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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이공순 기자 [기사입력 2018-01-11 오전 7:09:19 ]

  • 채권 시장의 지표들이 지난 금융 위기 이후의 추세선들을 위태롭게 시험하고 있다. 길게는 지난 30년간의 추세선이 시험받고 있는 중이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추이

    ⓒ글로벌모니터

    위 챠트의 추세선은 야누스 캐피탈의 빌 그로스(구 채권왕)가 그은 것이다. 그는 올해 말에는 10년물 수익률이 2.8%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블라인캐피탈의 제프리 군드라크(신 채권왕)도 유사한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다만 빌 그로스만큼 멀리서 시작하지는 않는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추이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군드라크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65%를 넘으면 그 때부터는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 국채만이 시험에 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독일 국채(bund) 10년물 수익률

    ⓒ글로벌모니터

    Bund 수익률 역시 지난 금융 위기 이후의 하락 추세(가격 상승 추세)를 테스트하고 있다.

    일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일본 국채 (JGB) 10년물 수익률

    ⓒ글로벌모니터

    일본 2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아직은 약간 여유가 있다.

    일본 국채 20년물 수익률 추이

    ⓒ글로벌모니터

    시험에 들고 있는 것은 단지 국채 수익률만은 아니다.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하면 역시 원자재다.

    Commodity Index

    ⓒ글로벌모니터

    군드라크는 올해 최고의 투자 유망 상품으로 원자재를 꼽았다.

    원자재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상품이 있다. 가장 먼저 오르고, 가장 먼저 내린다.

    목재(Lumber) 선물 추이

    ⓒ글로벌모니터

    문자 그대로 폭등했는데, 보조지표 상으로 보면 매우 위태롭기도 하다.

    그런데 그동안 채권과 주식 사이의 리스크 패러티를 주장하던 시장은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는데도 주가가 계속 오를까? 기업 실적 전망이 좋아서? 인플레이션은 주가에 우호적 환경이서?

    S&P 500 Short Position 추이

    ⓒ글로벌모니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S&P와 신흥시장 증시에서의 숏 포지션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즉, 지금 주식 시장의 랠리는 그나마 얼마 남지 않았던 최후의 숏 포지션에 대한 squeeze다. 더 이상 쥐어짤 숏 포지션이 남지 않으면 이 랠리는 끝날 것이다.

    그러면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는 신흥시장 증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달러화 가치와 선진국/신흥시장 증시

    ⓒ글로벌모니터

    군드라크가 제시한 이 챠트는 달러화 가치 변동과 선진국/신흥시장 증시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

    파란색 그래프는 미국 증시(S&P500) 대비 신흥시장 증시(MSCI Emerging Market Index)의 상대값이다. 파란색 그래프가 상승한다는 것은 S&P500 지수가 상대적으로 신흥시장 증시보다 가파르게 상승(또는 덜 가파르게 하락)한다는 뜻이며(S&P 500의 outperform), 파란색 그래프가 하락한다는 것은 신흥시장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outperform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거의 완벽하게 달러화 가치와 동행한다. 결국 이는 신흥시장 증시는 '달러'에 반응한다는 것을 뜻한다(그 메카니즘은 캐리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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