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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크쇼 초대장>'트럼프와 두테르테의 공통점은?'
작성일 2016-10-31 조회 2,932

“너는 해고야!”라는 유행어로 스타덤에 올랐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트럼프가 연방준비제도를 비난한 것은 유명하죠. 트럼프 후보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오바마 대통령을 돕기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이 당선되는 즉시 옐런을 해고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리더가 된 테레사 메이 총리는 지난달 ‘중앙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빈부격차를 키웠다’고 비난하면서 ‘모두가 공정한 몫을 받을 수 있도록 부정(不正)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달 뒤 영란은행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철회하며 오히려 긴축으로 급선회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라. 최근 독일에서 새롭게 성공한 정당이 탄생하는데 절반은 당신들의 통화정책이 기여했다.” 연이은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중앙은행 탓으로 돌리며 탈출구를 모색하는 모습이죠. 국민들의 브렉시트 결정으로 위기에 몰린 영국 여당과 새롭게 정권을 잡은 트럼프 후보 모두 ‘중앙은행’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를 풍미해 온 중앙은행 지배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 자리를 ‘분노의 정치’가 꿰찼습니다. 내년에는 독일과 프랑스의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이 본격화한 마당에 핵심 협상 상대방이 바뀔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내년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선거가 치러집니다.


선거 열흘 전쯤 실시된 ABC뉴스의 미국 대통령 후보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대통령 깜’이라고 답한 사람은 3분의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깜이 안 되는 사람을 왜 새 국가 지도자로 뽑은 걸까요? 당시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경제, 테러, 이민 등의 문제를 트럼프가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트럼프 현상은 기존 체제에 대한 거부감입니다. 브렉시트 결정은 영국의 트럼프 현상이며, 인기가 치솟고 있는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의 브렉시트입니다. 그리스에는 ‘시리자’가, 이탈리아에는 ‘오성운동’이, 독일에는 ‘대안당’, 프랑스에는 ‘국민전선’이 있습니다. 좌우 구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이들의 공통점은 ‘반(反) 기성체제’입니다.


여덟번째를 맞은 글로벌모니터의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가 오는 11월15일(화요일) 서울 여의도 유진그룹빌딩(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선물 본사)에서 오후 4시30분에 개최됩니다. 중앙은행의 지배를 뒤로 하고 새롭게 펼쳐지는 ‘분노의 정치 시대’에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경제정책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우리의 자산은 무엇으로 보호하고 증식해야 할 것인지를 분석하고 예측해 보는 시간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고심 중인 여러분들께 귀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섯 명의 패널들이 모든 경험과 지식을 치열하게 나누고 다듬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글로벌모니터 제8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


  • 일시: 2016 1115() 오후 430~630

  • 장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24 유진빌딩 16층 대회의실

  • 주제: 중앙은행의 종언, 정치격변 시대의 경제와 금융시장

  • 패널: 이진우 GFM투자연구소 소장(좌장)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이창훈 자람투자자문 대표(전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글로벌모니터


  • 참가비: 무료

*주차공간을 제공해 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