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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임금 인플레 없는 美 고용팽창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7-03-11 오전 2:13:13 ]

  • 지난달에도 미국의 경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미국의 임금은 여전히 더딘 상승세에 머물러 인플레이션에 가속도를 붙일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모니터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중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23만5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대폭 웃돌았다. 앞선 1월과 12월 두 달의 취업자 수도 9000명 상향 수정됐다.

    최근 3개월간 비농업 고용은 월평균 20만9000명의 속도로 증가했다. 자연 증가하는 노동력을 모두 흡수하는데 필요한 페이스로 여겨지는 10만명에 비해 두 배나 빠른 고용창출이다. 최근 6개월 평균치도 19만4000명, 12개월 평균치는 19만6000명에 달한다.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로 인해 건설업 부문 취업자 수가 지난 2007년 8월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5만8000명)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2만8000명 늘어나 지난 2013년 8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반면 소매업 취업자 수는 2만6000명 감소해 지난 2012년 12월 이후 가장 부진했다.

    ⓒ글로벌모니터

    관심이 집중됐던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6센트, 0.2%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3%에 못 미쳤다. 대신 당초 0.1%로 집계됐던 전달의 상승률이 0.2%로 상향 수정돼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다만 미국의 시간당 임금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연율 2%대 중간쯤의 속도에 머물고 있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2.8%로 다시 높아졌지만, 여기에는 비교대상인 지난해 2월의 부진을 반영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3월 이후에는 逆기저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연준은 시간당 임금 증가율이 3.0%는 돼야 2.0%의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모니터

    고용시장으로의 노동력 유입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오히려 4.7%로 0.1%포인트 떨어졌다. 그만큼 신규고용 모멘텀이 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3.0%로 0.1%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미국의 노동가능인구가 16만4000명 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그 두 배를 넘는 34만명 급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가 44만7000명이나 늘어나 실업자 수는 10만7000명 감소했다. 퇴장해 있던 노동력이 고용시장에 대거 유입됨에 따라 非경제활동인구는 17만6000명 줄었다.

    ⓒ글로벌모니터

    ⓒ글로벌모니터

    비자발적 실업자와 취업의사가 있는 非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하는 광의 실업률(U-6)은 2월중 9.2%로 0.2%포인트 떨어졌다.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해말 수준을 회복했다.

    전체 노동가능인구 중에서 취업해 있는 사람의 비중을 보여주는 미국의 고용률은 2월중 60%로 0.1%포인트 더 높아졌다.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이다. 다만 63% 안팎이던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이 대폭 떨어진 탓이다. 미국 성인들 중에서 돈을 버는 사람의 비중이 많이 줄었으며, 취업자의 부양률은 대폭 높아졌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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