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은 바가 컸다.

    이에 반해 미국 10년물 실질 수익률(TIPS 수익률)은 위에서 보듯이 트럼프 이후의 0.5% 안팎 수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향후 10년간의 실질 초단기 금리에 대한 채권시장의 전망이 꾸준히 높아졌지만, 거기에 맞추어 텀 프리미엄이 꾸준히 떨어지면서 결국 장기 실질금리는 횡보하는데 그쳤다.

    Morning Brief가 장기국채 시장에 대해 여전히 비관적이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최근 오름세는 산유국들의 인위적인 생산감축에 주로 힘입었다. 유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상당한 유휴 생산능력이 대기 중이다.

    연준의 보유채권 축소, ECB의 양적완화 축소, 일본은행의 장기채 매입액 축소, 중국의 미국 국채 매입 축소 외환보유액 다변화 등의 뉴스에도 불구하고 그 재료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국채 시장의 텀 프리미엄은 아직은 요지부동이다.

    ⓒ글로벌모니터

    지난 9일 트위터에서 "채권 약세장(bear market)이 오늘 확인되었다(confirmed). 미 국채 5년물과 10년물의 25년 장기 추세선이 무너졌다"고 밝혔던 왕년의 채권왕 빌 그로스가 11일 자신의 진단소견을 담은 투자전망 보고서를 내놓았다.

    오프라 윈프리의 대선출마 지지의사를 밝힌 그로스는 보고서에서 채권시장을 남성(男性)에 비유했다. "오프라가 "이제 그들의 시간이 왔다"고 외쳤듯이 채권 약세장의 시기 역시 도래하였다"고 말했다.

    남성이나 채권이나 약세장이긴 마찬가지이나, 그 개시 시기가 언제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어쨌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45%에서 이중 바닥을 형성한 지난 2012년 6월과 지난 2016년 7월이, 아주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1981년 15.8% 이후 채권 강세장의 끝이었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그로스는 평가했다.

    * 지난 2012년의 수익률 바닥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무엇이든 하겠다" 선언을 통해 반전을 맞았다. 2016년 7월의 수익률 바닥은 영국 국민들의 전격적인 브렉시트 결정과 그에 따른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조 개입에 의해 만들어진 언더슈팅의 정점이었다.

    ⓒ글로벌모니터

    그로스는 올 연말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70%보다 위에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여러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중에서 그는 크게 두 가지 재료를 제시했다.

    1) 먼저 명목 경제다.

    그동안 미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 안팎 수준에서 수년간 묶여 있었다. 이로 인해 연준이 수차례 금리인상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국채 수익률은 완만하게 움직이는데 그쳤다고 그로스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제 이 명목 성장률이 적어도 몇 개 분기동안에는 5%로 높아질 수 있게 되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감세와 재정적자 확대가 근원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인 2%로 견인하고, 실질 성장률도 3%로 높아져 둘을 합하면 5%가 된다는 것이다. 이 5%라는 숫자에 견주어 볼 때 현행 2.5%대 수익률인 10년물 국채는 고평가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로스는 역사적으로, 특히 금융위기 이후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과 명목 GDP 성장률은 평균 140bp의 스프레드가 있었다며, 이를 5% 명목 성장률 전망에 적용할 경우에는 2018년 10년물 수익률 3.60%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렇게까지 부정적이진 않지만, 이러한 펀더멘털 포인트는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위 그래프를 보면 명목 성장률과 10년물 수익률 사이의 역사적 스프레드 140bp는 평균치이지 상한(ceiling)은 아니었다. 금융위기 이전에도 스프레드가 2년여간 연속해서 200bp를 상회한 적이 있었다.

    2) 둘째, 중앙은행들이다.

    연준, 그리고 중요하게는 여타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를 줄이고 있다. 아마도 올 9월이면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국채 및 회사채 순매수는 증가세를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그로스는 예상했다. 적어도 최근 수년간의 1조~2조달러 페이스에 현저하게 못 미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시장의 '최종 매수자(buyers of last resort)' 역할을 해 온 중앙은행이 '무엇이든 하겠다' 선언을 완수하고 이제는 인위적으로 낮은 수익률, 인위적으로 높은 채권가격을 약간 덜 인위적으로 만들려 한다"고 그로스는 진단했다.

    "그렇다고 해서 올해 연준이 두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리거나, ECB와 영란은행, 특히 일본은행이 근시일 내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로스는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로스는 "감소하는 QE 공급과 5%의 명목 성장률은 10년물 수익률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모니터

    그로스에 따르면, 약간의 하이일드 채권까지 편입한 지수추종 채권 포트폴리오조차도 지난해 5%나 되는 토털리턴을 얻었다. 그러나 이 5%라는 수익률 숫자는 더 이상 복제 불가능해 보인다고 그로스는 밝혔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더 이상 압착되기 어려워 자본이익을 제공하는 게 불가능한 지경이다. 10년물 수익률 2.55%로는 5%에 달하는 토털리턴을 만들어낼 수가 없다.

