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크게 텍스트작게 바로가기복사 프린트

"상당한 기간 인내심"..FOMC 성명서 전문 및 달라진 표현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구글 싸이월드 요즘 안근모 기자 [기사입력 2014-12-18 오전 4:46:21 ]

  • 다음은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 전문이다. 빨간 글씨는 지난달과 달라진 표현, 가운데 줄이 쳐진 대목은 9월17일 성명서에 존재하다가 이번 성명서에서는 사라진 문구이다.

    FOMC는 이번 성명서에서 "양적완화 종료 뒤에도 상당한 기간동안 현행 제로금리 유지"라는 포워드 가이던스 문구를 유지했다. 성명서는 "정책 정상화를 개시하는데 있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새롭게 밝히면서도, 이 인내심이란 "QE 종료뒤에도 상당한 기간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성명서는 물가가 결국에는 2% 목표선을 향해 되오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그러나 그 속도는 점진적이어서 목표 달성 시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뎌질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시사하면서, 물가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천명, 물가 동향 및 전망 변화에 따라 금리인상 시기가 달라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2014.12.17]

    지난 10월 회의 이후에 획득한 정보는 경제활동이 온건한 속도로 확장중임을 나타내고 있다. 노동시장 환경은 다소 더 개선됐다. 일자리가 견조하게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낮아졌다. 종합적으로 볼 때 광범위한 노동시장 지표들은 사용되지 않고 있는 노동자원이 점진적으로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가계부문의 소비는 온건하게 증가하고 있다. 기업 고정투자는 계속 증가 중이다. 주택부문은 여전히 둔화돼 있다.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장기 목표를 계속 밑돌고 있다. 이는 일정부분 에너지 가격의 하락을 반영한 것이다. 금융시장에서 측정한 인플레이션 보상(breakeven rate를 의미)은 다소 떨어졌다.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연준에 부여된 책무에 부합해 위원회는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강화해 나가겠다. 위원회는 적절한 부양정책을 통해 경제는 온건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고용지표들과 인플레이션은고용지표들은 연준의 이중책무에 부합하는 수준을 향해 움직여 나갈 것이다. 경제와 고용시장 전망에 미치는 위험은 보다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물가가 저유가 및 여타 요소들로 인해 억눌릴 듯하지만, 인플레이션이 2%를 지속적으로 밑돌 가능성은 올해초 이후로 다소 줄어들었다.위원회는 고용시장이 추가적으로 개선되고 낮은 에너지 가격과 여타 요소들의 일시적인 영향이 사라짐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위원회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현행 자산매입 정책 도입 이후 고용시장 전망에는 상당한 개선이 이뤄져왔다고 위원회는 판단한다. 게다가 위원회는 물가안정의 맥락 하에서 완전고용을 향한 현행의 진전을 지원할 만큼 충분한 힘이 광범위한 경제의 근저에 존재한다고 계속 보고 있다. 따라서 위원회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이달에 종료키로 결정했다.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는 현행 0~0.25%의 연방기금 금리 목표가 계속 적절할 것이라는 시각을 오늘 재확인했다. 현행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위원회는 완전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향한 진전(실현치와 전망치 모두)을 측정해 고려할 것이다. 이러한 측정에는 고용시장의 환경, 인플레이션 압력 및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관한 지표들, 금융부문 움직임에 관한 지표 등 폭넓은 정보들을 고려에 넣을 것이다. 이러한 고려에 따라 위원회는 통화정책 기조의 정상화를 개시하는데 있어서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가이던스는 기존의 성명서와도 부합한다. 즉, 현행 0~0.25%의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지난 10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상당한 기간동안 - 특히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계속해서 위원회의 2% 목표치를 밑돌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잘 억제돼 있는 동안에는 -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향후의 정보들이 위원회의 고용 및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현재 위원회가 예상하는 것보다 빠르다는 사실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연방기금 금리 목표 인상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조기에 이뤄질 것이다. 반대로, 만약 진전이 예상보다 느리다면 금리 목표범위 인상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늦춰질 것이다.

    위원회는 기존에 보유한 기관채 및 모기지 담보채권의 원금 상환분을 재투자하는 정책과 만기 도래한 채권을 입찰을 통해 롤오버 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장기증권을 대규모로 계속 보유하는 이러한 정책은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계속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위원회가 부양정책을 제거하기 시작하기로 결정할 때는 위원회의 장기 목표들 - 완전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 - 에 부합하는 균형 있는 접근을 취할 것이다. 위원회가 현재 예상하기로는, 고용과 물가가 연준 책무에 근접하는 수준이 된 뒤에도 경제환경은 아마도 얼마동안(for some time)에는 장기 균형(normal) 수준보다 낮은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유지하는 것을 정당화할 것이다.

    이 결정에 대해 나라야나 코처라코타는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전망 부진과 최근 금융시장 가격에서 측정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감안할 때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2%로 회복되기 적어도 1,2년 전까지는 현행 연방기금 금리 범위를 계속 유지할 것을 약속하고 현행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 결정에 대해 리차드 피셔는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위원회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개시하는데 있어서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만, 지난 10월 이후 미국경제 움직임의 개선은 적절한 금리인상 시기를 대다수의 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이른 시기로 앞당겼다고 보았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도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저물가가 지속되고 금융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이번 결정은 2% 물가상승률 목표에 대한 신뢰에 대해 부적절한 하방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보았다. 찰스 플로서도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성명서가 시간에 관한 부분을 포워드 가이던스의 핵심 요소로 강조해서는 안된다고 보았다. 또한 경제환경의 개선을 감안할 때 이번 성명서는 현행 포워드 가이던스가 종전의 성명서와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해서는 안된다고 보았다.



댓글 로그인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