    다만 그로스는 "약세장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채권 투자자들에게 위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간 리턴은, 얼마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플러스는 유지할 듯하다"고 말했다.

    * 원문에서는 "채권 투자자들에게 위험한 정도는 아니나 우리는 약세장을 시작했다(We have begun a bear market although not a dangerous one for bond investors)"로 표현되어 있다.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와 마찬가지로 편의적으로 방점을 이동할 수 있는 이중적 구조다.

    그로스는 보고서 말미에서도 "토털 리턴이 거의 0%인 완만한 약세장(mild bear market)"이라고 규정했다.

    2.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심을 끈 주요 뉴스

    -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시했다. 경제를 띄우는 효과는 단기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를 심각한 위험 앞에 노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이번 감세정책으로인해 장기 경제전망에 훨씬 더 조심스러워졌다"며 "미국의 현행 재정경로는 지속 불가능하다. 미국의 상환능력에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들리 총재는 "주로 감세 정책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2.5~2.75%로 높였다"며 "성장세가 잠재수준을 웃돌고 인플레이션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감세 혜택의 상당 부분이 쓰이지 않고 저축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감세로 인해 경제가 과열되고 장기 재정기조가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 금리인상 행보는 계속해서 "점진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따.

    더들리 총재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실업률은 올해 4% 아래로 떨어질 것이나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중기적으로 2%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달 14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위원들은 "다양한 차원의 통화정책 기조를 담는 문구와 포워드 가이던스가 새해 초에는 재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11일 공개된 의사록을 통해 확인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당시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경로가 지속적으로 조정되는 쪽으로 진전이 이뤄지는데 따라서 정책금리에 관한 포워드 가이던스의 상대적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적완화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앞으로는 금리인상 개시 시기에 초점이 모아질 것이란 뜻이다.

    의사록은 특히 "뒤늦게 보다 급작스럽고 무질서한 조정이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지표 전개양상에 따라 포워드 가이던스가 업데이트 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기술했다.

    의사록은 "(정책) 시퀀스에 관해서는 변경이 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점진적으로 진전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광범위하게 공감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정책 시퀀스의 변경이 없다는 것은, 양적완화를 모두 종료한 뒤에 금리인상에 나선다는 기존의 순서를 고수한다는 뜻이다.

    - 독일 정부는 당초 계획했던 감세정책을 내년까지 미루는 게 낫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티모 볼메르샤우저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경제가 계속 잘 굴러간다면, ECB의 통화정책이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까지, 기존에 계획된 세감면책을 미루거나 점진적으로만 실행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경제 붐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올해 2.6% 성장하고, 내년에도 2.1%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차기 정부는 재정 부양책을 고려할 때 (예상되는) 강력한 성장세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경제는 전년비 2.2% 성장했다. 전년(2016년) 1.9%에 비해 성장이 가속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애널리스트 예상치 2.4%에는 못미쳤다.

    칼렌다 효과를 조정한 지난해 독일 경제 성장률은 2.5%를 기록했다.

    -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서비스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PPI가 하락한 것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은 전월비 0.2% 상승을 예상했다. 앞서 11월까지는 2개월 연속 0.4% 오른 바 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비로는 2.6% 상승했다. 전월 3.1%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시장은 전년비 3.0% 상승을 예상했다.

    지난해 연간 PPI는 전년비 2.6% 상승했다. 2016년 상승률은 1.7%였다.

    식품과 에너지 및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 0.1% 상승했다. 11월에는 0.4% 오른 바 있다. 전년비로는 2.4%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근원 PPI는 2.3% 올랐다. 2016년 1.8% 상승을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만을 제외한 PPI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중 생산자 서비스 물가가 전월비 0.2% 하락했다. 앞서 9개월 동안은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자동차 연료 및 윤활유 유통 마진이 10.7%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

    생산자 식품 물가는 0.7% 하락했다. 지난해 5월 이래 최대 낙폭이다. 앞서 11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11월 4.6%나 올랐던 에너지 물가는 12월 들어 전월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11월 보합에 그쳤던 헬스케어 서비스 비용은 지난달 0.2% 상승했다.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이 예상과 달리 증가해 3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혹한으로 근로자들의 출근이 어려워진 탓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만1000건 증가한 26만100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대치로 4주 연속 증가세다. 시장 예상치 24만5000건을 웃돌았다.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연말연시 중 변동성이 높은 경향이 있다.

    혹한이 몰아친 뉴욕의 조정 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지난주 2만7170건 증가했다. 이는 미국 전체 수치의 절반 이상이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49주 연속 30만건을 밑돌고 있다. 지난 1970년 이후 최장 기간의 저실업 상태다.

    4주 이동평균치는 9000건 늘어난 25만75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만5000건 줄어든 187만건을 기록했다. 1973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뉴욕, 런던, 홍콩 증시 중 1~2곳이나 혹은 3곳 전부에서 상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사우디 증시 타다울(Tadawul) 또한 후보지에 포함됐으며 올해 말께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 "아람코 상장, 홍콩·런던·뉴욕으로 압축…올해말 IPO"

    3. 금융시장 동향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일제히 반등,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 유가 오름세를 앞세운 에너지 주식들이 2% 뛰면서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는 3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70달러선을 뚫고 올라갔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맹추위로 인해 원유생산까지 대폭 줄어 원유시장을 들뜨게 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 국채 매입 축소 가능성을 부인해 안도감이 형성됐다.

    유럽중앙은행(ECB) 연초부터 긴축신호를 더 발신할 계획임을 밝혔지만, 장기 시장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이어갔다. 장기 채권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틀 연속 확인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과 달리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른 가운데 달러화 약세도 이어졌다. ECB 재료와 달러 약세 재료가 겹쳐 이날 유로는 두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 약세 속에 증시 소재업종과 산업재섹터도 각각 1.2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9.88로 0.61% 올랐다.

    - 다우 : 25574.73(+205.60, +0.81%)

    - 나스닥 : 7211.78(+58.21, +0.81%)

    - S&P500 : 2767.56(+19.33, +0.70%)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4bp 내린 2.535%를 기록했다. 중국이 미 국채 매입 축소중단 검토 가능성을 부인해 반락했던 수익률은 ECB의 매파적 의사록을 반영해 오전 중 2.57%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30년물 입찰에서 양호한 장기물 수요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급히 방향을 틀어 하락 반전했다. 30년물 수익률은 2.2bp 떨어진 2.869%를 나타냈다. 장중 고점은 2.915%였다. 2년물 수익률은 0.5bp 오른 1.977%, 5년물 수익률은 0.9bp 하락한 2.318%에 거래됐다. 이날 30년물 120억달러 입찰에서 해외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응찰자들이 71.49%를 낙찰받았다. 프라이머리 딜러들에게 돌아간 몫은 역대 최저치였다. 수익률은 입찰 직전 유통 수익률보다 2bp 이상 낮게 결정됐다. 응찰률은 2.74배였다.

    - 달러인덱스가 91.857로 0.5% 떨어졌다. 매파적 ECB 의사록을 반영해 유로가 1.20달러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0.8% 급등한 1.2037달러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약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중국 당국이 "수익률 제고를 위한 외환보유액 다변화"를 시인한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광범위하게 전개되었다. 미국의 물가와 고용 관련 지표 부진도 달러 약세에 한 몫 했다.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 경신 랠리를 재개했음에도 달러-엔은 111.12엔으로 0.3% 하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4934위안으로 0.44% 떨어졌다. 파운드는 1.3536달러로 0.2% 올랐다. 달러는 스위스프랑에 대해 0.5% 떨어졌다. 원자재 통화와 이머징 통화들이 달러에 대해 일제히 올랐다. 오지가 0.6%, 키위는 0.9% 상승했다. 나프타 폐기 우려 속에서도 달러는 루니에 대해 0.15% 내렸다. 멕시코 페소 환율 역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헤알 환율이 0.4% 하락하고, 러시아 루블 환율은 1% 떨어졌다. 남아공 랜드 환율이 0.5% 내리고, 터키 리라 환율은 0.7% 밀렸다.

    - 브렌트는 6센트 오른 69.2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70.05달러까지 상승,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히 보합권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브렌트는 연초이후 상승률만 해도 5%에 달한다. WTI는 23센트 상승한 63.80달러를 나타냈다. 트레이더들은 저항선이 뚫리자 숏 커버링이 유입됐었다면서, 매수세가 유입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상대강도지수는 기술적 과매수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 관련기사 : [원유마감] 브렌트, 3년 2개월 만에 장중 70달러 돌파

    - 니켈가격이 하락했다. 전날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트레이더들이 이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아연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10년여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은 2.4% 하락한 톤당 1만262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니켈은 1만320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금속마감] 니켈 2.4%↓…2년반 최고치에 이익 실현

    - 미국의 대두가격이 4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미 농무부(USDA) 수급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재고와 브라질 대두 생산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 가격을 압박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대두는 5센트 내린 부셸당 9.50달러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곡물마감] 대두 4개월 만에 최저치…옥수수는 보합

    - 금값이 전날 장중 기록했던 4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더 매파적인 어조가 나타나 유로화가 달러화 가치를 밀어 내렸다. 금 선물은 3.20달러, 0.2% 상승한 온스당 1322.50달러에 거래됐다. ☞ 관련기사 : [귀금속 마감] 金, 4개월래 최고치 근접…"매파적 E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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